아 제가 주소를 잘못적어가지고 ㅠㅠ 학습사이트에서 주문한거라 휴대폰 번호도 애 번호로 되어 있어가지고 연락이 안되어 기사님이 엄청 고생하시다가 결국 반송처리를 하셨더라구요. 나중에 학원에 있던 애한테 연락받아가지고 제가 전화를 하니 아저씨가 정말 신경질을 얼마나 내시던지.... 제가 계속 사과했는데, 아저씨가 진짜 엄청 고생하셨는지 끝도 없이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뭐 제가 잘못한거라 욕 먹어도 싸죠. ㅠㅠ 그래서 제가 사이트에서 다시 수정해서 신청하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는데, 기사님이 다시 전화가 왔더라구요. 보아하니 교재인것 같던데, 바로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왔다갔다하면 시간 걸릴 것 같아서 자기가 알아보니 아직 물품에 차에 실리지 않아서 빼놓으라했고 내일 오전에 경비실에 맡길테니 점심먹고 찾아가라고 ㅠㅠ 생각할수록 죄송하고 감사해서 기프티콘 같은 거 하나 보내고 싶어요. (폰 번호밖에 몰라요) 근데 어떤 종류의 기프티콘 보내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혹시 치킨 기프티콘 같은 거 쓰기 번거롭지는 않나요? 아니 뭘 기프티콘까지 오버아니냐 싶겠지만 제가 주소 잘못적어가지고 아파트를 통째로 층마다 다 돌으신 것 같아요. ㅠㅠ 아니 죄송하게 책임감은 또 왤케 투철하신지. ㅠ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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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님 기프티콘 뭐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1. 지나가다
'16.9.30 7:14 PM (211.46.xxx.42)치킨이나 피자 괜챤을 것 같아요. 일 마치고 시켜 드시면 많은 위로가 될 것 같아요
2. 님
'16.9.30 7:19 PM (124.53.xxx.190)저 너무 더워요. . 님께서 제 심장을 따뜻하게 해 주셔서요~일 끝내고 피자 치킨 좋을것 같아요. . 근데 교땡치킨은. . ㅠㅠㅠ 전에 친구한테 받았는데. . 우리동네만 그런건지 너무 맛없었어요. .ㅠ
3. ...
'16.9.30 7:23 PM (175.117.xxx.75)택배 아저씨 원글님 모두 다 마음이 너무 따뜻한 분들이네요.
저도 치킨에 한 표^^4. 꼬끼오~~
'16.9.30 7:51 PM (211.174.xxx.57)원글님 착하시네요
택배기사님 막노동 하시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엘리베이터 없는데는 물건들고 오르는거니
저희집도 높은 3층이라 좀 무거운거 시키는거 죄송해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드리면 굉장히 고마워하시더라구요
치킨좋으네요..5. 아 네
'16.9.30 7:57 PM (222.237.xxx.54)치킨 쏘겠습니다. 기프티콘 안받아봐서... 혹시 배달시켜먹기 번거롭고 그런 건 아니죠?
6. 흠흠
'16.9.30 8:03 PM (125.179.xxx.41)좋은분이시네요~^^
훈훈해요7. ...
'16.9.30 8:05 PM (14.52.xxx.60)아이 있을만한 나이라면
베라 아이스크림 같은거 어떨까요8. 이거
'16.9.30 8:29 PM (59.3.xxx.168)이거는 김영란법 안걸리죠? 헷갈려서ㅠ
9. 오마나
'16.9.30 9:11 PM (222.237.xxx.54)진짜 이것도 김영란 법 걸리나요? 택배기사님이 제 물건만 앞으로 특별히 다뤄주신다는 대가성만 없으면 되지 않나요??
10. 공무원만
'16.9.30 10:55 PM (58.231.xxx.76)해당되는거 아니었어요?
11. ^^
'16.10.1 7:12 AM (211.201.xxx.214)괜찮아요.
치킨 가장 많이 시키는 걸로 해드리세요. 지점 많은 곳으로...
시켜먹기 편하게요.
참 좋으신 분이네요.
기사님도 마음이 따뜻하시고...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교촌치킨 기프트콘으로 주문해먹는 방법도 있네요.ㅎㅎㅎ
기사님에게 보내시고 먹는 방법도 알려드리면 좋을 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