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여자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성적이 나쁘면 피멍이 들게 맞은기억이 많은데 공부한 기억은 없어요
어찌보면 공부방법을 모르니까 안한거 같아요.
지금 아이가 고2 초5 두명인데 큰애는 어릴적 공부 해놓은게 없어서 너무 힘들면서 공부해요
초등5학년은 맨날 스마트폰 테레비 끼고 사는데
내 지금 모습에서 우리 친정엄마 모습이 겹치는거에요. 대신 내가 엄마한테 맞으면서 난절대로 성적때뮨에 내자식들은 안때린다는 맹세처럼 공부때문에 애들한테 손댄적 없는데 대신 친정엄마처럼 에들한테 큰소리로 공부하라고 진소리지르는 내모습이 너무 무섭게 느껴졌어요.
선배맘님들 더 늦기전에 초등5학년 여자아이의 공부습괌을 어떻게 잡아줘야 할까요?
전에 82에서 학원끊고 애끼고 가르쳤더니 반1등 했다는글이 너무 부러웠는데 제자신조차 어떻게해야할지 모르면서 지도를 한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아이 교과목을 어떻게 지도해 줘야 하는지
몇시간씩 해야하는지 어떤교재를 써야하는지
많은 경험좀 풀어주세요
1. ..
'16.9.30 12:44 AM (116.39.xxx.133)스마트폰 쥐어주고 공부 잘 하길 바라면 안돼요. 어른들도 핸폰에 빠지면 책 안보는데 애들은 더 하죠
2. 10월
'16.9.30 1:02 AM (175.211.xxx.73)아래 쓴 글과 관련이 있어서요. 도서관가서 아주 쉬워 보이는 그림 많고 글씨 큰 어린이 세계지리, 어린이 세계사 이런 종류의 책을 빌려오세요. 엄마가 같이 앉아서 같이보면서 이해를 하세요. 다음주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비슷한 책을 또 빌려오세요. 몇 권을 보면 중요한 내용은 겹치기 때문에 지리와 세계사에 대한 골격을 잡게 됩니다. 그 다음엔 좀 더 수준이 높은 관련된 책을 또 빌려다 읽고 이런식으로 점차 수준을 높여가는 겁니다. 다른 과목은 수업시간에 잘 들으면 되는데 지금 성적이 나쁘다면 수학과 영어는 집에서 보충을 해야합니다.엄마가 수학 교과서 차근차근 같이 보세요. 문제집도 개념이 잘 정리된 쉬운 거 한권 장만해서 같이 하시고요. 어렵지 않습니다. 학교때 공부를 못했다면 그때 선생님이 너무 못가르쳤거나 흥미를 못 느껴서 그렇지 공부가 어려운게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과정은 엄마가 같이 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초등학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는 아주 쉬운 초등 문법책을 사서 이것도 엄마도 같이 공부하면서 가르쳐 주세요. 아주 쉬운 걸로요. 일단 문장구조(1형식에서 5형식), 동사 시제에 대한 이해가 제일 중요합니다. 영어를 읽을 수 있고 쉬운 문법책을 완전히 이해했다면 다음 단계로 나가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엔 꼬셔서라도 매일 한시간씩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일년 해보세요. 매일 한시간씩 책에 집중하는데 공부를 못할수가 있을까요? 영어와 수학은 엄마가 아이 학교간 시간에 미리 예습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
'16.9.30 1:02 AM (1.231.xxx.48)엄마가 공부 방법을 잘 모르신다면
한 타임에 학생 많이 받지 않는 공부방 찾아서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아요.
초등은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까요.
엄마도 공부 요령을 잘 모르고 아이도 공부 습관이 어느 정도 잡혀 있지 않으면
시간 대비 효율도 떨어지고 엄마와 아이의 감정만 상하기 쉬우니까요.
대신 공부방 숙제를 매일 엄마가 잘 체크해 주고
집에서 엄마는 아이 생활 습관 바로잡는데 더 신경 쓰고요.
학교 숙제와 공부방 숙제 마친 뒤에 놀기.
스마트폰 사용 시간 꼭 지키기, tv 시청은 봐도 된다고 허락받은 프로그램을 정해진 시간 동안만 보기.
같은 생활 습관이요.
아이가 공부할 땐 엄마도 스마트폰, tv 시청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 좋아요.4. ...
'16.9.30 1:18 AM (121.125.xxx.102)윗윗님 긴글 달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얘기인데 초등수학도 저는 너무 어려워요ㅠㅠ 이걸 아이랑 ebs나 인강으로 커버할 방법은 없을까요?
