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 펜션에서 성인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과 소방구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통영시내의 한 펜션 업주로부터 3층 객실 안에 남성 4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남·북, 전남·북 등 거주지 모두 달라…
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펜션 업주는 "인기척이 없어 가보니 연탄을 피운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이들이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찢은 종이 4장에는 "먼저 가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각각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