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살아요.
세종시 뿐만아니라, 타지역에도 하반기 분양이 봇물처럼 쏟아지네요
여기는 2~3년전에 분양받았던 사람들은 많게는 1억정도 올라서
다들 지금 좋은 자리 분양에만 관심 쏟고 있어요...
남들 앉아서 돈 버니까..
이번 분양에는 나도 로또 당첨되어 보자하는 심리인거 같아요
저는 항상 분양담청에는 운이 없었기도하고요
우선 내돈 몇억 투자해서 몇천 버는거...지금은 그리 달갑지 않네요
어렵게 모은 돈
아파트구매에 쏟아붓고 정작 현금은 하나도 없게 되는것도 싫고요
그리고 너도나도 이성잃은듯 아파트 몇채씩 보유하려고 하는것도 좀 기이하게 보이기까지하구요
2008년경 서브프라임모기지 터지기전에
소팔아 주식사고, 목욕탕에서 80넘은 할머니들이 펀드얘기할때 상황이 자꾸 떠올려지기도하고요.
분양 한번 받아봤는데 집이 근처라 내집짓는다 생각하고 건설현장 자주 갔었거든요
내 개인한테는 소중했던 돈인데
건설사는 자재관리 엉망으로 하고 중국인 인부들...허술하게 마구 대충 지어대는 모습..
외관만 으리으리.
또 3억 있느 사람은 5억짜리 집사고
5억있는 사람은 빚내서 7억짜리 사고...
이자가 싸니까..그렇게 하는 것들 같은데
그게 과연 합리적인 것인가.
현금보유. 총알모으기
성실하게 적금모아 2~3억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은
현금가치가 떨어지는 시대에
정말 바보짓인가요..
이런 고민 하시는 분 안계시나요?
목돈 모아 계속 부동산사고 빚을 만들고 그 빚갚고 겨우 목돈 모으면 또 부동산사고 또 빚을 만들고..
제가 뭔가 거꾸로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