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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들에게 총 80만원 나눠줬어요

... 조회수 : 18,903
작성일 : 2016-09-29 11:46:25
혹시 이런 남편의 말투 아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 남편은 짠돌이예요
능력은 있고 경제력은 좋지만 짠돌입니다
저도 짠순이라 불편함은 없지만요
남편은 마음은 지극한 효자이지만 금전에 관해서는 시부모님한테도 잘 안쓰죠
그냥 딱 쓸때만 써요
만나서 밥 먹는 돈이나 생신때나 어버이날때 식사 값 정도 쓰는 편이죠
그런데 전부터 마음에 안들었던 남편의 말투가 있어요
시조카들이나 시부모님 있을때 제 지갑을 딱 가져가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저를 다그치는 말투로
조카들 오랜만에 봤는데 돈 좀 줘야지.
그래도 오랜만에 봤는데 용돈 줘야지.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혼자 그렇게 말을해요.
오랜만에 봤는데 좀 주자. 이런식으로 이야길 하는데
그 말투가 누가 들으면 제가 시조카들 돈도 못주게 하는 사람으로 들리고도 남겠죠
전 너무 어이없죠
그런데 매번 그래요 매번
어제는 또 그러더라구요
시조카들 봤는데 갑자기 다 보는 앞에서 저더러 다그치는 말투로
지갑 어디있냐고 제가 가방에 있다고 가져가라고 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
아니 조카들 봤는데 용돈 좀 줘야할거 아니야? 하면서 다그치는데
ㅎㅎ
넘 황당스럽고 열이 받더라구요
그래서 지갑에 들어 있는 10짜리 수표 5장 꺼내서
조카들 다 나눠줘버렸어요
너희들 학교 새로 들어갔는데 얼마 못줘서 미안하다고 나눠줬어요
그리고 서랍장에 있던 현금 꺼내서 10만원씩 세명에게 더 나눠줬고
그렇게 해서 총 80이 나갔어요
그때 제 남편 얼굴 표정... 가관도 아니었어요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한데 떨리는 말투로 그래 줘라.
오랜만에 봤는데 좀 용돈 좀 챙겨줘야지.
하는데
다들 집으로 가고난뒤 남편이 말수가 급격히 줄었네요.
고소해 죽겠네요.
다음에 그러면 이번엔 인당 30씩 줘버릴까 생각중이에요.
IP : 117.111.xxx.50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6.9.29 11:48 AM (125.134.xxx.228)

    그것 참 고소하네요~
    원글님 대처가 참 멋지세요...
    남편분 말이 너무 얄밉네요~~~

  • 2. 존심
    '16.9.29 11:48 AM (14.37.xxx.183)

    짠돌이 남편이라서 그래요.
    체면은 살리고 싶고
    아무리 그래도 너무 적게 주기는 낯이 안서니
    와이프한테 시키는 거죠
    여자는 조금 적게 줘도 될 것 같아서...

  • 3. ㅎㅎ
    '16.9.29 11:49 AM (175.223.xxx.228)

    잘했어요 그래야 담부터 그런말안쓰죠

  • 4. ggg
    '16.9.29 11:49 AM (210.117.xxx.176)

    아깝긴 하지만 잘 하셨어요. ㅎㅎㅎ

  • 5. ㅡㅡ
    '16.9.29 11:49 AM (211.36.xxx.119)

    완전 사이다네요

  • 6. 어이쿠
    '16.9.29 11:49 AM (125.180.xxx.201)

    그 남편님 참~
    멀쩡한 원글님을 왜 다그쳐가지구 목돈 쓰셨네요.
    져가 다 고소하네요.
    사이다 원글님 이참에 남편 말뽄새 꼭 고치시길 응원합니다.

  • 7. 시간지날수록
    '16.9.29 11:49 AM (218.155.xxx.45)

    님이 더 약 오를걸요?ㅎㅎ
    남편은 자기 핏줄이니 그렇게 많이 아깝진 않을거예요ㅎㅎ

    다음엔 처갓집 조카들 줄 차례!ㅎㅎ

  • 8. ㅡㅡ
    '16.9.29 11:49 AM (211.36.xxx.119)

    ㅍㅎㅎ 님 멋져요

  • 9. ...
    '16.9.29 11:49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집안은 이렇게 거덜내야죠.
    남편도 느끼는게 있겠죠.

