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외국 사람이든 한국 사람이든
내 생각과 다른 이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하는 거 아닌가요?
소통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본인 의견만 쓰고 마는 사람도 물론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소통하는 재미가 있던데요
저 역시 많은 글을 쓰면서 나와 다른 이들의 의견도 들었고 비난, 공감 다 들어 본 적 있는데요
(기억에 남는 닉넴 있어요 예전에 한글자로 된 닉넴 쌈닭처럼 막 본인 의견과 다르면
과대하게 욕설로 가득쓰던 그런 분들 기억에 남음 )
이런 사람들 빼고요
같은 상황인데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의 댓글인데 그 댓글이 내가 보지 못한 지혜로운
의견이면 저도 그렇게 생각을 달리 해야 되겠다 받아 들이게 되던데요
놀라운 혜안으로 지혜로운 댓글도 보이고 어리석은 댓글도 보이고
이런 저런 의견 보다 보면 세상 보는 눈도달라지는거 같아요
확실히 저 82 만나고 생각 바뀌거 많고요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언제나 보편적일거라는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가 좀 바뀌는 계기가 된 곳이 이 공간이에요
그렇데 본다면 욕설이나 말도 안되는 글들은 그냥 패스하고
이런 저런 사람들 세상 사는 거 구경하는 재미 있는 공간 이라 생각해요
물론 여기 답답한 의견도 있고 50년대 60년대 같은 댓글도 보이지만
그 사람이 보기에 내 의견이 방종 처럼 보일 수도 있고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