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빚물려주는 부모도 많네요;

...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16-09-29 22:26:43
저희 시댁도 그렇고
알고보니 제 주위에도 여럿;;

아들 결혼할거 뻔히 알텐데
아이낳고 가정꾸려나가도 빠듯한데 도움주긴커녕
발목잡는 부모들은 왜그런걸까요ㅠ




IP : 211.36.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댁
    '16.9.29 10:31 PM (121.143.xxx.199)

    결혼하는데 집준다더니 빚줬어요
    8천....
    갚고있어요..
    저 시댁행사 거의 잘 안해요.
    제사도없고 명절도 별로..삼일중 하루보고 밥같이 먹는데
    거의 제가 잘안하고.. 사먹고 그래요..
    어머님 늘 미안하단말 달고사시고... ㅠㅠ
    아.... 없는집에 와서 그런가봐요..
    그냥 갚고 잘지내려구요.. ㅠㅠ

  • 2.
    '16.9.29 10:34 PM (211.36.xxx.17)

    윗님.그럼 집은 어떻게ㅠ

  • 3. 시댁
    '16.9.29 10:52 PM (121.143.xxx.199)

    대출...
    시부모님빚이랑 집대출 같이 갚고있어요
    ㅠㅠ
    저희 둘다 초짜 공무원이라 진짜 가난해요...

  • 4. ㅠㅠ
    '16.9.29 10:58 PM (211.110.xxx.32)

    빚 물려주는부모..일부러 그런걸까요??써보지도 못한돈 억울하시겠지만...부모는 그러고 싶어 그러는건 아닐테지요

  • 5. ......
    '16.9.29 10:59 PM (112.153.xxx.171)

    못배우고 가난한 부모중에.. 자식에대한 사랑보단 본인 호의호식하고 합가타령하는 부모 있더라구요..
    해준건 쥐뿔도 없으면서 자식도리는 받고싶어하고 며느리 밥 얻어먹고싶어서는.. 시누이도 똑같음
    왜 고생해서 산 우리 엄마한테 며느리가 효도안하냐며..
    엄마불쌍하다 지랄들..
    이런집인줄 모르고 결혼한 내가 불쌍하구만..

  • 6. 물론
    '16.9.29 11:06 PM (211.36.xxx.17)

    사정이 있을수 있지요.

    그렇담 숨기지말고 좀더 현실적이고
    냉정햇어야하는데 정작 자식들 힘들때
    당연한듯 도와주지않고
    오히려 본인 힘들다만 얘기하시는 부모요.
    이미 살아오섯으니 저희보다 잘아실텐데
    도와달라해도 손한번 안잡아주시더군요..

  • 7. ..
    '16.9.29 11:39 PM (222.234.xxx.177)

    같은 형편이라도 될수있음 자식에게 도움안바라고 진짜 필요할때만 말하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맨날 죽는소리 힘든소리 하면서 뻔뻔하게 요구하는 부모들도 있어요
    후자면 멀리하는게 좋은데 효자병,효녀병걸리면 쉽지않죠.. 전자면 내 형편껏 도와주는게 도리구요

  • 8. 다른건
    '16.9.30 12:12 AM (59.15.xxx.165)

    몰라도 이제 막 20살 되는 자식들한테 본인들 빚보증 안서게 하면 좋겠어요. 신불자 된 청년들중에 부모가 서류에 싸인 하라고 해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게 빚보증 쓴 사연들도 많다군요. 부의 대물림은 하지 못해도 가난의 대물림은 하지 않아야죠.

  • 9. 저요
    '16.9.30 2:10 AM (218.52.xxx.26)

    20살때 직장 다닌다고..것도 딸이니 아들들은 안된다며 집대출 제앞으로 했어요
    당시에는 암것도 몰라서 그냥 은행가서 도장 찍었고
    신용카드 만들어오래서 만들어 가져다 줬더니 3~4개씩 돌려 현금서비스..집대출은 안갚아 연체에 연체

    제 월급통장은 현금서비스.대출금 자동이체 되어 있었고
    그걸로 모잘라서 언제나 연체로 직장으로 수시로 독촉전화왔었어요
    예전에 독촉전화하면서 협박에 온갖 챙피주고 부서사람들에게 전화해 망신줬구요
    결국 23살때부터 신용불량자됐네요
    제앞으로 아무것도 못하던때 사채업자에게 제명의로 돈빌려서 안갚아 나중에 결혼후 사채업자들이 집으로 찾아왔었어요

    그런 빚이 내게 있는줄도 몰랐구요
    직장 옮기는데 보증보험도 신용불량자라 안되서 입사도 포기했구요 그럼 친척이라도 보증 좀 세워주지 그냥 나몰라라

    월급 차압 몇년걸쳐 현금서비스빚 다갚았더니
    제앞으로 집명의해놔 대출 받은거 연체로 또 다시 월급 차압.