  • 10. --
    '16.9.29 11:50 AM (175.198.xxx.135)

    남들도 자기가 짠돌이인걸 알고 있는데... 그걸 부인 때문이다로 변명하려다가 된통 썼네요. ㅋㅋㅋ

  • 11. 어이쿠
    '16.9.29 11:50 AM (125.180.xxx.201)

    져가 → 제가

  • 12. ..
    '16.9.29 11: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런데 80 주고나서 밤에 혼자 이불킥 안되던가요?
    ㅎㅎㅎ

  • 13. .....
    '16.9.29 11:51 AM (110.70.xxx.72)

    우왕 지갑에 수표 다섯장 부럽네여 ㅎ

  • 14. ...
    '16.9.29 11:51 AM (220.120.xxx.199)

    간만에 사이다 글이네요^^

  • 15. 화이팅~~
    '16.9.29 11:52 AM (39.7.xxx.253)

    잘하셨어요!

    몇번 더 하셔서 못된 말투, 싹 고치세요!

  • 16. 버드나무
    '16.9.29 11:52 A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정말 잘하셨어요 ㅋㅋ

    조카들 앞에서 마누라 잡고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한소리 했는데

    ( 웃기지요 .. 조카 챙기고 싶으면 미리 돈 마련해 놓으면 될것이지..)

    마누라가 통크게 나오니... ..

    원글님 멋있네요

    저도 친구들 애들 대학입학이나 고등입학때만은 팍팍써요

    그때는 써도 됩니다. ^^

  • 17. 와 멋져용~
    '16.9.29 11:54 AM (203.233.xxx.62)

    읽는 내내...고것 참 쌤통이다..ㅋㅋㅋㅋㅋ
    하면서 읽었어요..
    어우...속이 다 시원함~ ㅋㅋㅋㅋ

  • 18. ...
    '16.9.29 11:54 AM (211.252.xxx.12)

    이제 한달이내로 친정조카들에게도 남편있을때 오랫만이니 용돈좀 줘도 되지?
    시조카들에게 줬던 만큼 주셔야 속이 풀리실거예요 저같음 그리할거임

  • 19. 노을공주
    '16.9.29 11:55 AM (218.153.xxx.2)

    다음엔 처조카들한테 거하게~~~

  • 20. 가을비공원
    '16.9.29 11:55 AM (124.5.xxx.51) - 삭제된댓글

    님 남편 진짜 이상하네요. 자기 체면 살리자고 부인을 쫌생이로 만들다니...
    담부턴 생색내는 말버릇 사라지겠지요. 통큰 대처 잘하셨네요~

  • 21. 크흐흐
    '16.9.29 11:57 AM (223.62.xxx.80)

    조카들이 눈이 휘둥그레졌겠어요.
    조카들이 속으로 삼촌네가 왜이러지?
    죽을때 되면 마음이 변한다는데 도대체 우리한테
    왜이러는거야 하면서 좀 무서웠을거 같아요.

    아니면

    아하 다음에도 또 통크게 주시겠구나 ㅎㅎ

    친정 조카 오면 님도 남편한테 고대로 반사!ㅎㅎ

  • 22. 쓸개코
    '16.9.29 11:59 AM (121.163.xxx.64)

    원글님 조금 속도 상하시겠는데 읽는 저는 시트콤 보는것처럼 재밌고 시원합니다.^^

  • 23. 555
    '16.9.29 11:59 AM (49.163.xxx.20)

    잘하셨어요.
    이게 사이다로 느껴지는건, 다들 그 다그치는 말투가 음성지원돼서일 듯.ㅋㅋ

  • 24.
    '16.9.29 11:59 AM (118.34.xxx.205)

    아 진짜 짜증났을거같아요. 남들앞에서 부인탓하며 체면치레하는거요
    잘하셨어요
    남들앞에서 부인을 감싸주진 못할망정.
    그래도 자기가 알아서 막 퍼주는 남자보단 낫네요

  • 25. 로라늬
    '16.9.29 12:00 PM (220.95.xxx.227)

    와,,, 멋지네요!!

