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입갈비찜 일단 실패요..

ㅡㅡ 조회수 : 2,974
작성일 : 2016-09-30 16:04:02
얼마 전에 글 올렸었는데요
한우랑 맛 구분 잘 안간다는 댓글들에 힘입어
코스트코에서 냉장호주갈비와 냉동호주갈비 냉동미국초이스갈비
이 세 개 가지고 고민고민하다
냉장이 좀 낫지 않냐는 코스트코 직원말 듣고
냉장 호주산 1.7 키로를 사서
매운갈비찜을 했어요.
평소 한우로 하던 거랑 똑같이 했지만
더 질길거라서 더 오래 끓이고 통후추 양파도 더 넣어 끓였어요.
아.. 결론은 퇴짜 당해서 저 혼자 다 먹고 있어요.. ㅜㅜ
예민한 남편은 노린내 난다고 입에도 안대고
아들도 맛이 없다고 안 먹어요.. 수입산이라 말도 안했는데.
평소대로 한우로 하면 제 먹을 게 없었는데 말이죠..
솔직히 무딘 제 입에도 한우보다 맛 없네요..
뭔가 무맛..? 한우는 매운양념을 해도 고소하고 단맛이 났는데
이건 똑같이 양념했는데도 고기에서 그런 맛이 안 나네요.
연장탓 붓탓 하지 말아야 할까요 ㅎㅎㅎ
암튼 1/3~1/4 가격이긴 하지만 안 먹으니 이제 호주산 안 사려고요.
미국산 초이스급을 시도해봐야 할 지
걍 한우로 돌아가야 할 지 고민이군요. ㅎㅎ




IP : 218.157.xxx.8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냉장고에
    '16.9.30 4:26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

    선물 들어온 호주산LA갈비를 어쩌지못하고
    재워서 잘먹어야되는데..수입산이라 자신없어서
    계속 미루고 있는데 님글보니 더 손대기가 싫어지네요.
    헉.
    오늘은 어케 만들긴해야되는데.

  • 2.
    '16.9.30 4:32 PM (223.62.xxx.92)

    고기마다 다른가봐요
    한우보다 맛은 떨어져도 누린내는 안나던데.
    쫌 안 좋은 고기가 걸렸나봐요

  • 3. dma
    '16.9.30 4:42 PM (218.153.xxx.81)

    콜라를 부어 핏물 빼고 한번 데쳐
    양념하면 누린내 많이 가셔요.

  • 4. 냉동이 더 나아요
    '16.9.30 4:42 PM (211.201.xxx.244)

    냉장보다 냉동이 더 나아요

  • 5. ㅡㅡ..
    '16.9.30 4:45 PM (218.157.xxx.87)

    La갈비는 원래 미국산 밖에 없지 않나요? 한우 la갈비는 못봤는데.. 부페나 친척 친구집에서 양념된 la갈비는 다 맛있었던 거 같아요. 새언니도 한 번씩 재운 거 주던데 맛있어서 레시피 물어보니 살구잼이 들어갔더군요. 암튼 la갈비는 어차피 미국산만 먹어봐서 비교를 못하겠는데 어쨌거나 la 갈비는 양념 잘 재우면 먹을만해요. 근데 갈비찜은.. ㅡㅡ..

  • 6. 일부 외국꺼는 냉동품질 좋아요
    '16.9.30 4:45 PM (211.201.xxx.244)

    냉동보관 유통이 더 돈 많이 들어요.
    냉동고가 냉장고보다 전기 더 쓰잖아요.
    냉동 미국 초이스로 한번더~~
    당연히 한우가 더 맛나지만 그것도 그 가격이면 먹을 만 해요

  • 7. ㅡㅡ
    '16.9.30 4:48 PM (218.157.xxx.87)

    앗 냉동이 낫다니 ㅜㅜ.. 직원말 듣고 냉장 샀는데.. 하긴 가격이 냉장이나 냉동이나 똑같아서 의아하긴 했어요... 냉장이면 더 비싸야 할 것 같은데 같아서 오히려 이게 더 못한 건가 싶기도 했는데.. 콜라는 안 넣었지만 핏물 오래 두 번 빼고 한 번 끓여 데쳐냈거든요..

  • 8. ㅇㅇ
    '16.9.30 4:58 PM (14.34.xxx.217)

    이상하다....호주산이 기름 적어서 갈비찜은 호주상으로 정착한지 오랜데...

