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말을 많이 하면 힘이 드네요.
뭐랄까? 기운이 빠지고 숨도 좀 차는것 같고
머리도 띵하고 어지럽고 ...
어제 오랜만에 만나 친구를 만나 한시간정도 수다를 떠는데..
핑퐁핑퐁 대화가 오고가는 그런 수준의 대화 말이지요.
막 흥분을 하거나 그렇지 않고 일상적인 안부 나누면서
근황이야기 하는데 한시간도 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
넘 어지럽고 피곤함이 몰려오는거예요..
이런걸 인식한게 반년정도 된것 같아요.
이러다보니 누구 만나는게 부담스러울 정도..
그전엔 수다를 밤새 해도 힘든 느낌이 안들었는데..
요즘엔 조금만 이야기 하면 이러네요..
단순히 체력의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