  • 26. 하늘
    '16.9.29 12:01 PM (182.211.xxx.44)

    내가 원래 짠게 아닌데 와이프 눈치 보느라 맘 껏 못쓰는거야.
    이런 생각들게 하면서 최소한만 쓰고 싶었는데..
    그 와중에 와이프만 쫌생이 되는거죠.
    그런 분위기 일순간 뒤집혔으니 앞으로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짠돌이 남편분
    고민 되시겠어요~~ㅎ

  • 27. 잘했어요
    '16.9.29 12:05 PM (61.83.xxx.59)

    배우자 깎아내려서 체면차리려고 하는 사람 정말 못났어요.

  • 28. ㅎㅎ
    '16.9.29 12:06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그나마 님 남편분은 최악은 아니시군요.

    자기 부인이나 자기 식구들에겐 독하게 굴면서 본가나 자기 형제들한테는 아낌없이 막 퍼주는 인간들도 있잖아요.

    그 왜 디어마이프렌즈에서 석균(신구 분)같은 사람이요.

    그나마 여기도 아깝고 저기도 아까우니 나름 일관성은 있는 분이군요.ㅎㅎ
    말하시는 건 얄밉지만요.

  • 29. 와우!!!
    '16.9.29 12:12 PM (49.169.xxx.39)

    원글님 순발력 짱!!!
    존경합니다~
    남인 저도 고소하네요~ㅋㅋㅋ

  • 30. ㅎㅎ
    '16.9.29 12:15 PM (119.14.xxx.20)

    그나마 님 남편분은 최악은 아니시군요.

    자기 부인이나 자기 식구들에겐 독하게 굴면서 본가나 자기 형제들한테는 아낌없이 막 퍼주는 인간들도 있잖아요.

    그 왜 디어마이프렌즈에서 석균(신구 분)같은 사람이요.

    그나마 여기도 아깝고 저기도 아까우니 나름 일관성은 있는 분이군요.ㅎㅎ
    말씀하시는 건 얄밉지만요.

  • 31. ...
    '16.9.29 12:19 PM (122.34.xxx.74)

    그나저나 아까워요. 80만원

    우리집 한달 생활비구먼.
    그 시조카들 로또 맞았네요.

  • 32.
    '16.9.29 12:20 PM (211.176.xxx.13)

    이런 과감함~ 멋지다고 봐요.

  • 33. 간만에
    '16.9.29 12:22 PM (211.253.xxx.18)

    사이다~~~~~~~~~~~~
    완전 멋져요

  • 34. ...
    '16.9.29 12:2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낚였네요.
    파닥파닥파닥....
    원글님이 낚인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 저는
    '16.9.29 12:42 PM (122.44.xxx.36) - 삭제된댓글

    신혼초에 남편이 자꾸 괴롭히길래
    괴롭힐때마다 컬랙션으로 모아두었던 양주 그것도 면세점에서 20~30만원정도 하는 것으로만
    한병씩 따서 먹은 척 했어요
    다른 병에다 담아놓고 요리술로 써버리긴 했지만...ㅠㅠ
    그랬더니 절 괴롭히질 않더군요
    술이 아까워서요 ㅎㅎㅎ

  • 36. 우와..
    '16.9.29 1:19 PM (211.245.xxx.178)

    지갑에 5십만원이나 넣어놔요? 부러워요....

  • 37. ..
    '16.9.29 1:25 PM (210.118.xxx.90)

    보는제가 다 통쾌하네요
    다른 사람 깍아서 자기 위신 올리려고 하는 사람들
    반성해야합니다.

    지갑에 오십만원이나 넣어두냐는 분들
    왜이러세요
    우리 요플레 먹을때 뚜껑에 묻은거 안먹고 버리는 사람들이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8. 야매
    '16.9.29 1:41 PM (175.223.xxx.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용돈좀 줘라라는 말은 안나오겠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친정조카 고고씽~ 사람들 있는데서 (전에 시조카들도 줬는데, 친정조카들도 줘도 되지?) 라고 하면서~~

  • 39. ㅋㅋㅋㅋㅋ
    '16.9.29 2:25 PM (124.53.xxx.4)

    원글님 순발력이 대단하세요.
    그 순간에 어찌 그런 생각을. ㅎㅎㅎㅎ
    암튼 친정 조카 한번 가시죠! 쐐기를 박아 버리게!!!!

