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서의 단점도 있을까요?

독서 조회수 : 8,831
작성일 : 2016-09-30 06:16:42
시력이 나빠진다는 거 외에
다른 단점은 하나도 없나요?
책은 무조건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건가요?
IP : 39.7.xxx.3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30 6:18 AM (211.243.xxx.140)

    공부하기 싫어서 책속으로 도피하는 아이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2. ..
    '16.9.30 6:23 AM (220.117.xxx.232)

    책하고 현실은 다른데
    책 너무 읽어서 현실감이 떨어진다 할까요?
    그리고 책읽는것에 의미를 많이 둬서 본인이 마치 대단한양 말하는 사람도 봤어요.

  • 3. 단점
    '16.9.30 6:28 AM (58.121.xxx.183)

    책을 많이 읽는 아이의 단점도 많다고 해요.
    독서가 오락이 되는 경우가 단점이예요.
    머리 하나도 안굴리고 수동적으로 재미로만 읽는 경우요.
    비판의식도 전혀 없이 읽고, 책 종류도 오락을 목적으로 선택하고요.
    많은 책을 안읽어도 정독이 나을 수도 있어요

  • 4. ㅎㅎㅎㅎ
    '16.9.30 6:45 AM (59.6.xxx.151)

    많이 읽는게 좋은게 아니라 제대로 읽어야 좋은 거죠
    특히 어른은요
    더해서 외적으로 교양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독서는 외적인 허영만 남습니다 물질적인게 아닌 외적으로요

  • 5. 톨스토이
    '16.9.30 7:00 AM (59.8.xxx.122)

    양서가 아니면 읽지마라

  • 6. ...
    '16.9.30 7:09 AM (218.48.xxx.220)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책만 많이 읽는 아이 사회성 사교성이 떨어지는 경우 봤어요. 뭐든 적당히~

  • 7. ......
    '16.9.30 7:41 AM (110.70.xxx.129)

    제가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는데
    당시엔 독서지도같은것도없엇어요
    명작을.많이읽었는데
    생을 관통하는내용이많아
    세상을 너무 빨리알게되서
    비관론자가되었어요ㅡ.ㅡ

  • 8. 단점
    '16.9.30 7:46 AM (58.121.xxx.183)

    저도 윗분과 비슷해요. 인생과 학문이 시시해서 깊이있게 파고 들지 못했어요

  • 9. 책을
    '16.9.30 7:49 A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많이 읽으니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사회에 비관적이고 본인에 대한 모순점을 너무 잘찾아내 자아비판이 강해요. 그러니 자신감이 떨어지는 케이스도 있어요.

  • 10. ..
    '16.9.30 7:54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문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습관이 생겨 직관이나 생활지능이 떨어지기 쉬워요. 사회성부분은 글쎄요.. 독서로 인해 사회성이 부족해진다기보다는 사회성부족한 아이들이 독서에 빠지는 경향은 더 있는듯요..

  • 11. ..
    '16.9.30 7:56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비관적, 염세적이 되기쉬운 부분도 동의하구요. 장점은 모든 (필기)시험을 별노력없이 잘 치른다는 것..

  • 12. 경험자
    '16.9.30 8:03 AM (210.109.xxx.130)

    제 경험으로는 눈나빠지는 거 빼고는 잃는 것보다는 얻는게 더 많아요
    근데 독서라는 게 억지로 강요해서 될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3. ..
    '16.9.30 8:23 AM (116.39.xxx.133)

    유시민씨는 책을 읽으면 상대방에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져서 사회성 발달에 상당히 좋다고 하던데요.

  • 14. 사람을 직접 대면해서
    '16.9.30 8:23 AM (110.70.xxx.41)

    말 듣는 것보다, 활자로 인쇄된 것이 이해가 더 빠르게 되더군요. 활자중독으로 되는 경우도 있고요.
    간접체험이 많아서, 조금만 알아도 다 아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요.

  • 15. 적당한
    '16.9.30 8:26 A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독서는 당연히 좋죠.
    무건건 많을수록 좋냐는 질문이잖아요

  • 16. 부부
    '16.9.30 8:34 AM (58.125.xxx.152)

    우리 부부 둘 다 어렸을 때부터 책 좋아했는데 전 유시민씨가 말씀한 독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남편은 위에 언급된 단점. 세상에 대해 비판적이고 염세적이네요--;; 시시하게 생각해요.

  • 17. ....
    '16.9.30 8:40 AM (125.186.xxx.152)

    책과 현실은 같지않아요.. 현실감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 18. .....
    '16.9.30 8:48 AM (110.70.xxx.86)

    위에 많이읽어서 비관론자되엇다는 사람인데요
    핵심은 책을 많이읽는건 좋다
    그러나ㅡ나이에맞는 책을 읽어야한다 입니다.
    요새는 애들한테 맞는 책도 많이나오잖아요.
    꼭 부모님이 무슨책을 읽는지 알고있어야함
    소설말고 인문 사회 과학 철학 골고루 읽는것도
    중요하고요.

