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구들, 끊는게답인가요?

외톨 조회수 : 9,926
작성일 : 2016-09-29 12:32:40
원래 친구도 거의없는데요

몇안되는 사람들이 필요할때만 연락하네요..
평소에는 지가 더 어울리고싶은 사람이랑 실컷 놀다가

도움청하거나 여행갈 메이트가 아쉬울때 연락이 가뭄에 콩나듯 와요...제가결혼할뻔했는데 그때도 너무멀다며 ktx표 끊어주냐 묻던 언니들..

다 끊고싶은데 이마저도 없으면 연락하는사람이 단 한사람도없어요... 엄마도 들으시고 뭐그런X이랑 연락하냐고 욕하던데...
ㅠㅠ저의 인간관계없음이 원망스럽네요
IP : 211.246.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까운
    '16.9.29 12:40 PM (211.245.xxx.178)

    운동센터라도 다니시고, 취미 활동이라도 하시고....
    멀리 있는 지인이 무슨 소용이라구요...ㅠㅠㅠㅠ..
    학교 다닐때 친구도 아닌거같은데요.
    고향 친구거나 학교때 친구 아닌 이상은 아무리 친하게 지냈어도 시간 지나니 그냥 남남이네유,.

  • 2. ....
    '16.9.29 12:41 PM (118.33.xxx.9)

    인간관계라는 게 서로 좋은 사람끼리 만나고 어울려야 삶의 기쁨이고 도움이죠. 이상한 사람은 끊는 게 나아요.

  • 3. 가까운
    '16.9.29 12:41 PM (211.245.xxx.178)

    그나마 학교때 친구나 고향 친구들은 가뭄에 콩나듯이 연락해도...친구...구나 하는 마음이 들지만, 이웃 사촌들이야 가까이 지낼때는 좋아도 또 이사가거나 하면...아무래도 계속 관계가 유지되기는 어렵더라구요.

  • 4. ...........
    '16.9.29 12:45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여행 메이트 구할때 연락하는것만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은 몇 십년동안 거지깡깽이 같은 고민 있을때만 연락해서 주구장창 자기말만하고
    끊어요.
    아니면 정보 필요한거 있을때만 연락하구요.
    몇 명은 일년 정도 연락씹었더니 알아서 떨어져 나가고 몇 명은 연락와서 또 고민이야기 하면
    전화기 내려놓거나 제 할 일 하면서 건성으로 응응해요.

  • 5. ..
    '16.9.29 12:47 PM (211.246.xxx.26)

    세미나들으면서 친해진 언니동생인데

    서로 오가며 놀러가고 집에서 재워주고할만큼 친하다고생각했었는데
    생일도 기억한번안해주고..
    본인아쉬울때만 찾으니까..

    어딜 학원같은데다녀도 10살이상 차이나는 언니들만있고
    제또래도 없더라고요..

  • 6.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혀요
    '16.9.29 12:51 PM (125.134.xxx.60)

    친구 많이 없어서 ‥ 성격 안맞아도 그나마
    있는 친구 끊어질까봐 내가 참고‥
    내가 성격죽이고 맞춰주고‥
    제가 그랬어요ㆍ근데 그게 한계가 딱와서 제가
    제할말 다했고 그동안 쌓인거 다 얘기했죠
    그래도 남은 친구는 ‥ 절 지금은 조심하고
    말함부로 하는거 거의 없어요
    또 다른 친구는 서먹서먹 해져서 연락도 거의 안합니다
    그냥 날 이용만 해먹는 친구는 친구 아니예요
    할말다해서 그래도 나를 이해해주면 친구인거고
    그게 아니면 끊는게 답이예요
    학교때 친구든 동네친구든 ‥다 똑같거든요
    저는 전자의 친구하고는 더 돈독해졌어요
    남도 이기회에 끌려다니지 마시고 강해지시길 바래요
    저도 친구가 많이없어 호구노릇도 많이 했는데
    이젠 그러지않을려구요

  • 7. ...
    '16.9.29 12:58 PM (211.246.xxx.26)

    호구까진 아니고요.
    얍삽이처럼 필요할때만 연락하는게 너무보이니까싫어서요..본문에도썼듯이 다끊어내면 친구수가 "0"이에요..그래서고민... 나도 필요할때만 써먹는 사람으로 이용하고 말아야할지...

