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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자신의 실체를 몇 살 때 깨닫게 되셨나요?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16-09-30 18:37:59
본인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한 것이
언제쯤이셨나요?
50쯤 되면 깨닫게 되나요?






IP : 110.70.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살 초반
    '16.9.30 6:43 PM (220.244.xxx.177)

    30살 초반 넘어서요.

  • 2. ..
    '16.9.30 6:44 PM (116.32.xxx.71)

    그게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큰 사건..어떤 계기가 있어야되더라구요. 전 올해초 큰 일 겪으면서 지난 6개월 아주 처절하게 힘들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민낯을 보게 되었네요. 작년까진 이만하면 난 꽤 괜찮은 사람이야..하고 자만했었거든요.

  • 3. 최근에야
    '16.9.30 6:46 PM (59.7.xxx.41)

    근 몇년동안 40후반 되서야,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아니는구나 깨달았어요..

  • 4. ㅁㅁㅁㅁ
    '16.9.30 6:52 PM (115.136.xxx.12)

    지금까지 겪어보지 않은 큰 일을 겪을 때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윗윗님처럼 최근 몇달동안 큰 일을 겪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좋은 쪽은 아니었어요.

  • 5. 점둘
    '16.9.30 6:55 PM (218.55.xxx.19)

    아이 사춘기때 말싸움하면서
    진짜 유치찬란한 저를 발견하고
    엄청 겸손해졌습니다
    그전까지 그리 잘난줄 알고 살았던 세월에
    창피하더군요

  • 6. 00
    '16.9.30 7:07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비슷한 안좋은 사건이 반복할때 , 서너번정도 일어나니 내성격이 보이고 다시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 7. ..
    '16.9.30 7:26 P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

    실체,겸손,자만 뭐 이런 주제파악의 의미이신가요 아님 성격 말인가요?
    저는 제 성격(자만했는데 깨졌다 이런 의미가 아닌 그냥 내가 타고난 성격 스타일)을 깨닫는것도 30대 되어서야 객관화 된거 같아요.

  • 8. 자기성격은
    '16.9.30 7:39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난뒤 발현?된다고 생각해요.

  • 9. dma
    '16.9.30 7:52 PM (175.211.xxx.218)

    40대 중반인데... 내 실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건 40세 넘어서였던거 같아요.
    30대때도 그런듯 느껴지긴 했지만, 지나고보니 30대 시절엔 좀 미비했구요.

  • 10. 저위에 두번째 댓글처럼
    '16.9.30 7:55 PM (223.33.xxx.3)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암초에 부딪히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세상에 대한 편견도 없어지는등 변화가 왔어요. 어떤것이 진정한 나인진 모르겠어요. 그러고보니 질문에 대한 답변에 빗나갔네...

  • 11. ㅌㅌ
    '16.9.30 8:28 PM (122.34.xxx.203)

    지금 44
    내 본연의 나를 찾은건
    43세

  • 12. zxcvbnm
    '16.9.30 11:58 PM (110.175.xxx.247)

    저도 30대초에 저희 남편 만나고 알았어요. 저랑 성격,사고방식, 가치관이 완전 대척점에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랑 싸우면서 많이 배웠어요. 내 생각이 완전 진리는 아니구나, 나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틀린게 아니구나, 내가 진짜 온갖 편견에 둘러쌓여있던 사람이라는 것을요.

  • 13.
    '16.10.1 4:46 AM (175.192.xxx.3)

    전 32살이요. 만났던 남자가 매일 채팅하고 여자들과 자고 지랄염병을 하는데 깨끗하게 못헤어지고 1년간 온갖 진상 다 부렸어요.
    제 밑바닥과 본성을 마주하니 제가 절 얼마나 과대평가 했는지 알게되더라구요.
    그 후론 사람에 대한 평가는 잘 안하게 되요.
    남자가 더럽게 살기는 했지만 그런 남자 만난다고 저같이 그런 진상을 부리는 여자는 없었어요,
    나름 교양있고 상식적으로 산다고 자부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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