  • 9. 언제나
    '16.9.30 5:00 PM (112.186.xxx.156)

    저도 갈비찜 언제나 호주산으로 해요.
    가격 압박이 한우로 갈비찜을 하기 힘들더라구요.
    호주산도 사실 갈비찜할만큼 사면 비싸잖아요.

  • 10. ㅇㅇ
    '16.9.30 5:02 PM (1.232.xxx.32)

    그고기가 맛없는거였나 보죠
    전 롯데마트 호주산 사서 갈비찜하는데 맛있어요

  • 11. ㅡㅡ
    '16.9.30 5:06 PM (218.157.xxx.87)

    예. 끓이고 기름 걷을 때 보니 확실히 기름이 많이 적었어요. 예민한 남편은 노린내가 난다고 아예 먹지를 않았고요 무딘 저는 노린내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맛이 무맛.. 질감도 원래 마블링 적고 살이 단단해 그런지 더 오래 충분히 끓였는데도 질기진 않았지만 뭔가 한우처럼 야들야들하지 않고 좀 퍽퍽하고요.

  • 12. ㅇㅇ
    '16.9.30 5:15 PM (123.228.xxx.216) - 삭제된댓글

    수입산 냄새 느끼는 분은 외국고기 못드세요; 괜히 아까운 양념 버리셨네요 수입산은 제 아무리 전처리 잘해도 양념이 겉돌죠...그냥 한우 드세요 저희도 그래요

  • 13.
    '16.9.30 5:16 PM (182.225.xxx.22)

    이상하네요 저도 몇달전에 호주산 냉장갈비 코스코에서 사다가 해먹었는데 누린내 안났어요.
    그래서 시댁에도 가져다 드렸는데 그새 고기가 바뀐걸까요?

  • 14.
    '16.9.30 5:17 PM (182.225.xxx.22)

    전 압력솥에다 끓였더니 고기가 부들부들했어요

  • 15. ....
    '16.9.30 5:29 PM (211.224.xxx.201)

    그때그때마다 다른가봐요

    전 저번에 호주산냉장찜갈비사서 대박쳤는데
    이번에 호주산 LA냉동샀다 폭망....ㅠㅠ

  • 16. ㅇㅇ
    '16.9.30 5:54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헐 원글님 운이 없으셨나봐요.
    전 선물 들어온 한우갈비랑 동서가 사온 코스트코에서 사온 호주산냉장갈비랑 따로따로 갈비찜을 해서 내놨었는데
    나중에 먹다보니 어느게 한우갈비고 어느게 호주산인지 구별이 안갈정도로 둘다 맛있던데요.
    저만 어느게 호주산인지 어느게 한우갈빈지 알뿐(그것도 내놓은 접시가 달라서)
    근데 제 입에도 둘다 비슷했어요. 한우도 호주산 냉장도 다 맛있더라고요.

  • 17. ㅇㅇ
    '16.9.30 5:55 PM (49.142.xxx.181)

    헐 원글님 운이 없으셨나봐요.
    전 선물 들어온 한우갈비랑 동서가코스트코에서 사온 호주산냉장갈비랑 따로따로 갈비찜을 해서 내놨었는데
    나중에 먹다보니 어느게 한우갈비고 어느게 호주산인지 구별이 안갈정도로 둘다 맛있던데요.
    저만 어느게 호주산인지 어느게 한우갈빈지 알뿐(그것도 내놓은 접시가 달라서)
    근데 제 입에도 둘다 비슷했어요. 한우도 호주산 냉장도 다 맛있더라고요.

  • 18. ㅇㅇ
    '16.9.30 5:58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제가 봉사다니는 요양원에 가봐도 예쁜 할머니 잘생긴 할아버지가 인기 짱이더라고요.
    거기서조차도 예쁜이 할머니 미남 할아버지로 통하고 다들 대우해주니깐요.
    외모지상주의라고 비난하지만 예쁘고 귀여운것에 홀릭되는건 인간 본성이라고 봅니다.
    강아지조차 미운 강아지는 분양이 잘 안되고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는 유기견이라도 금방 입양되더라고요.

  • 19. 핑크
    '16.9.30 6:22 PM (112.150.xxx.66)

    우리집도 그랬어요. 두세번 이상 실패하고 나서 그 뒤로 어쩔 수 없이 한우로만 먹어요.
    자주는 못해 먹지만 ㅠㅠ

  • 20. ㅡㅡ
    '16.9.30 6:24 PM (218.157.xxx.87)

    헐 윗님 진짜요?? 제가 원래 솜씨가 좀 없긴 하지만 쿨럭.. 어차피 똑같이 없는 솜씨로 평소와 똑같이 양념해 요리했는데 맛이 많이 달라서요.. 아~~~ 한 번 더 해봐야 하나.....

