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학벌 훨씬 좋고(서포카 중 한곳 출신), 외모도 보통 이상이고, 똑똑한데 월급이 정확히는 저랑 똑같고.. (다른 회사 다녀요) 사실 능력에 비함, 정말 못 받는 것 같아요..
남편이 돈욕심이 없어서 작은 회사 다니는데, 대기업 다니다가 금방 나오고 (거기 서열문화 안 맞아서..) 좀 더 자유로운 규모 작은 곳 다니거든요..
그렇다 보니 월급 명세서 보면 좀 한숨 나와요.. 어떻게 한참 떨어진 학교 나온 저보다..(제 비하가 아니고 저도 서울 소재 4년제 나왔으나 수능점수만 따지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월급이 훨씬 많지는 못할 망정 어떤 달은 상여금 포함하면 제가 훨씬 많구요.. 평소에는 저랑 비슷...
오히려 회사 복지는 제가 더 낫네요..
그냥 안타까워서요... 나보다 공부도 훨씬 잘하고..사실 제가 가끔 제 업무 집에 가져와서 낑낑재면 남편이 조언도 해주고 일도 도와주는데 저보다 손도 빠르고 훨씬 똑똑하거든요..일도 잘하는데... 본인이 돈욕심이 없는지...ㅜㅜ 돈 많이 주는 회사는 관심 없나봐요..
그냥 안타까워서 몇줄 적습니다... 그냥 금액에 연연하지 말고 매달 월급 가져다 주는 것에 감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