윗님 저도 스마트폰 tv자제할게요 감사합니다.
알려주시는 방법 모두다해볼게요.
저는 공부방법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알려주시는 방법들은 다해볼게요.
그리고 이번엔 작심3일 안되도록 아주 질기게.노력할게요.
답글들 감사합니다5. 음
'16.9.30 1:23 AM (175.203.xxx.195)부모가 매를 드시는거 보니 아이가 공부 잘하긴 힘들어 보여요. 부모가 욱해도 참고 될때까지 가르치는 근성이 있음 공부 안가르쳐도 아이가 그 근성 닮아서 뭘 해도 해요.
6. 뭐야
'16.9.30 2:05 AM (175.113.xxx.126)윗분 왜그러세요 글을 제대로 읽고 덧글을 다세요
어릴 때 그런 기억이 있어 본인은 매를 들지 않는다고 글에 적었는데도 왜 제대로 읽지도 않고....
고민글에 이런 글 너무 싫어요...
공부 잘하긴 힘들어 보인다니 말인지 방구인지 정말 휴7. 샤방샤방
'16.9.30 5:47 AM (112.148.xxx.72)어머니가 경험이 없으면 공부방 이나 학습지 추천합니다,
초5 수학이나 공부 가르치기 어렵더라구요8. ....
'16.9.30 7:16 AM (121.125.xxx.102)윗님 아이가 영어수학 학원을 다니는데 배운건 얼마없고 학원에 돈만 갖다받친다는걸 알고 학원을 끊었어요. 공부방은 근처없고 눈높이런닝센타는 있는데 거기라도 보내면서 해야할까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2250 | 서울에 20평대 이하이면서 오래된 아파트는 어디에 있나요? 4 | ㅡㅡ | 2016/10/01 | 2,252 |
602249 | 보보경심 려 28 | .. | 2016/09/30 | 3,901 |
602248 | 무릎 인공관절수술 -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봄vs가을 4 | 병원 | 2016/09/30 | 1,431 |
602247 | 남편바람나서 여자에 미쳐있을때 43 | 가을 | 2016/09/30 | 24,061 |
602246 | 사주에 결혼 늦게하라고 하더니 ㅠㅠ 33 | 휴웅 | 2016/09/30 | 18,295 |
602245 | 설렁탕 집에서 끓이기 1 | .. | 2016/09/30 | 773 |
602244 | 요즘 활꽃게로 간장게장 제철인가요? 2 | 간장게장 | 2016/09/30 | 1,231 |
602243 | 구두 수배합니다..약간 구@st~ | 신발 | 2016/09/30 | 486 |
602242 | 쇼핑왕루이복실이 좋아요 10 | ... | 2016/09/30 | 2,472 |
602241 | 방송 쉬는 연예인중에 보고싶은 연예인 있으세요? 30 | .. | 2016/09/30 | 5,555 |
602240 | 아파트분양권 팔고나니 P3천이 올랐어요 5 | hydh | 2016/09/30 | 4,124 |
602239 | 외출할때 어느 범위까지 들고나가세요? 특히 화장품 10 | ........ | 2016/09/30 | 2,716 |
602238 | 워커힐면세점멤버쉽카드 버려도되죠? | : | 2016/09/30 | 311 |
602237 | 중2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어해요 4 | ... | 2016/09/30 | 811 |
602236 | ........... 51 | 후레자식 | 2016/09/30 | 19,107 |
602235 | 친구가 좀 달라졌어요. 17 | ... | 2016/09/30 | 5,570 |
602234 | 비비,파데,쿠션 등등 - 붉은 느낌 vs 노란 느낌 - 어떻게 .. 2 | 화장품 | 2016/09/30 | 1,085 |
602233 | 흙수저라는 말 이상하지 않나요? 20 | .... | 2016/09/30 | 2,920 |
602232 | 저 미국에 집샀어요! 50 | 미국집 | 2016/09/30 | 19,880 |
602231 | 잘못된 존대 8 | 달라지나? | 2016/09/30 | 1,593 |
602230 | 미국은 아직도 흑백 결혼은 5 | ㅇㅇ | 2016/09/30 | 2,243 |
602229 | 그녀 ㄴ을 배에 태워 3 | 흐 | 2016/09/30 | 1,232 |
602228 | 오늘 평일미사 강론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8 | 천주교분들 | 2016/09/30 | 1,530 |
602227 | 배가 차요 2 | 바람 | 2016/09/30 | 613 |
602226 | 생일선물은 필요없어~~ 3 | 구데타마 | 2016/09/30 | 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