    다른활동을해도 연이 이어지는 친구는 잘안생기더라고요..제가성격이 내향적인것도있고. 제 나이또래는 시집가고해서 사회활동들도 잘안하더라고요..

  • 8. ...
    '16.9.29 1:34 PM (112.153.xxx.171)

    본인은 남에게 그런 따뜻한 친구였는지 생각해 보세요..
    이상한 사람이면 끊는게 맞지만..
    내가 남에게 서운하게 한건 없는지도 생각해보면..

  • 9. ...
    '16.9.29 1:38 PM (211.246.xxx.26)

    저는 없어요.
    생일도 기억해서 축하말도해주고
    먼저 기프티콘도보내봤고
    안부문자나 속마음도 털털하게 잘표현하는편이고요
    단지 사람을 끄는 매력이란게 확 없는가봐요

  • 10. 어쩜 저랑 비슷하신지
    '16.9.29 1:55 PM (223.62.xxx.144)

    저도 그래요

    전 삼십대 초반인데. 아직 애는 없고요ㅠ 뭐 배우러 가도 너무 언니들만 계셔서 어울릴 사람이 없어요. 친구들도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참 .. 외롭네요
    저랑 만나실래요ㅠㅠ

  • 11. 어쩜 저랑 비슷하신지
    '16.9.29 1:56 PM (223.62.xxx.144)

    저 성격 좋다는 말 많이 듣는데 원글님 말대로 매력이 없는지;;; 뭐 활동하거나 여행갈 일 있으면 지들끼리 가고 수 부족하면 연락하고 그러네요

  • 12. ...
    '16.9.29 2:12 PM (220.120.xxx.199)

    전 저한테 연락해주는 사람만 만나는 편인데요...
    그래도 친구들 넉넉하긴 한데.. 개중에도 재미없는 사람은 만나기가 싫어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요새 고민입니다 친구의 의미란 무엇인지...

  • 13. //
    '16.9.29 2:40 P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형편인데
    전 제 욕을 한다거나 제게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사람 아니라면 그냥 놔두는 편이에요.
    저 애들이 그나마 제가 존재가치가 있다는걸 증명해주나? 싶기도 하고
    그냥 내가 심심할때 즐겁게 몇 시간 가볍게 노는 기능이라도 있음 다행이구나 싶기도 해서요.
    저라고 뭐 그렇게 걔들을 각별히 짝사랑 하는것도 아니고
    아는 정보 좀 나눈다고 그리 제게 불리한 것도 아니고요.
    저도 어딘가에서 들었던거니까..힘든것도 아니고....
    특히 교육쪽은 우리 애가 한두살씩 더 많아서 경쟁될 것도 없고 우리애 손해볼것도 없어서요.
    또 저는 너무 저를 영혼의 친구, 단 하나의 단짝으로 여기는 사람은 제가 부담스러워요.
    제가 그 사람을 혹시라도 실수로라도 실망시킬까봐 무섭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러니 첨부터 속보이고 목적 분명한 만남이
    차라리 그 애들의 목적만(교육정보 잘 주는 친구, 남편 전문직, 돈쓰기 별로 부담없어하는 애 카테고리에 제가 있음)잘 충족시키면 더 편하게 오래 가더라고요.

    요즘 돈 내면 사람 와서 몇 시간 놀아주는 알바도 있다쟎아요.
    그거 쓴다고 생각하면 못할것도 없지 않나 싶어요.
    평생 한이불 쓰며 혈육 낳고 사는 남편하고도 의가 안맞는데 하물며 친구는 어떻겠어요.
    근데 별 기대 안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필요할때 연락하거나 심심할때 만나는 애들은 더 많아졌네요.