    위에 요플레 먹을때 뚜컹에 묻은거 안먹고 버리는 사람들이잖아요~~
    이 댓글 쓰신분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오늘 우울했는데 원글님과 댓글님 덕분에 소리내서 웃었어요 고맙습니다~~^^

  • 40. ....
    '16.9.29 2:32 PM (118.176.xxx.128)

    그래도 남편이 경제권은 다 부인 주고 용돈 타 쓰시나 봐요.
    그러니 부인 지갑에서 돈을 꺼내가지.
    좋은 남편이네요.
    그리고 부인도 잘 하셨어요.

  • 41. ㅋㅋㅋㅋ
    '16.9.29 2:33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80만원 들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 완전 풀렸을거 같은데요
    앞으로 남편분도 말 조심할듯 ㅎㅎㅎ

  • 42. ditto
    '16.9.29 3:18 PM (175.113.xxx.201)

    아유 잘하셨어요 ㅋㅋ 그동안 쌓였던 숙변?같은 스트레스 다 날라가셨을 듯 ㅎㅎ

  • 43. 아로니아
    '16.9.29 3:38 PM (125.186.xxx.231) - 삭제된댓글

    사이다~ 님좀 짱이네요^^

  • 44. 귀리부인
    '16.9.29 4:29 PM (1.224.xxx.250)

    사이다!!

  • 45. ...
    '16.9.29 5:32 PM (211.46.xxx.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하셨어요

  • 46. ㅎㅎ
    '16.9.29 5:36 PM (124.49.xxx.181)

    아깝긴 하지만 담에는 함부로 말안하겠네요..역시 충격요법이 짱인듯

  • 47. ㅁㅁ
    '16.9.29 5:37 PM (1.236.xxx.30)

    마누라 팔아서 연기좀 하려다가.....ㅋㅋ

  • 48. ....
    '16.9.29 5:40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그말은 원글님한테 하는 말이라기 보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같네요.
    돈 나갈 생각하니 아까운 짠돌이가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
    오랜만에 봤으니 용돈 좀 줘야지.

  • 49. zz
    '16.9.29 5:44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ㅋㅋ 넘웃겨요~
    조카들은 덕분에 왠 횡재래요

    원글님 시원시원할거같아요

  • 50. 급격히
    '16.9.29 5:48 PM (118.44.xxx.239)

    말수가 줄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1.
    '16.9.29 5:53 PM (115.23.xxx.190) - 삭제된댓글

    바가지 긁는 것보다 더 특효약이네요. ㅋㅋㅋ

  • 52. ㅇㅇ
    '16.9.29 6:00 PM (175.223.xxx.233)

    글만봐도 속이 시원하네요 ㅎㅎㅎ

  • 53. 사이다
    '16.9.29 6:02 PM (203.236.xxx.34)

    완전 후련!!!ㅋㅋ

  • 54. ...
    '16.9.29 6:02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시조카는 아니었던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 화신이는 질투중
    '16.9.29 6:09 PM (125.139.xxx.183)

    와~
    박수 짝짝짝~~

  • 56. 저도
    '16.9.29 6:11 PM (218.48.xxx.220)

    지갑에 오십 집에 삼십 이렇게 놓고 사시는게 부럽~~ㅋ

  • 57.
    '16.9.29 6:17 PM (118.34.xxx.205)

    다시읽어봐도 깨소금 ㅋ
    남편분 잠 못자고 이불킥 할거같네요

  • 58. 겨울왕국
    '16.9.29 6:37 PM (113.216.xxx.37)

    담엔 친정조카에게도 똑같이하시길 ~^^

  • 59. 비바비바
    '16.9.29 6:48 PM (197.53.xxx.109)

    역시 충격요법이 짱인듯 2222

    ㅋㅋㅋ 대단한 순발력이세요!
    남편분 얼굴이 상상이 되서...하하

  • 60.
    '16.9.29 6:56 PM (112.168.xxx.228)

    웃겨요 ㅋㅋ

  • 61. 지팡이소년
    '16.9.29 7:07 PM (210.91.xxx.6)

    ㅋㅋㅋㅋㅋ 아 통쾌하네요 굿굿

  • 62. ㅋㅋㅋㅋㅋ
    '16.9.29 7:08 PM (1.235.xxx.52)

    넘 웃겨요~~
    원글님 평소에도 센스 넘치시는 분일듯이요~~

  • 63. as
    '16.9.29 7:21 PM (118.36.xxx.2)

    큰돈 나가기 전에
    먼저 대화로 해결해볼순 없었을까요?
    고소하지만 일단 부부이기에 좀 아쉽네요.

