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가 암이세요..
희귀암이라 지금 수술 두 번하셨는데 또 재발해서
세번째 수술하는데 이번엔 위험할 수 있다고
친구한테 전화통하다가 울었는데 (운것도 아니죠 사실 울먹 거렸습니다)
저보고 재수 없다고.. 어머니가 어떻게 된 것도 아닌데
운다고 재수없다고 재수없다는 말을 몇 번씩이나 하고 짜증난다고 하는데
마음에 상처가 되네요.
슬퍼서 운 게 그렇게 큰 잘못일까요.
이런 사람이 보편적인 방식이고 제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이 친구가 저를 참 싫어해서 저에게 이렇게 말한 걸까요.
제가 바보구 눈치가 없는 건지..
여러분은 아는 사람 어머니가 오늘 내일 한다고 누가 울면
혼내시겠어요?
힘들면 참아야 하고 절대로 울면 안 되고 울면 복 나가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나요.
저는 그냥... 그래 힘들구나... 이 한마디를 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