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잘풀리는 집 특징이

ㅇㅇ 조회수 : 27,321
작성일 : 2016-09-30 16:11:43
일단 부모와 사이가 나쁘지 않고 이밀은 즉
자녀의 감정 깊은 곳에 꼬인게 없다는뜻..
일단 긍적적이에요..

뭘도전할때 깊이 고민하거나 그렇지 않고
쉽게 받아들이고..도전자체를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즉 마음의 부담이 크지 않으니 오히려 성공확률이 오르고
너무 무모한 도전만 아니면...

잘안되는 집은 일단 부정적이고
작은일에 좌절 잘하고
도전이 무거워서
집안의 기대..자기 능력의 증명등등 온갖 무거운 이유와 동기를
같다 붙임...
IP : 211.36.xxx.3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df
    '16.9.30 4:15 PM (218.37.xxx.158) - 삭제된댓글

    님은 어떤 모습으로 풀리셨습니까?

  • 2. 맞아요.
    '16.9.30 4:15 PM (211.186.xxx.131)

    우리엄마 변화라면 벌벌벌 떨고요
    새로운 도전 절대 못하게 해요.

    사람들 만나면 고개숙이라고 하고요
    전화와도 받지 말라고 해요.

    길가다가 아는 사람 만나면
    고개숙여! 쳐다보지마! 모른척해!
    이 소리를 어릴때 부터 항상 듣고 자라서 세뇌되었어요.

    우린 돈없어서 사람들이 무시하닌깐
    절대 사람들이랑 만나지도 말고 어울리지도 말라고...
    이 소리를 아주 어릴때 부터 듣고 자라다 보니
    이게 비정상인줄도 몰랐네요.

    저랑 제 동생 서른 중 후반에 둘다 히키코모리에다가
    결혼도 못했어요.

    어딜가나 주눅들어서 찌그러져있고요.

  • 3. 부모말이나
    '16.9.30 4:25 PM (203.81.xxx.60) - 삭제된댓글

    어른말 안듣고 지멋대로 사는 애들이
    안됩디다~~~~^^

    부모 이겨먹고 지잘났다고 나대는 애들보면서
    든 생각이에요

  • 4. 위에
    '16.9.30 4:35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211님 마음 아파요.
    지금이라도 날개를 쭉 펴시고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분이신지 깨달으셨으면 좋겠어요.

  • 5.
    '16.9.30 4:39 PM (175.223.xxx.239)

    부부사이가 좋은것 중요해요
    맨날 이혼하네마네
    아빠가 엄마 괴롭히고 폭력에 바람피고
    그럼 애들 정서불안 생겨요

    그리고 부모가 자식 긍정적으로 지지해줘야해요
    칭찬과 훈육 둘다
    필요해요

    맨날 자식 깎아내리는 집도있고
    그래서 멀쩡한 애가 기가죽어있고
    반대로 좀 훈육이 필요한 애들은
    방임이거나 우쭈쭈만 해주거나

    부모가 내키는대로 감정발산하고 멋대로 키운 경우가 많아요.

  • 6.
    '16.9.30 4:40 PM (112.149.xxx.41) - 삭제된댓글

    부모말 안듣는다고 뭐라하는것도 아주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부모말 잘듣고 부모뜻 따라 사는 자식들이 대체적으로 수동적이지 않나요?
    잘 풀리는 아이중 타고난 성향도 무시 못해요.
    도전적이고 낯선곳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를 뛰어넘어 잘 될수도 있죠.
    인생에 정답은 없잖아요?

  • 7. ㅇㅇㅇ
    '16.9.30 4:44 PM (101.181.xxx.120)

    부부사이가 좋은것 중요해요2222222

    주양육자인 엄마가 평생 아빠욕, 시댁욕, 싸움질하며 살았는데, 그 짜증과 예민이 자식들 가슴에 분노를 심더라구요.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이혼은 안하고 살았고, 나이 들어서 자기맘에 조금만 안 들어도, 내가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쳤네, 자식을 위해 참앗네, 나처럼 험하게 산 여자 없네, 내가 어떻게 너희를 키웟는데...

    듣기만 해도 짜증나요.