  • 64. 고소하다
    '16.9.29 7:23 PM (182.212.xxx.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하셨어요!!!
    쓸땐 그렇게 써야 된다는 것도 보여주신거고
    남편 보다 아내분 통이 훨씬 크네.

  • 65. ㅎㅎㅎ
    '16.9.29 7:25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담부턴 절대 용돈주라는 빈말은 안하겠네요 ㅎㅎㅎ

  • 66. ㅇㅇ
    '16.9.29 7:29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큰돈 나가기 전에
    먼저 대화로 해결해볼순 없었을까요?
    ㅡㅡㅡ
    원글님이 뭘 말 하려는지 전혀 이해 못 했을 겁니다..

  • 67. ...
    '16.9.29 7:31 PM (219.240.xxx.107)

    원글님의 순간의 사이다가
    조카들에겐 영원한 대박으로 이어질듯

  • 68. ㅍㅎㅎ
    '16.9.29 7:42 PM (114.204.xxx.212)

    남편이 말로만 생색 내려다 제대로 걸렸네요 잘하셨어요
    우린 반대로 펑펑 줘서 탈이에요 ....
    시숙들은 받기만 하고요

  • 69. ㅍㅎㅎ
    '16.9.29 7:43 PM (114.204.xxx.212)

    어쩌다 한번인데 그리 큰 돈 아니죠

  • 70. 잘하셨어요
    '16.9.29 7:48 PM (14.52.xxx.60)

    마누라 깔아뭉개서 돈안들이고 호인인척하는 야비한 버릇
    80만원에 고쳤으면 싼거죠
    내버려두면 평생 그랬을텐데요

  • 71. --
    '16.9.29 8:13 PM (183.97.xxx.213)

    후기 올려주세요..
    그 후에 남편분이 그일에 대해서 정말 한마디도 안하던가요?
    궁금합니다요...

  • 72. 저도 후기 궁금하네요
    '16.9.29 8:29 PM (116.127.xxx.116)

    근데 남편이 보통 얼마씩 꺼내 줘요? 조카들 용돈...
    아무튼 속 시원하네요.

  • 73. 저도 후기 궁금하네요
    '16.9.29 8:33 PM (116.127.xxx.116) - 삭제된댓글

    근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남편은 원글님이 자기의 말투 때문에 빡친 걸 모른다는 거죠. 그저 자기가 조카들 용돈 줬다고 그 돈
    아까워서 그런다고 할 거예요.

  • 74. 저도 후기 궁금하네요
    '16.9.29 8:35 PM (116.127.xxx.116)

    근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남편은 원글님이 자기의 말투 때문에 빡친 걸 모른다는 거죠. 그저 자기가 조카들 용돈 줬다고 그 돈
    아까워서 반항하는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 75. ㅋㅋ
    '16.9.29 8:41 PM (175.193.xxx.10)

    대화같은 소리 하시네요 ㅋㅋㅋ
    얼음잔뜩 넣은 사이다 벌컥벌컥마신 기분이여요....

    우하하하

    넘넘 멋집니다...
    그래도 안고쳐지면 한번이고 몇번이고 연속하세요
    그럼 진짜로 느끼고 고쳐질 겁니다...
    아끼는것도 좋지만 너무 쫌생이는 솔직히 밥맛이여요 ㅋㅋㅋ

  • 76. 사이다
    '16.9.29 8:48 PM (175.226.xxx.83)

    속 시원한 글이네요

  • 77.
    '16.9.29 8:57 PM (110.11.xxx.168)

