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재단 "나흘안에 수백억 내라", 기업들에 독촉장
미르-K스포츠재단이 대기업들에게 불과 나흘의 시간을 준 채 출연금 납부를 독촉한 문건이 드러나,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았다고 주장해온 청와대와 전경련을 당혹케 하고 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재단법인 미르 설립 출연금 납부 관련’이란 제목의 2015년 11월23일자 미르재단 문건에 따르면, 미르재단은 기업들에게 불과 나흘 뒤인 27일까지 설립 출연금을 납부하라고 독촉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재단법인 미르 설립 출연금 납부 관련’이란 제목의 2015년 11월23일자 미르재단 문건에 따르면, 미르재단은 기업들에게 불과 나흘 뒤인 27일까지 설립 출연금을 납부하라고 독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