  • 8. 자취남
    '16.9.30 4:45 PM (133.54.xxx.231)

    개인성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어떤 도전의식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친형은 아무런 도전없이 평탄하게 살고 있고

    저는 하고 싶은 도전 다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실제 결과를 놓고 보면 삶의 질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 9. 자취남
    '16.9.30 4:46 PM (133.54.xxx.231)

    굳이 따지자면

    머리 좋은 집 자식들이 잘 풀립니다...

  • 10.
    '16.9.30 4:49 PM (180.224.xxx.91)

    그냥...평범한데..운이 좋은 집이에요. 사람들은 인생에서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정을 안하죠.

    그냥 병자없고 건강하고..풍파를 겪지 않았고..자식이 공부를 잘해서 전문직이 되었거나 사업이 잘되거나..근데 또 자식의 배우자도 무난한 사람이 들어오고...

    무난한데 노력하고 그 노력이 보상을 받으니 잘풀리는 것이죠.

    그렇게 선순환이 몇바퀴 이어지면 잘되는 집이 되는 거죠.

  • 11. ..
    '16.9.30 5:02 PM (211.197.xxx.96)

    부부사이 중요합니다33333
    달려졌어요 보니 나오는 사람들 거의다 어릴적에 부모님이 불화가 있거나 자식하고 대화가 잘 없던 집이더라구요

  • 12. ㅡㅡ
    '16.9.30 5:18 PM (59.149.xxx.133)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사이 그저그렇고
    엄마는 헌신적이지만 소심 부정적이고 저희 많이 때리고 혼내셨어요
    아빠가 무뚝뚝하지만 딸들이랑 대화 많이하려고 하시던 편이었고
    근데 어릴때부터 타고난 머리가 좋으니 딸 둘다 잘풀리고 결혼도 잘해서 잘살아요
    아빠의 역할 은근히 중요해요

  • 13. 머리좋은집
    '16.9.30 5:34 PM (218.234.xxx.167)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잘 풀리는 게 맞는 듯..
    흙수저 집의 경우에는요

    시댁 문제로 부모님 매일 싸우고
    아빠는 돈 버는 능력없고 자식들 기죽이는 스타일
    또 자존감도 없어서 타인에게만 호인이었어요
    엄마는 그래도 아빠보다 훨씬 낫지만
    전업인데 늘 집은 지저분하고 항상 똑같은 반찬
    부모님 둘다 자기 가족에 대한 연민이가득해서 자식들은 안돌봤었죠
    자식들이 하나같이 기죽고 하고싶은 일 없고 대학도 그럭저럭 갔는데 그래도 의지와 머리는 있어서 전문직 교사 못 해도 공무원은 하고 사네요
    잘된 집에 비하면 평범하지만 저희집 형편 생각하면 정말 잘된편인듯 해요
    저희보다 누린고 살았던 친척들보다 잘됐으니
    어릴때부터 친척이나 조모한테 지겹게 들은 소리가
    너흰 가난하니까, 이런 데서 사는 것도 추억이지, ,
    진짜 보태준 것도 없는 것들이
    특히 친모는 자기가 아빠를 안가르쳐서 그렇게 사는 걸
    자기성찰도 없고 죄책감도 없으니 저런말을 뱉어대고 지금은 저희 형제들이 쳐다도 안봐요
    대학때까지는 조모라고 병간호 몇달한적도 있네요

    여튼 부모님 불화에 가난하고 흙수저였던 저희집같은 경우는 그나마 머리좋아서 이렇게라도 사는 듯 해요

  • 14. 음...
    '16.9.30 5:45 PM (183.103.xxx.169)

    사람은 관뚜껑 덮을 때까지는 '잘된다' '못된다' 판단할 수 없다는게 제 반백년 살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잘 안되고 있는 자식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면 되는데요...
    그걸 못하면 인생이 힘들어지구요.

  • 15. ...
    '16.9.30 6:07 PM (180.224.xxx.157)

    잘풀린다...?
    행복이나 자기만족과는 별개의 의미라고 느껴지는 바,
    자취남님 의견에 동감한표.

  • 16. 퓨어코튼
    '16.9.30 6:23 PM (211.199.xxx.34)

    개인차가 커요 ..같은 부모를 두고 같은 환경에서 커도 ..

    형제 자매간 ..잘풀리고 안풀리고 ..갭이 큰 경우도 많아서요 ..