    잘 했어요 정말ᆢ
    그리고 아깝다 생각말아요
    평소 짠돌이였으면 생각보다 조카들에게 용돈 안주게 되는데
    이참에 숙모가 쐈으니 ᆢ
    우리숙모가 쓸때는 쓰시는분이구나ᆢ할거예요
    남편코 누르고 님 이미지 업 ㅎㅎ
    뭐 ᆢ이러고도 담에 그런소리 또 하면
    저번엔 숙모가썼으니 자 ᆢ삼촌인심은 어떤지 볼까?
    삼촌지갑 가져오시라해봐
    이제부텀 용돈은 삼촌지갑이다 ?알았지?
    이러고 내빼요 주방으로

  • 78. ....
    '16.9.29 10:55 PM (115.137.xxx.141)

    우리집에도 비슷한 사람 있어 속이 부글부글 할때가 있기에 원글님 마음 상상이가요..제 남편도 기분 나쁘면 말수 적어지는데.ㅋㅋㅋ 전 스케일이 작아서 엄두를 못내는데 원글님 대단해요..

  • 79. 오오
    '16.9.29 11:29 PM (180.230.xxx.34)

    완전 화통하시네요
    너무 통쾌해서 원글다시봤네요 ㅎㅎ
    인당30이란말에 아주 시원해요
    남편표정 저도 보고 싶네요 ㅎㅎ

  • 80. ..
    '16.9.30 12:00 AM (222.234.xxx.177)

    그동안 얼마나 쌓였으면 그랬을까요
    잘하셨어요 앞으로 용돈에 용자도 안끄낼겁니다 ㅋㅋㅋ

  • 81. 진짜
    '16.9.30 12:06 AM (222.239.xxx.49)

    원글님 쫌 짱이신듯

  • 82. ㅉㅉㅉ
    '16.9.30 3:51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박수 쳐드려요.
    간만에 사이다 글 !!!!!
    제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

  • 83. ㅇㅇ
    '16.9.30 9:42 AM (39.7.xxx.109)

    친정조카 용돈줄 때 남편이랑 똑같이 하면서 주세요. 그래야 남편도 알죠 ㅋㅋㅋㅋㅋㅋ 원글님 bbbbbbb

  • 84. 간만에
    '16.9.30 9:53 AM (202.136.xxx.212)

    사이다 같은 글이네요..
    다음에 친정조카들한테도 꼭 똑같이 한번씩 나눠주시고 마무리지으세요

  • 85. 남편분이 그래도
    '16.9.30 10:11 AM (223.62.xxx.63)

    뒷말 없으신 분이니 저렇게 골탕이라도 먹일수 있죠
    순발력이고 뭐고 다 됬고 그냥 그려려니 맙니다
    저희 남편같으면 집에와서 두소리 듣습니다
    시끄러워지는거 싫어서 그냥 말죠 ㅜ
    원글님 화이팅

  • 86. ㅎㅎㅎ
    '16.9.30 10:27 AM (175.115.xxx.35)

    남편분 저리 말할 때 속마음..

    조카들 왔는데 돈좀 줘야지.. (많이 주긴 아깝네.. 적당한 선에서 니가 끊어라)

  • 87. ㅎㅎㅎㅎ
    '16.9.30 10:30 AM (117.110.xxx.151)

    이런 센스쟁이 같으니라구~~~~~~
    이런 재치가 부럽습니다. 담에 친정 조카 순서!!!!!!!!!! 화이팅^0^

  • 88. ...
    '16.9.30 10:35 AM (121.131.xxx.43)

    다른 이야기인데, 요즘도 10만원 수표 쓰는 군요. 5만원권 나온 후로는 일상에서 본 기억이 없어서요.

  • 89. 얄미워~
    '16.9.30 10:44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남편의 속내가 넘 얄밉네요.

    내 비록 짠돌이지만, 남들 눈엔 그리 보이기 싫고, 돈 나가는건 넘 아깝고..
    그러니 아내에게 미루자는 심보.. ㅠㅠ

    글쓴님 잘하셨어요.
    가끔은 그렇게 해야 정신 번쩍 들죠. ㅎㅎㅎㅎ

  • 90. 새벽
    '16.9.30 10:51 AM (211.192.xxx.32)

    위에 수표 누가 쓰냐시는 분!
    비상금으로 수표 챙겨놓는 사람 무지 많아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딸도,...
    조금 줄었겠지만 비상금으로 챙겨두기는 수표가 안전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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