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차별대우 심한 선생님ㅜ어찌해야할까요..
유독 ㅇㅇ이만 발표많이 시키시고 더이뻐하시는게 보인다네요.
차별이심하다고 애입으로 그래요.
다른애들은 아무리 손 열심히들어도 잘안시키고
한번발표하면 다른친구들해야하니 못시켜준다하면서
그친구는 유독 몇번씩 시킨다네요.
손들어도아예안시키는친구들도있구요.
이만한 아이들이 느낄정도면 어느정도셨길래 싶으니
속상하더라구요.
하지만애한텐 내색못하고.
선생님이 발표시키시다보니 우연히 그친구를많이시키시고했겠지. 한번도못한친구는 얼마나더속상하겠니. 그러니 속상해마.
라고 달랬어요.
근데그집엄마가 잘은모르지만 목소리엄청크고
치맛바람좀쎈엄마스탈이거든요.
그친구가 해외여행도 두어번갔다와서 반전체에 선물돌린적도
있구요.
선생님이 그엄마한테 촌지를받으신건가 싶은 의구심도
자꾸드네요.. 물론지금이야못받으실테지만요.
일학기땐안그러셨는ㄷ니ㅣ 이학기올라와 유독
차별이심해지셨대요.
이 선생님이 올해 이학교 마지막이세요.
ㄴ이학기이기도하고.
선생님한테 머라말씀드리기도조심스러운사안이구요.
그런데 애가울며너무속상해하니
애를어떻게달래줘야할지.
선생님한텐 말씀드리는게나은지.
그냥참고넘어갈지.고민이에요.
조언좀부탁드립니다
1. ㅇㅇ
'16.9.29 2:07 PM (122.128.xxx.16)설령 그게 사실이라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해주세요
무시죠
엄마 아빠는 이세상에서 우리딸이 제일이쁘다고
칭찬 인정 격려해주세요2. ..
'16.9.29 2:52 PM (211.36.xxx.233)제 얘길 해드릴게요.
젊을 때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아이들이 항상 저에게 불평을 했어요.
제가 오른쪽 애들만 보면서 수업한다고요.
저는 억울했지만 아이들이 일관되게 그리 말하니 의도적으로 왼쪽을 보려 노력했지요.
그런데 노력도 그 때 뿐 아이들에게서는 또 불만이 나오고..
저는 정말 억울했어요.
일부러 오른쪽으로 서서 수업하는 것도 아니고..오른쪽을 좀 더 보는 습관이 있긴 한 거 같은데 그걸 그렇게 못마땅해들 하니...
최근에 메니에르가 의심되어서 정밀 청력검사를 했는데
알고보니 좌우 청력이 현저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의사말이 아주 젊었을 때부터 그랬을 거라고..
일반 청력검사로는 둘 다 정상이니 알 수가 없었던거죠.
그 때 생각난 게 그 아이들이었어요.
애들은 그 차이를 느꼈던 거구나...
제가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로 모두가 아니란 거예요.
그리고 관심이 없는 선생님은 왼쪽을 보든 오른쪽을 보든 상관안하지요. 아이들이 그 선생님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기 때문에 불평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 선생님의 잘못된 행동에 촛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인정받고 싶은 아이의 욕구를 채워줄 것인가에 중점을 두셨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다 선생님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지만 유독 더한 아이들이 있어요. 집에 가서 울고 불고 할 정도면 인정욕구가 강한 아이인데 그걸 채워줘야죠.
꼭 공평해야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들마다 필요량이 다르니까
원글님 아이에게 좀더 관심을 기울여주실 것을 부탁으리시면 어떨까요?3. 세상이 그래요
'16.9.29 3:17 PM (218.145.xxx.27) - 삭제된댓글그 선생이 돈을 받고 차별을 한들...어쩌겠어요
가서 촌지를 주시게요?
우리애도 예뻐해달라고 하시게요 ㅠ
그냥 그 인간이 그정도의 사람인거에요
초등땐 담임이 그러고 성인되어서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반드시 날 사랑해주진 않아요
인생이 그런거라는걸 알려주세요4. ..
'16.9.29 3:22 PM (211.178.xxx.205)조언감사합니다.
근데저위에 애의인정욕구를 채워달라하신분.
부탁드리는게..선생님한테찾아가부탁드리라는건가요?
아님엄마인제게말하ㅅ시는지..
평소에 표현아주많이하는편이에요.