  • 17. ...
    '16.9.30 6:45 PM (203.234.xxx.239)

    살아보니 그것도 운명이려니 합니다.
    부부 사이 안좋아서 부모 이혼해도 서울대 가서 좋은 곳에 취직하고
    부부 사이 정말 좋고 아이도 밝고 명랑하지만 뭐 잘 안풀리는 집도 있고
    그냥 자기 타고난 만큼이란 생각이 요새 많이 드네요.
    막말로 한 뱃속에서 나고 자란 형제조차도 다르니까요.

  • 18. 운도 중요하지만..
    '16.9.30 9:11 PM (61.253.xxx.99)

    제 주위에 잘풀린집 부모들의 특징! 남의 흉을 안봐요.
    제 친척중에 자식들이 정말 다 잘된집이 있는데
    부모들이 평생을 남의 흉을 안보더군요.
    남이 마음에 안들어도 그사람은 그러려니 넘어가고
    자식들한테도 남한테 신경쓰지말고 나자신에게 신경쓰고 살라고 가르치더군요.
    뭐..이런게 긍정적 자세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아이들넷이 하나같이 탈선없이 좋은직업얻고 배우자도 바른사람 만나서 잘 살더라구요.

    저희 고모요..평생을 남 깍아내리고 흉보고 가까운 친구도 뒤에서는 뒷담화하고
    결국 들켜서 동네방네 싸우고 욕먹고 본인은 얼마나 잘나셨다고 남 흉보며 평생을 그리사시더니
    아이둘은 잘 안풀려서 그냥저냥 살고 잘된아이하나는 엄마랑 인연 끊고 살더라구요.

  • 19. 내주변
    '16.9.30 9:16 PM (112.148.xxx.227)

    친정이나 시댁 .. 그리고 가까운 주변사람들을 보면
    엄마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스타일이면 아들이 잘되고
    엄마가 본인의 행복도 중요해서 멋있게 사는 집은 딸이 잘되더라구요..
    제 주변만 그러는지 .. 모르겠지만 ..
    제주변 기준으로는 일관성있어서 신기해하고있어요..

  • 20. ....
    '16.9.30 9:20 PM (183.100.xxx.142)

    원글과 댓글 구구절절 동감이요.

  • 21. ㅇㅇ
    '16.9.30 9:29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 22. 동감
    '16.9.30 9:38 PM (122.35.xxx.72)

    윗댓글 중 남의흉 안본다는 예..
    제가 아는 분도 남의 흉을 안보는분이 있어요.
    좋은면만 찾아내서 그 점을 계속 칭찬하고 몇년이 지나도 그 좋은점을 계속 칭찬하세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아는분인데 제나이 40이 넘었는데 지금 만나도 제 어렸을때 칭찬과 지금 모습에서 칭찬거리를 찾아 좋은점만 얘기하시는데..
    이분 자녀분들이 다 잘 됐어요.
    자녀가 잘되는걸 떠나 사람이 입에서 좋은 얘기만으로도 할 얘기가 넘치는구나..이렇게 살아야겠구나 싶어요.

  • 23. ..
    '16.9.30 10:00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안돼,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살고,
    어릴 때 내가 사소한 거라도 해보려고 하면,
    안돼, 명령조이고 부정적이었던 성향이면
    그게 습관이 되어버려요.
    결정적인 일에 소극적이고 머뭇거리는 성향을 가진
    친구랑 얘기하다가
    그런 얘기 한 적 있어요.
    분명 도전하는 게 맞는데,
    실패하더라도 그런 실패를 누적하는 것이 곧 성공인 것이 맞는데도
    도전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
    거기에는 성장과정 부모의 방식에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구요.
    그 친구도 나도.. 부모가 뭐만 한다고 하면
    이래 안돼 저래 안돼
    내 의견을 도통 존중하는 맛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 24. 좋은
    '16.9.30 10:20 PM (220.71.xxx.205)

    예들 많네요

  • 25. 고맙습니다
    '16.9.30 10:39 PM (58.237.xxx.237)

    곧 애기 출산하는데
    댓글에 나오는 좋은 예시의 부모가 되도록 항상 노력해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6. ...
    '16.9.30 10:39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케바케지만 그런 경향성은 분명있는것같네요~
    스스로 인지하면 극복에 도움될것같아 저장합니다~^^