    그와중어 아들들은 그모든거 앞으로 결혼하고 직장번듯하게 가져야해서 절대로 저같은 상황 안만드셨어요
    그렇게 월급 차압되서 10년 직장 다닌돈 다 가져갔음
    결혼할때는 조금이라도 해줘야죠

    남편이 빚내서 혼수며 경비 줬네요
    그거 결혼해서 제가 벌어 갚았구요

    결혼후에도 나모르게 내앞으로된 빚들 독촉전화

    20살때 3~4개 카드회사에서 아침마다 걸려오던 독촉.협박전화 때문에 출근길에 한강에 죽으러가려던 때도 있었어요

    딸은 그렇게 하루하루 피가 말라 죽어가는데 독촉전화 오던말던 상관도 안하고 놔두신 부모님 진짜 싫다못해
    내 부모가 아니였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남들은 집에서 학비 받아 대학다닌던 시절 전 사회 초년생으로 저러며 살았네요

    차라리 그거 진짜 가난해서 어쩔수 없어서 먹고 살아야 해서 그랬다면 덜 억울했을겁니다

    원래 가난했고 일정한 고정수입 없던 아빠의 무능력도 그렇지만 평생을 밖에서 돈버는건 절대로 할수 없다는엄마
    공부 지지리도 못했던 큰오빠는 어떻게든 4년제 대학보내야 한다고 삼수씩 시키느라 종합학원에 용돈까지 줘가며 뒷바라지 하고 결국 4년제 지방대학 가는바람에 하숙비.용돈.학비까지 전부 다 제 신용카드로 서비스받아 준거죠
    덕분에 전 신용불량자됐구요

    그리 공부한 오빠가 효자라 엄청 잘해요
    전 친정집은 쳐다 보기도 싫을정도인데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딸자식은 더더욱 그렇다네요

    아들가족들과는 너무 끈끈 하게 지내십니다
    딸가족은 ㅠㅠ 제가 정없고 이기적이랍니다 우리가족만 알아서요
    내가 내린답은 내앞가림 못한 내가 상등신이구나
    부모도 형제도 다 필요없구나 나한테는 ..이런 생각으로 살아요

  • 10. 뜻대로 안되서요
    '16.9.30 6:38 AM (59.6.xxx.151)

    여기도 나증에 갚게 빚으로 이렇게 이렇게
    갚아줄 거 아니면 남이사 하잖아요- 사실 남이 말할 일은 아니죠
    그러다 계획이 틀어지는 거죠

  • 11. *****
    '16.9.30 10:01 AM (223.54.xxx.10)

    결혼한지 18년째인데
    결혼당시시댁도움 한푼도 안받고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다녀온 다음주부터 끊임없이 돈요구...
    그동한 해드린돈만 몇억되지 싶네요
    이제는 나이드셔서 수입도 더 없어지고
    시부모님 병원비에 매달 용돈에
    자동차 할부금까지
    팔자려니 하고 사는데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주변에서 빚독촉할것같아
    그게 겁나요
    빚이 얼마나 될지 예측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011 혜화 근처 여의사 산부인과 있나요? cocoa 2016/09/30 984
602010 외화에대해서좀여쭤봐요 ... 2016/09/30 213
602009 강주은 부모님들을 보면 3 ... 2016/09/30 7,089
602008 밥퍼주는 손 큰 아줌마 4 밥퍼 2016/09/30 1,420
602007 지진관련 중요기사에요 6 경주ㅡ서산벨.. 2016/09/30 2,129
602006 수지/판교/광교 굿모닝팝스 스터디 추가회원 모집해요! 2 파도랑 2016/09/30 682
602005 콘돔 질문드립니다. 2 죄송. 이.. 2016/09/30 1,822
602004 프로포즈 반지랑 예물반지는 따로인가요? 17 티파니 2016/09/30 22,110
602003 아이 라이너 붓을 추천해주세요 2 아이 라이너.. 2016/09/30 683
602002 "호르몬 피임제제-장치, 우울증 위험 최고 3배↑&qu.. 5 .... 2016/09/30 1,256
602001 생리가 길어지는 건지 출혈 인지 모르겠어요 4 걱정 2016/09/30 1,458
602000 셀프단종 슬픈이야기 19 유전자가뭔지.. 2016/09/30 5,631
601999 제 주위에 정말 입 가벼운 사람이 있는데요 (주로 하는 말에 대.. 2 재밌음 2016/09/30 1,519
601998 입덧으로 죽을 것 같은데 14 ㅇㅇ 2016/09/30 1,961
601997 4-2 초등 문제집 추천 1 초등 2016/09/30 550
601996 아로니아 16 웃겨요 2016/09/30 4,223
601995 안어울리는건 저 뿐일까요? 8 CC쿠션 2016/09/30 1,820
601994 정부가 갈수록 이성을 잃고 있습니다( 박원순시장님글펌) 11 bluebe.. 2016/09/30 1,593
601993 꽉찬 4일동안 여수,순천에서 14 여행좋아 2016/09/30 2,282
601992 외국에서는 천소파를 선호하나요? 16 궁금 2016/09/30 4,234
601991 이미숙씨랑 박지영씨 왤케 이뻐요 16 바봉 2016/09/30 5,827
601990 선물용 참기름 셋트 오프에서 살만한 곳? 3 2016/09/30 508
601989 수* 초밥부페 혼자가도 될까요? 6 어머나 2016/09/30 1,267
601988 40중반 금빛갈색으로 염색해도 될까요 (자가) 6 염색 2016/09/30 1,431
601987 치약 환불 고민 중.. 8 우짜까 2016/09/30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