  • 21. 전 코스트코 냉동갈비
    '16.9.30 6:53 PM (59.17.xxx.48)

    그거 맛있던데요 냄새 안나고...

  • 22. ...
    '16.9.30 7:17 PM (125.186.xxx.152)

    맛은 미국산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한우 미국산 호주산 다 파는 갈비집에서 먹어도 미국산이 제일 낫더라구요.

  • 23. 호주산 맛없어요
    '16.9.30 9:06 PM (1.235.xxx.237)

    호주산은 개도 안먹어요. 울집개가 생고기 주면 호주산과 미국산 주면.. 호주산은 냄새만 맡고 안먹고 미국산 먹어요.
    곡류먹인 미국산이 더 맛있데요. 풀먹인 소보다.. 그래서 호주산 곡류먹인 소가 비싸요.

  • 24. 호주산 맛없어요
    '16.9.30 9:07 PM (1.235.xxx.237)

    명절때 la갈비 미국산 냉동갈비가 많이 팔리고요. 호주산보다 더 비싸게 팝니다.

  • 25. 완전동감
    '16.9.30 9:51 PM (223.62.xxx.226)

    정말 차이 납니다
    수입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특유의 무맛이 있어요
    비싸도 한우만 먹게ㅈ되요

  • 26. ...
    '16.10.1 11:22 A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핏물 잘빼고 미림 많이 넣으니 냄새에 민간한 우리 식구들 모두 잘 먹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333 집에 현금을 얼마나 보관(?)하시는지요...? 19 궁금 2016/10/01 8,577
602332 영지버섯을 썰어야 하는데 어디가면 될까요?(분당쪽) 3 이제야아 2016/10/01 694
602331 초 5, 초 1이랑 해외로 간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8 떠나고프다 2016/10/01 961
602330 예쁜 천을 파는 인터넷쇼핑몰 있을까요? 1 ... 2016/10/01 1,184
602329 아 몰랑~~~~~난 어쩔수 없었다니까, 뒤에 탔던 여성승객은 그.. 1 요사이 2016/10/01 1,133
602328 대학병원 근무하시는 분(김영란법) 6 .. 2016/10/01 2,121
602327 흑설탕팩 2달이상 써보셨어요? 10 ^^ 2016/10/01 3,928
602326 죽전이랑 분당 경계에 아파트를 가지고있어요 11 ***** 2016/10/01 4,057
602325 백남기씨 빈소 기둥 뒤에 숨어 울던 세월호 어머니 5 꼭기억해주세.. 2016/10/01 1,283
602324 혹시 야채다지기 쓰시는님계세요? 6 야채다지기 2016/10/01 1,358
602323 깻잎을 소금에 삭힌후 ..씻어야 하나요? 12 깻잎김치 2016/10/01 2,274
602322 혹시 서울시청역에서 경복궁 10분안에 택시로 가능한가요? 4 ^^ 2016/10/01 863
602321 계피탈취제 쓰시는분 질문있어요 ㅇㅇ 2016/10/01 897
602320 아주 휼륭하게 사는데도 안 풀리는 사람도 있나요?? 11 asdr 2016/10/01 3,359
602319 고장난 선풍기 어떻게 버리나요? 10 버림 2016/10/01 10,112
602318 그러고보니 지금 우리집에 16 세상에 2016/10/01 4,313
602317 주님 저의기도를 들어주소서 10 이정현단식 2016/10/01 2,554
602316 서울대 의대생들이 실검1위입니다 9 ... 2016/10/01 3,265
602315 목화솜과 일반솜의 차이점 6 ... 2016/10/01 2,877
602314 남자들도 여자가 싸우자고 달려들면 무서워하나요? 12 ..... 2016/10/01 2,902
602313 '오래전에 ' 댓글 달아주신분 감사해요 서울대홈커밍.. 2016/10/01 528
602312 초등 수학학원 상담갔는데요(경험자분 알려주세요) 7 샤방샤방 2016/10/01 2,215
602311 아크릴물감이나 수채나 색연필, 크레파스를 섞어쓸수있어요? 2 @@@ 2016/10/01 633
602310 판교/수지/광교 굿모닝팝스 스터디멤버 추가모집합니다. 6 파도랑 2016/10/01 766
602309 실력있는 미용사 찾으려면?? 5 ㅇ아 2016/10/01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