  • 27. 제가볼땐
    '16.9.30 10:43 PM (58.140.xxx.232)

    중상류층 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은 대부분 평타 이상 치더군요. 솔직히 잘 안풀린 경우를 못봤어요. 금수저 흙수저 생각이나더라는..ㅜㅜ

  • 28. 글쎄요.
    '16.9.30 10:49 P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아이 키우면서 정말로 고민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매일 미친듯이 싸웠거든요. 당연히 자식과의 소통도 안됬고요.
    시조카아이 키우는거 보면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키웠어요.
    그 가정안에서는 자유롭게 키운다 했고 지금 모녀간의 사이는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외부인이 보기에는 엄청 버릇이 없었구요.
    성인이 된후에도 힘들고 생각하는건 하기 싫어합니다.
    늘 놀던대로 자기 편한대로 살고 싶어해요.
    그게 과연 잘키운것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 29.
    '16.9.30 10:58 PM (118.34.xxx.205)

    뭘해도 안된다고만 부모 정말 싫어요
    그게 싫으면서도 자식들은 무기력해져요
    코끼리다리 묶어놓는 것과 같아요
    어릴때부터 묶어놓으면 커서도 못 벗어날거라 믿게되죠

  • 30. ...
    '16.9.30 11:06 PM (58.123.xxx.140)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확율적으로 대부분 아버지 능력있고(학식,금전.긍정적이고 진취적인성격으로 자식에게 작거나 크게 심리적으로 미래설계를 해주죠~~) 자식에게 헌신적인 어머니의 가정,

    즉,부부모두 자식에게 관심많은 집안의 애들은 잘 풀려요~~~~~~~

  • 31. 윗분
    '16.10.1 12:59 AM (206.174.xxx.39)

    확율적으로 대부분 아버지 능력있고(학식,금전.긍정적이고 진취적인성격으로 자식에게 작거나 크게 심리적으로 미래설계를 해주죠~~) 자식에게 헌신적인 어머니의 가정,

    즉,부부모두 자식에게 관심많은 집안의 애들은 잘 풀려요~~~~~~~222222

    그리고 부모가 다툼이 잦고 아이들 공부도 제대로 시키지 않고 못살던 집 자식들 중
    부모처럼 살지않겠다고 각성하고 부부 사이도 노력하고 아이들 공부에도 더 신경쓰는
    경우 나중에는 더 잘풀리더구요.

  • 32. 글고
    '16.10.1 1:05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실패만 한 부모보고 자라면 소심해져서
    정말 아무 것도 못하게 되는 경우 많은데

    부모를 극복해야 풀려요. 트라우마에 갇히면 아무 것도 못해요.
    그것을 딛고 일어서야해요.

  • 33. 긍정의말
    '16.10.1 1:37 AM (175.197.xxx.136)

    자식이 잘되는집... 은 아직 자식이 다 살지 않아서 뭐라 할수 없지만
    제가 형제가 여러 형제인데 우라 형제들을 비교해보면

    기본적으로 특히 엄마가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표현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아이들 어려서는 다 비슷비슷 하게 자라는데

    엄마가 너무 비교하는 말 자주하고
    위엣분이 말씀하시듯이 은근 남에 흉 잘 잡아내고
    그런 형제는 아이들이 이상하게 대학 입학 까지는 그런데로 하는데
    그 이후에 쉽게 풀어 나가지 못하드라구요.

    그리고 가끔 엄마들이나 아빠들이 아이들 한테 상대부모에 대해서
    비하하거나 안좋은 말을 자주 아이들한테 들려주면
    아이들과 부모 사이가 서로 편하지도 않지만
    아이도 그리 마음이 커지지 않는듯해요.

    아이 마음에 긍정의 생각을 심어주는건
    경제력하고 또 다른 문제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투자실패로 아이들 고등학교때 살던집도 모두 없애고
    월세로 살게 되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너희들 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면
    그때부터 엄마, 아빠 는 둘이서 열심히 돈모아서 작은집 살거라고
    안심 시키며 살았더니..
    집안경제가 힘들어서 인지 아이들도 힘든 취업시장에서 둘다 대기업 입사하고
    아이들한테 늘 말하던 데로 아이들 용돈 주던돈 저금하면서 집살 계획 세우면서 살고 있어요.