  • 14.
    '16.9.29 3:19 PM (110.11.xxx.168)

    저는 중년
    인간관계 많다고는 볼수 없는 ᆢ
    허나 득도?비슷하게 경험한거로 치면요
    얘는 친구다 아니다 라는 설정자체를 하지마삼
    눈에보이게 약게굴면ᆢ사실 오래가는사람은 절대못돼는게 맞아요 하지만 이애 저애 다 쳐내면 사실 외롭죠
    내생일 이모티쿈 안날려주면서 지 필요한 정보 요구하면
    알아도 슬쩍 모르는척 소심한 복수 날리지만 절대 절교자쳬를 님이 시도하지 마시고
    톡 오면 잘 안보고 뜸뜸 답해주고
    그러다가도 또 자기가 아쉬우면 연락해오고 아님 내 효용가치가 없어졌나보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혼자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또 부탁을 해오면 내가 이정도는 아무기대없이 들어줄수 있다싶으면 훗일 기대말고 해줘요
    저도 내사람이라 생각해 공들여 잘해줘봐도 그쪽생각은 또 달랐구요
    펑생지기라 생각했던 사람과도 멀어졌어요
    동네든 센터든 스터디든
    그때그때만나 즐거우면 그 순간만은 친구라 하고 즐겁게 지내고
    사람들을 가볍게 여럿 다방면으로 접촉하세요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거도 어쩌면 본성이예요
    어쩜 내주변엔 이런인간만 있냐 싶다가도
    나좋다고 달라붙는사람 잘해주는사람도 생기기도 하고
    또 멀어지기도 하고
    별거 없더라고요
    고로
    친구가 많은 사람은 심각하게 뭐든 생각 안하는 단순한 사람이 친구 많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674 새신발 신고 뒤꿈치 피부가 심하게 벗겨졌는데요 3 아프다 2016/09/30 1,685
601673 1억2천을 모았어요. 16 ㅎㅎㅎ 2016/09/30 8,023
601672 마늘 어디서 빻으세요?? 13 11층새댁 2016/09/30 2,273
601671 청소 도우미 아주머니가 부부욕실에서 샤워하고 가시는데요 75 미친닭 2016/09/30 28,564
601670 Eds 식용개에 대해 방송하는데 13 지금 2016/09/30 1,689
601669 지금 일본인데 백화점에서 가격을 착각해서 결제했어요ㅠ 환불 될까.. 25 ㅠㅠ 2016/09/30 6,778
601668 집선택시 남편직장거리 상관없이 학군위주로 보시나요? 4 샤방샤방 2016/09/30 922
601667 추어탕이나 반찬 맛있는 곳 추천해 주세요! 1 온라인 2016/09/30 841
601666 지창욱 코 7 우유만땅 2016/09/30 9,643
601665 우울증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15 즐거운 삶 2016/09/30 5,401
601664 원래 교회예배볼때 악쓰고 울고 흐느끼고 그래요? 23 .. 2016/09/30 3,406
601663 첫차사고 그냥 차안에 앉아있는데 왜이리 좋나요 30 ㅋㅋ 2016/09/30 4,042
601662 영어교재요 3 영어 2016/09/30 556
601661 세월호899일) 내일이 900일 입니다! 광화문에서 만나요! 9 bluebe.. 2016/09/30 313
601660 이정현 단식 응원하러 갈까봐요 9 2016/09/30 1,706
601659 (초보 질문)분양 받아서 전매할 경우에는 양도세만 내면 되는 거.. 2 부동산 2016/09/30 775
601658 사골국이 하얗다가 맑아졌어요 왜그러죠? 3 2016/09/30 1,969
601657 쇼핑백들 버리시나요 9 쇼핑백 2016/09/30 3,487
601656 (단독)롯데, "사드부지 롯데골프장 사전협의 없었다&q.. 2 롯데골프장 2016/09/30 990
601655 나이드니 잘 들리지도 않아요 10 청력 2016/09/30 1,900
601654 현미귀리밥 처음 해먹었는데 맛나요 4 zzzz 2016/09/30 2,463
601653 군에 가도 변화가 없네요 7 임기말 2016/09/30 1,305
601652 98년도 수능은 선지원이었나요? 6 mm 2016/09/30 831
601651 얼마전 핸드폰 없는 초딩 남자 아이 이야기..그 다음 이야기.... 10 돈 워리 비.. 2016/09/30 1,512
601650 3달있음 또 한살 먹네요? 2 00 2016/09/30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