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하고 지내니 좋네요..

인사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6-09-30 09:52:15

 아가씨때는 솔직히 주위 이웃들 경비아저씨 인사 잘 안했어요.. 워낙 숙취에 쩔어있기도했고.
 근데 아이낳고 서울에서 경기도쪽으로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엘레베이터에서도 아침부터 이웃들과 인사
 경비업체 분들과도 매일 인사 할머니들 세탁소 다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분위기라 아이와 저도 그렇게 습관에 들었네요..
 이렇게 지내다가 식당이나 백화점에도 제가 먼저 너무 인사를 하니깐 점원 분들이 완전 저를 무슨 VIP보듯이 인사해주시네요...
 우리 아이도 뭐 책도 안읽고 하지만.. 인사는 잘해요...ㅋㅋㅋ 인사 잘하니깐 자존감도 올라가고 좋아요...첨에 쑥쓰럽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젠 엘베타면 "안녕하세요~"하는거 익숙해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ㅎ
IP : 175.21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6.9.30 10:32 AM (211.252.xxx.12)

    우리 애들은 인사 잘해서 경비아저씨가 이쁘다고 용돈도 주셨어요^^

  • 2. 새침
    '16.9.30 10:38 AM (121.174.xxx.129)

    전 아가씨때 새침하고 내성적이라 인사 잘 안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아이 어릴 때 친하게 지냈던 이웃 언니가 하도 인사를 잘해서 같이 다니다 보니 저도 어느순간 이웃들 엘베에서 만나면 자동적으로 먼저 인사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자존감 까지 올라가는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분들한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해요

  • 3. ..
    '16.9.30 10:51 AM (211.41.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늘 타는 버스기사님 몇 분이 타는 손님모두에게 한 명 한 명 다 인사를 하새요..그러면 저도 같이 가벼운 목례로 타곤했는데..ㅇ이제 다른 버스타도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 기사님도 같이 해주세요..전염?인거 같아요..
    다들 힘들지만 서로 웃는 사회만들어보자구요^^

  • 4. 버스
    '16.9.30 11:00 AM (121.174.xxx.129)

    저도 버스타면 자동적으로 기사님한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요.
    대부분 기사님들 같이 인사해주시지만 간혹 멀뚱하게 쳐다보는 분들도 있어서 제가 민망할때도 있어요.
    이건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탈때마다 생각해요.

  • 5. ..
    '16.9.30 11:51 AM (118.130.xxx.107)

    전 안하니까 편하던데요??
    너무 개인적인 일까지 물어보고 오지랖쟁이들이 달라붙던데 안하니까 이렇게 좋을수가없어요

  • 6. 타면서 인사는 안하지만
    '16.9.30 1:15 PM (118.40.xxx.66)

    내려면서 감사하다고 좋은 하루 되시라고 꼭 덕담해줍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있어서 제 삶이 엮어지니
    감사하고 고마워서 저절로 인사하게 되요.

    작은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 꼭 나오면서 대박나시라고 해주죠.
    제 마음속으로 기도하듯 늘 주문처럼 외워요.
    과일가게에 가도
    좌판 아주머니에게 나물 하나를 사도 올해는 꼭 좋은 일 대박 나세요하고

    다들 주변에서 제 삶을 도와주고 계신 분들이라 너무 고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152 브런치 메뉴만드는일 해볼까요? 1 브런치카페 2016/09/30 966
602151 암막커튼 장점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17 꿀잠 2016/09/30 6,369
602150 소이현 같은 몸매 부러워요 21 ㅁㅁ 2016/09/30 10,103
602149 심리치료 소개부탁요. 3 2016/09/30 707
602148 나 자신의 실체를 몇 살 때 깨닫게 되셨나요? 10 2016/09/30 2,482
602147 치약환불 받으세요 16 나마야 2016/09/30 4,202
602146 백남기 농민 사망 진단 레지던트 2 진단서 2016/09/30 2,246
602145 대장암 판정 받았어요.. 조언 주실분 있나요.. 31 2016/09/30 10,912
602144 대중교통 이용하시는분돌 1 밝음이네 2016/09/30 441
602143 조용필 국내 콘서트 일정 6 ^^ 2016/09/30 1,399
602142 사람마다 인생에 세번의 기회가 온다는데 7 ... 2016/09/30 2,773
602141 대전 집값 어떤가요? 5 ㅇㅇ 2016/09/30 2,863
602140 매도자의 하자보수... 궁금합니다 5 2016/09/30 1,140
602139 양파껍질 달인물 색깔 변하는 것 혹시 아세요? 3 양파 2016/09/30 4,709
602138 서울에 집을 산다면 어디에 사는게 좋을까요? 19 2016/09/30 4,717
602137 쌈채소 꽃게된장찌게에 넣음 이상할까요? 2 쌈채소 2016/09/30 490
602136 신랑이 마라톤 하는분들 어떠세요? 11 아놔 2016/09/30 1,657
602135 47세 공무원시험 17 ^^♡ 2016/09/30 8,546
602134 브라질판 어버이연합은 물주가 미국이래요 전경련어버이.. 2016/09/30 1,148
602133 7살 아이 매일 맞고오네요 10 속상 2016/09/30 2,681
602132 배우자에따라 타고난 기질이 바뀔수도 있을까요? 7 .. 2016/09/30 2,808
602131 혈액순환이 안되고 있는게 느껴져요 8 건강이최고 2016/09/30 3,381
602130 수학문제 질문 드립니다. 2 경우의 수 2016/09/30 443
602129 구로에 발령이 났는데.. 1 2016/09/30 1,095
602128 한복입을때 안경 쓰야하는데‥ 10 남산타워 2016/09/30 3,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