  • 34. ...
    '16.10.1 1:45 AM (1.176.xxx.24)

    자녀잘되는집 저장

  • 35. ..
    '16.10.1 4:57 AM (1.240.xxx.228)

    같은 부모밑에서 같이 자란 형제도
    차이가 많이 나던데요
    환경도 중요하지만 예외도 있답니다
    저희집이 그렇답니다

    부모님 매일 싸우고 빗쟁이 맬 찾아오고
    저희가 7남매인데 반은 가출했다 들어왔다를 반복
    맨 처음 댓글님보다 저는 더 최악의 환경에서 자랐지만
    동생들 학비 대주며 뒷바라지 하고 반듯하게 자랐고
    지금은 잘살고 있답니다

  • 36. 제 생각엔
    '16.10.1 6:56 AM (49.167.xxx.47)

    저희 시댁을 예로 들자면 자식들이 셋다 좋은 대학을 나왔음에도 부모가 자식을 너무 설계해줄려고 하니까 오히려 역효과 였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딸에게는 안그런데 아들들의 의견은 개무시 부모보다 자식들이 더 나은 생각을 한다고 믿지 않는거죠 그리고 시행착오 실패하지 않도록 이렇게 이렇게 살아라 하고 거기에서 들어 맞지 않으면 길이길이 화내고 윽박지고 그래요 결론은 아들 둘중에 첫째는 음식 시킬때도 남의 눈치보고 제대로 자신이 먹고싶은거 시키지도 못하는 우유부단 한 사람이 됐고 명문대 나왔으나 크게 출세는 못한 케이스로 부모가 자식들 듣는데서 얘기하고, 여기서 반전은 딸에게는 정말 관대하답니다. 딸은 의외로 잘 살고 있고요, 딸은 아버지의 사랑이 크게 작용한거 같고 아들들은 엄하고 바르게 키우려고 했던 것이 아직까지도 윽박지르고 화내는 걸로 사랑을 표현하시는 듯요 시어머니와 쌍으로요.
    반대로 친정은 부모님이 자식들 말을 거의 수용적으로 들으시고 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면이 있어요. 오빠는 어려서 부터 자기 갈길 찾아갔고, 저도 결론적으론 괜찮아요. 자식이 잘될려면 부모가 아무리 자기 생각이 맞는거 같아도 자식들이 자기 결정권을 갖게 해줘야 잘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와중에 훈육 필요하고요,

  • 37. 부부
    '16.10.1 11:55 AM (110.10.xxx.30)

    부부사이좋고
    부모자식간 신뢰 확실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되어있구요

  • 38. ...
    '16.10.1 12:37 PM (116.33.xxx.68)

    부부사이너무좋고
    경제적인건 맞벌이라 밥은먹고사는수준이고
    아빠가 아이들의 인생모토인데
    엄마가 아프고 신경질적이고 불안하면
    아이들이 잘될까요?

  • 39. ...
    '16.10.1 12:44 PM (175.115.xxx.35)

    그러게요.. 원글에 공감하는데 저도 안그럴려고 하는데 자꾸 안되는집처럼 행동을 하게되네요 ㅠㅠ
    애들도 정말 멋있고 괜찮았는데 자꾸 저땜에 안좋아지는거같기도 하고.
    제가 꼭 저렇게 행동하거든요
    반성은 하는데 실제로는 잘 안되요

  • 40. ..
    '16.10.1 1:05 PM (118.129.xxx.98)

    자녀 잘 풀리는 집 ,
    어제 오늘 좋은 글 많이 올라오네요

  • 41. 부모의 노력
    '16.10.1 1:51 PM (58.238.xxx.7)

    부모가 살아가면서 반듯한 본보기를 보여주며 삶의 기준을 제시하고, 그 나머지는 자식이 스스로 채워가도록 뒤에서 조용히 지켜봐주면 됩니다... 입을 댈수록 절대로 나보다 더 못한 삶을 살게 된다는거 명심하면 된다봅니다...