이번에도 그래서.그래도 넌세상에서제일귀한사람이고
엄마아빤 널제일사랑한다고 말해줬어요.
애가 인정욕구많은거맞구요.그래서 모든거에 욕심이많아요.
발표도더하고싶고 머든잘하고싶고 그래서어른께인정받고싶고..그런 아이입니다..5. ..
'16.9.29 3:50 PM (14.35.xxx.1)선생님께 말씀드려야죠.
아이가 정말 잘하고 싶고 열심히해서 더 인정받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서 힘들어한다고
아이가 그런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역할이나 방법이 없을까요 하고.
인정욕구 강한 아이들은 인정만 해주면 정말 예쁘게 굴고 200%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선생님도 되도록이면 도우려고 하실 거예요.
그랬는데도 선생님의 관심이 아이 성에 안 차면 달래는 것은 부모님 몫이고요...6. 사실일수도
'16.9.29 4:13 PM (223.104.xxx.231)촌지받고 대놓고 편애하고 괴롭히고...
애가 느꼈다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아이몰래 좀 찔러주고 남은기간 편하게 학교가니게해주는것도 그 어린아이에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애 입장에서 경험이니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서 욕하지말해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2107 | 립반윙클의 신부 보신 분 계신가요? 1 | .. | 2016/09/30 | 576 |
602106 | 사장님 자녀심부름 시키는 회사 1 | ㅇㅇ | 2016/09/30 | 1,113 |
602105 | 협재근처 하나로마트나 마트있나요 2 | 협재 | 2016/09/30 | 3,406 |
602104 | 질투의 표나리처럼 착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 5 | 들마내용은 .. | 2016/09/30 | 1,913 |
602103 | 보험회사 직원이 저더러 어머니래요.ㅎㅎ 9 | 내가어찌 니.. | 2016/09/30 | 1,896 |
602102 | 자녀가 잘풀리는 집 특징이 36 | ㅇㅇ | 2016/09/30 | 27,340 |
602101 | 초6학년..선행...선행할 시간이 있던가요? 26 | 선행 | 2016/09/30 | 4,381 |
602100 | 수입갈비찜 일단 실패요.. 22 | ㅡㅡ | 2016/09/30 | 2,974 |
602099 | 사은품으로 받은 치약도 환불 가능할까요? 7 | 치약 | 2016/09/30 | 1,984 |
602098 | 주식 무섭고도 재미나네요.. 6 | ㅜㅜ | 2016/09/30 | 3,462 |
602097 | 지금 강남 아파트 사도 될까요 10 | ?? | 2016/09/30 | 3,736 |
602096 | 연세세브란스 병실로 택배 가능한가요? 2 | 친구 | 2016/09/30 | 1,247 |
602095 | 제주 올레길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8 | 와~ | 2016/09/30 | 1,088 |
602094 | 나이들면 중요한 것 6 | 잘 살자. | 2016/09/30 | 3,382 |
602093 | 내가 돈낼때..비싼거 시키고 돈 뽕뽑으려는 사람..이해가 안가서.. 25 | ........ | 2016/09/30 | 6,657 |
602092 | 아이 청약통장에 어느정도 금액 유지하는게 좋나요? 2 | 데이지 | 2016/09/30 | 2,757 |
602091 | 학원비 6 | 환불 가능할.. | 2016/09/30 | 1,020 |
602090 | 고승덕이가 다시 방송에 나오네요 4 | ..... | 2016/09/30 | 1,912 |
602089 | 타고 난 상스러움을 감추고 살라고 2 | 하하하 | 2016/09/30 | 1,854 |
602088 | 저 곧 40 되는데 기분이 ..기분이.. 7 | 이제곧40 | 2016/09/30 | 2,095 |
602087 | 백남기농민 딸 트윗& 장례식장 풍경 4 | ㅇㅇ | 2016/09/30 | 2,028 |
602086 | 아파트 처음 세 줄때 입주청소를 집주인이 해줘야 할까요?? 21 | 입주청소 | 2016/09/30 | 28,550 |
602085 | 페북 신분인증 | 흠 | 2016/09/30 | 293 |
602084 | 국민임대 영구임대 장기전세 공공임대 ..대체 뭐가 달라요? 3 | 극빈자 | 2016/09/30 | 1,890 |
602083 | 9월 재산세 다 내셨나요? 8 | 푸른 | 2016/09/30 | 2,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