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공부잘해서 대치동으로 이사해서 후회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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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땅을치며 후회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아니면 여전히 대치동 중,고등학교에서도 잘하나요?

대치동 바로옆 학군에 살아서 소위 강남권이라도 불리는 동네에서 아이가 공부를 좀 해요,,,, 아이가 초등이라서 뭐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대학영재원 다니며 영재고 ,과고를 준비하는 초6학년 성실한 학생입니다,,,
근데 배정받는 중학교가 빡쎈곳은 아니예요,,공부를 안시킨다는 평도 있고,,,돈이 좀 있는 집들도 있어서 공부못하면 유학보내지 뭐~ 이런 분위기 입니다,,,그래도 지역특성상 막나가는 아이들은 없고요,,
그래도 혹시나 공부를 안하는 분위기에 휩쓸릴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전 특목고는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보내주는거라 생각하기에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내신받고 대치동학원가에서 영재고준비를 하는게 조금이라도 아이를 덜 힘들게 하는거라 생각이 들어서 그냥 배정받는 중학교에 보내려고하는데 슬슬 대치동 소위 빡쎄다는 중학교 학군으로 이사가는 아이들이 몇몇보입니다
공부는 빡쎄게 시키는곳에서 특목고 준비를 해야한다며요,,,,
이말도 맞는거 같기도하고,,,또 제가 생각했던 대치동은 학원가만 이용하고 동네서 내신챙겨 가는것도 좋은방법 같기도하고,,,ㅜㅠ
대치동 학원가가 먼것도 아니고 집에서 차로 15분~20분 거리입니다,,,;주로 수,과학만 다니고요 (그래도 주5번은 가요 ㅜㅠ)

이런경우 아이를 영재고나 과고에 보내려면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솔직히 여기서도 아이들 극성으로 공부시키는 학부모들보면,,,무섭고,,,,또 내 아이가 엄마들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조금 알려져 있어서 엄마들의 쓸데없는 관심이 넘쳐서 험담까지 하는데 대치동으로가면 엄마들 더,,더 ,,심할까요?
저나 아이나 멘탈이 약하거든요 ㅜㅠ
혹시 내 아이가 초6까진 공부좀 해서 대치동 학군에서 학교보냈다가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특목고 가기위한 상위 % 안에 뚫고 들어가기 힘든가요?

곧 중학교 배정을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ㅜㅠ

[..]

초등 때 아이가 뛰어나다 생각해서 학군 아주 좋고 빡센 곳으로 이사했다 내신도 안 나와서 전사고는 벌써 포기했어요. 고등은 내신 따가 좋은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ᆢ]

윗님 맞아요,,결과에 따라 갈리는거요 ㅜㅠ

궁금한건 어릴적부터 대치키즈로 자라서 거기서 초등때 엄청나게 스펙쌓고 수,과 영어토플까지 완벽하게 무장한 대치키즈들 장벽을 뚫고 힘들게 내신을 받으며 학원가서 또 힘들게 저녁까지 수,과학 어려운 고등문제들을 풀고있어야하는데,,,,,학교라도 좀 숨좀 쉴수있는 곳이 좋을것 같은데 대치로 떠나는 엄마들 보면 빡쎈틈에서 서로 배운다는 입장이네요,,,,원래 초등때부터 대치키즈가 아닌 다른지역에서 공부좀 해서 대치갔다가 후회하신분?없으신가요? 다들 만족만 하시나요?

[샤방샤방]

그래도 강남권이면 학군 젛은거 같은데,
굳이 이사가야하나요?
학원가 가깝고,어차피 학원은 다녀서 공부는 할텐데요,

[ᆢ]

ㅁㅁ님 학교에서 공부 빡쎄게 안시키는거 알아요~공교육이 다 그렇죠,,,,빡세다는건 대치동에 소위 특목고 많이보내기로 유명한 중학교에서 내신받기가 빡쎄다는거죠 ㅜㅠ

[멘탈이 약하다시면]

절대로 가지마세요
대치동은 엄마들 멘탈에 내가 녹아내려요
동네 기류가 남달라요
멘탈 약한 채로 견디다 병걸린 집들 너무 많아요

[//]

제가 실패한 케이스에여 저 중학교때까지 상위권이었는데 울엄니 8학군으로 이사가셔서 지금도 명문인 고등학교 입학시켜주셧는데 그당시에도 워낙 치맛바람에 사교육에 유명한 동네라 점점 성적 떨어지고 흥미 잃고 유학이나 보내 달라고 징징대다 .. 결국 전문대.....인생 꼬였어여 ㅠㅠ

[ᆢ]

혹시 영재고,과고에서 중학교 명성도 보나요?
엄마들 찌라시론 공부잘하는 중학교로 유명한곳 출신들을 더 선호한다 하는데,,,, 이런 소문 사실일까요?
에휴 애 실력만 찬찬히 쌓음 될텐데,,,이런저런말에 귀가 팔랑거리긴 합니다.

[ㅂ ㅂ]

2016학년도 영재교 입학자 출신학교 리스트 참고해 보세요. 목동과 대치 소재 중학교가 휩쓸었어요.

[..]

큰애6학년때 이사왔는데
전교권인 잘하는 큰애나 좀쳐지는 둘째나 학교는 재밌게 잘다녀요.
학교내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어디나 똑같고
큰애 다니는 여중은
오히려 아이들은 순하고
샘도 덜하다고 할까...그냥 넌 잘하는구나 인정하는 분위기?
오히려 전에 살던 동네는 샘내고 시기하고 야유하고 그랬는데
이 동네는 공부가 우선시 되서 그런가 그냥 인정해줘요
둘째 공학중학교다니는 학교는
뭐 어찌 돌아가는지 넘 자유롭고.하는 애들만 하는거 같아요.
엄마들이 공부에 전투적이긴 해요
동네학교 시험지야 학원서 다 해주는거고
학원이 다른데보다 빡세니 힘들고
단순암기로 공부해서 받을수있는게 아니라서
학교시험봐서 등수받기가 장난아니고
학교샘수준이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떨어지는거..ㅜㅜ(저 학교다닐때보다 더 수준떨어짐.영어샘이 문법모르고 선생들이 학원가서 물어보라하고 앞반샘한테 물어보라하고.그런데도 문제는 기가막히게 어렵게 낸다는거)
사는 수준차가 나서 아파트보고 일부아이들이 무시하긴 하지만 많지는 않고 공부잘하면 무시도 안당해요.ㅎㅎ
모든길은 로마로.대치동은 공부로 평정 ㅎㅎ
잘하는 친구들은 거의 외부에서 이사온 아이들이고
그런애들이 너무 많아서 적응잘해요.

[ᆢ]

어느동네인지 아세요~~?^^;;
뭐 유치원 초등생 키우기엔 좋아요
적당히 교육열 쎄면서 아이들도 순한 편이고요

[ᆢ]

222.117님,,,,,,
제게 메일좀 주실수 있으신가요?
제발요 ㅜㅠ
remember-7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