  • 42. 수짱짱
    '16.10.1 3:21 PM (110.70.xxx.83)

    주옥같은 덧글들이네요

  • 43. 부모가
    '16.10.1 3:38 PM (61.72.xxx.128)

    중요하죠.
    본 대로 배우지 가르킨대로 배우는 거 아니거든요.
    부부사이 화목하고 성실하게 살면
    자녀에게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어디있겠나요?

  • 44.
    '16.10.1 4:08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자기분야에 명성있는 이들, 자존감 높고 노력파들 유심히 관찰했더니 특이 점이 아버지가 자식에게 관심있고 자상했어요. 그냥 엄격한 아버지상이 아니라 대화가 많고 잘 귀기울이고. 부부사이 화목한 건 당연하고요.

  • 45.
    '16.10.1 4:09 PM (223.62.xxx.179)

    자기분야에 명성있는 이들, 자존감 높고 노력파들 유심히 관찰했더니 특이 점이 아버지가 자식에게 유난히 더 관심있고 자상했어요. 그냥 엄격한 아버지상이 아니라 대화가 많고 잘 귀 기울여 주는. 부부사이 화목한 건 당연하고요.

  • 46. 그린tea
    '16.10.1 9:07 PM (110.46.xxx.63)

    자식이잘되는 집, 도움 얻어갑니다~^^

  • 47. ㅇㅇ
    '16.10.6 2:16 PM (59.8.xxx.155)

    자식이 잘되는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989 문재인물어뜯기(알바지령) 1 ㄱㄱㄱ 2016/11/14 424
616988 내가 닭이라도 안내려오겠어요 10 oooo 2016/11/14 2,295
616987 추미애 대표의 5선다운 고단수 노림수!| 23 fffff 2016/11/14 5,300
616986 한일, 도쿄서 군사정보협정 가서명 국민의소리듣.. 2016/11/14 261
616985 아래 대출 조언부탁했었는데 금리? 3 ㅇㅇ 2016/11/14 805
616984 가죽신에 밴드부분 어찌 세탁해야 할까요? 1 ... 2016/11/14 370
616983 박정희 사업에 1,000억 쓴다. 10 이게나라냐 2016/11/14 1,830
616982 탄핵 관련 오늘 Jtbc에서 다룬내용(문재인이옳았다) 7 ㅏㅏㅏㅏ 2016/11/14 2,534
616981 문재인은 그릇이 안되는 정치인이란것 다시 증명되네요 54 ㄱㄴㄷ 2016/11/14 4,625
616980 박 대통령, 2014년 비선실세 의혹 보도 매체에 ‘본때 보여야.. 10 ㅇㅇ 2016/11/14 1,985
616979 예전 82쿡에서 읽은 좋은 답변 저장해 놓은게 있어서 공유해요 3 컴퓨터정리 2016/11/14 886
616978 친정엄마가 고개를 흔들어요(할머니처럼요.). 병원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16/11/14 4,908
616977 나이 들수록 검정 머리가 안 어울리나요? 10 크하하하 2016/11/14 5,794
616976 보보경심 끝나니 허전하네용...ㅠ 22 ... 2016/11/14 2,175
616975 세월호 뺏지 보고 시비거는 노인네 25 ㅇㅇ 2016/11/14 3,880
616974 탄핵이나 하야보다 더 빨리 끌어내리는 법-당선무효 판결 13 .. 2016/11/14 1,738
616973 20세기 독일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가 탄생한 곳에서 1 light7.. 2016/11/14 901
616972 새누리탄핵외치는 이유(탄핵 확정까지최대1년) 3 ㅏㅏㅏㅏ 2016/11/14 478
616971 (하야)고3 아이 2 열폭 2016/11/14 930
616970 건설토론)ㄹㅎ 하야방법 얘기해보아요 11 ㅇㅇ 2016/11/14 689
616969 방금 JTBC 베트남 영사관님 훌륭하신 분이네요~ 28 박하 2016/11/14 6,318
616968 제발 알바글 댓글 좀 그만 13 lush 2016/11/14 621
616967 의사분계시면 답변좀주세요.(급해서요)...요실검수술후 1 모닝콜 2016/11/14 1,076
616966 뉴스룸에 그네어 나왔네요.ㅋㅋ 18 ㅇㅇㅇ 2016/11/14 5,343
616965 유튜브 떠도는 한성주 장군 은 어떤 사람인.. 2016/11/14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