  • 19. 아니요...
    '16.9.30 8:55 AM (61.83.xxx.59)

    뭐든 지나치면 안좋아요.
    현실의 도피처로 삼을 수 있고 사회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악순환이죠. 조숙해서 또는 타고나길 사회성이 별로라 친구 관계가 힘든데 힘든 현실을 외면하려 책에 빠지니 또 친구 관계 형성하기가 힘들고...
    어린애가 어설프게 사회 비판적이 되어선 좋을 것도 없구요. 중2병 심하게 겪어요.

    아이답게 떼도 쓰고 앞뒤 안맞는 말도 하면서 친구와 싸우고 그렇게 성장과정을 차곡차곡 겪어야 되는데 책 많이 읽으면 당연히 조숙해지고 주위 친구들과 안맞게 됩니다.
    어릴때 그렇게 보내면 사회성을 배울 수가 없죠.

  • 20.
    '16.9.30 9:14 AM (125.182.xxx.27)

    책속에서의이상적인인간으로살아가면ㅡ어쩜우리모두가아는것이지만ㅡ현실에서 그런이상적인인간형의모습으로산다면 호구취급받거나무시받거나따당하기일수이죠
    책과현실은 너무다르구요
    나이들어자신이해야할일은 안하고 책읽는데시간을많이쓴다면 책이시간도둑이될수있어요

  • 21.
    '16.9.30 9:18 AM (210.106.xxx.78)

    내용에대한 잘못된 해석

  • 22. 조숙해요.
    '16.9.30 9:35 AM (211.201.xxx.244)

    저요. 지금도 책 좋아해요.
    아동기에 혼자 고민이 많았네요.
    삶과 죽음, 인생의 의미 등등 ㅎㅎ 지금 생각하면 귀엽기도 한데 그 때는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고민이 많았어요.
    절에 가서 중이 될까...그런 생각까지ㅋ
    고딩 시절에 책 끊었다가 다시 잡고...
    명작들에는 하나같이 인생의 의미, 고독 이런 것들이 내포되어 있었던 것도 한몫 하네요.
    하지만!
    책이 저를 자유롭게 하는 게 있어요. 영혼의 양식 맞네요.

  • 23. 한마디
    '16.9.30 9:45 AM (219.240.xxx.107)

    눈 안나빠지던데요?
    오히려 시력에 도움돼요.
    눈이 좌우상하 계속 운동하니

  • 24. ...
    '16.9.30 10:18 AM (1.220.xxx.203)

    저도요. 사춘기때 이미 세상 다 산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인간의 희노애락 이런걸 막 책으로 감정이입해서 경험하노라니. 스무살도 되기전에 정치와 종교와 인간에 대해 너무 많이 고민하고요.
    물론 그 시기가 지나고는 해맑게 살고 있어요.
    지금은 오십이 내년인데 우주의 먼지 한톨밖에 안될 인간의 삶이 왜 이리 힘드냐, 이러고 있어요.

    그리고 책은 좋은 책을 읽어야지, 아무거나 읽으면 도움이 될리 없다고 보고요.
    남이 가진 경험치나 지식을 내가 책으로 읽어 간접경험하거나 습득하는 걸로 보면 노력대비 금액으로
    가성비는 책이 최고지싶어요.

  • 25. 오늘부터 우리는
    '16.9.30 10:38 AM (220.89.xxx.204)

    어릴때부터 책을많이 읽어왔더니, 아무래도 활자를 많이 접하게 되다보니까 아무래도 일상생활속에서의 말들도 영락없는 문어체가 되고요, 특히 82에서 싫어하는 아름다운 수식어로 조합된 문장들이 그냥 나오네요.
    이런식으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하면 감상에 젖은 허영적인 글.. 이렇게들 이야기하시는데 말이죠.

    장점은, 책을 많이 읽으면 아무래도 언어구사력이 월등하고 단정하고 정갈합니다. 쉼표와 마침표가 알맞게 들어간 문장들을 접하는 훈련을 오랫동안 내것으로 익히는동안, 말도 이미 하나의 씨실과 날실로 엮어진 텍스트를 이루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똑똑해보일수도 있으나, 자칫 현학적으로 보일수도 있고 친구사귀기가 참 힘들어요.

  • 26. ...........
    '16.9.30 10:52 AM (1.241.xxx.145)

    책읽는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떤 책을 읽는 지가 중요.

  • 27. 단점 하나 더
    '16.9.30 11:22 AM (211.201.xxx.244)

    술이 얼큰해지면 제가 말을 어렵게 한대요.
    단어도 어렵지만 문어투로 말을 하는 것 같아요.
    친구들이 다들 웃기고 황당해 하네요.

