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이 소개팅 할 장소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 표나리를 가라고 손짓을 하잖아요..
표나리가 쳐다보거나 말거나 가라고 손짓할 필요도 없는데 자꾸 쳐다보는게 성가시기도 하지만
그게 또 쳐다보는 표나리도 이장면이 못볼 장면이란걸 알기에 가라구 가라구 하는거 아닐까요??
엘리베이터에서도 뒤에서 쑥덕거리는 놈들 듣기 싫어서
표나리씨 나 안좋아하지?라고 멍석깔아주고 안좋아한다고 말하라고 눈으로 찡끗거리면서 신호도 주는데
표나리가 상처를 받을 지언정 차마 본인입으로 안좋아한다고 말을 못하니
상황종료시키려고 나빼고 다른 사람 골라보는 악성멘트를 날리게된거죠...
처음부터 엘베에서 표나리 쪽을 주려고 한게 아니라
표나리가 보통여자완 다르게 발끈 부르르를 안해서... 더 상처입게된 경우...
처음엔 그런 과정들이 질색 팔색이였겠지만
화신이도 점차 상처를 두러워하지않고 우직하게 자신의 짝사랑을 사생팬 수준으로 표현하는
표나리표짝사랑에 믿음을 갖게된게 아닐까 합니다...ㅋㅋㅋ
( 문뜩 조성석의 "어떻게 짝사랑이 변하니??? " 대사가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