  • 28. 일랑일랑
    '16.9.30 11:35 AM (39.118.xxx.126)

    단언컨데 단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시력도 스마트폰이나 pc 보는것보다 나을것 같고요 . 여기 언급된 단점들이 결국은 책을 더 많이 읽음으로서 극복될 수 있는거라 보거든요. 더군다나 현대인들한테는요.

  • 29. ...
    '16.9.30 12:53 PM (114.201.xxx.141)

    읽기만하고 실천하지않는다면 의지박약을 키울수있죠.
    머리큰 귀신이 되기도...
    특히유지원 아이들은 도서보다 몸놀이를
    초등이라면 예술활동을 더 많이 해야해요.

  • 30. ...
    '16.9.30 2:11 PM (121.136.xxx.222)

    책에 빠지다 보면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집안일 하기가 싫어져요.
    식사도 불규칙하게 하구요.
    생활 자체가 엉망이 되기도 합니다.

  • 31. ....
    '16.9.30 2:50 PM (118.40.xxx.66)

    어려서 애늙은이 였어요.
    어른들이 말하는 것도 속으론 비판 많이했고
    부모의 행동도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사춘기때부터 20초까지 부모님 존경심이 안생겼어요.
    그래서 무시하는 경향도 있었고

    친구들은 제가 말하는 단어들 말하는 걸 이해하기 힘들어했어요.
    야~ 넌 왜 그렇게 말을 어렵게하니~~

    나는 선택받은 사람인양
    자신이 가진 지적 재산이 어마어마한 걸로 착각
    사실 대학가서도 시험을 보면
    공부 안하고 가서도 어찌나 썰을 잘 풀었던지
    뒷장까지 빼곡히 써서 친구들 놀라게 했었던 기억도 납니다. ㅎㅎ

  • 32.
    '17.5.7 2:05 PM (211.36.xxx.24)

    220.89님 글 좋아요 ^^
    평소에 문어체로 말하고 글쓰게 된다는거에 동감, 제가 쓰는 몇몇 단어는 요즘 사람들이 못알아듣더라고요
    실리적인 장점으로는 국어 공부 전혀 안해도 고등학생 때 언어영역은 항상 만점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86 법무부, 김용현 변호 법인에 인가 취소 통보...변호사 3명 요.. 4 ㅅㅅ 16:14:44 585
1667885 전 베트남 음식이 잘맞는거 같아요 3 ㅇㅇ 16:12:47 250
1667884 친위 쿠데타가 진짜 무서운 거네요 6 .. 16:12:47 468
1667883 나이가 들수록 자기 얼굴의 책임지라는 말 2 16:12:40 230
1667882 조선과 국짐친일 기득귄은 또 이재명 죽이기 시작할겁니다.. 2 미리내77 16:11:50 96
1667881 남자 승무원 궁금합니다. 4 승무원 16:10:05 207
1667880 봉지욱 기자 페북)현재 대한민국 권력순위 4 개판이네요 16:08:09 894
1667879 미국 주식 추천해주세요. 2 내란수괴퇴치.. 16:06:43 278
1667878 강아지가 아주 무른 변을 보는데 어디가 이상한걸까요? 4 설사는 아니.. 16:05:54 104
1667877 김용현 "계엄,한덕수에 사전보고"..총리실&q.. 4 ... 16:05:53 684
1667876 진학사에서 2 ... 16:02:59 132
1667875 을지다 의대, 강원대 의대 어디가 높아요? 4 ㅇㅇ 16:01:54 418
1667874 노후는 자식이 15 자식 15:59:38 1,192
1667873 집 어려워져서 이사해보신적있나요? 4 ... 15:59:35 541
1667872 매불쇼 지금 이승환 나왔어요!!!!!!! 3 여러분 15:58:55 711
1667871 중국의 경제침략이 무섭네요 4 ,,,, 15:58:12 442
1667870 김용태 신부님 설교 뒷부분이 더큰감동 2 김대건신부후.. 15:55:57 572
1667869 함익병 아들 결혼 몰랐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3 .. 15:53:50 1,174
1667868 고향사랑기부 하시고 답례품 세액공제받으세요.(*이득) ..... 15:53:33 161
1667867 이번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범 내려올 예정이라네요 9 ... 15:52:17 1,220
1667866 당일 강원도 이래라 저래라 해주세요. 3 플럼스카페 15:50:00 267
1667865 올해 종교계 촌철살인 상 김용태 신부님 4 시원 15:49:47 407
1667864 오랫만에 백화점 갔다 그냥 왔어요. 4 15:49:45 1,280
1667863 무효, 기권하려면 뭐하러 국회까지 가냐고요.. 2 무효 15:49:34 681
1667862 (전화추합)애타게 기다리고있어요.저도 기도부탁드려도 될까요? 12 흰수국 15:48:38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