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를 무리해서 샀는데요..

고민 조회수 : 6,521
작성일 : 2016-09-28 18:30:03
저희 형편에 무리해서 9억짜리 아파트를 샀어요. 동네에서 학군 제일 좋고 인기좋은 30평대 아파트로요..

문제는 둘째가 생기는 바람에 생각치 못한 지출 (제가 직장맘이라 복직 후 시터비용) 이 생기는 바람에 무척 이 아파트가 더 부담스러워졌어요. 아이 하나일때는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남편은 되팔때 인기 좋음 좋은값에 금방 팔린다고 이집을 샀는데..너무 욕심 부린거 아닌가 하고.. 한편으로는 어차피.아이 둘 키울거 아껴서 그냥 좋다고 하는 동네 한번 살아보자..뭐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저희 부부 직장도 가깝거든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좀 먼데로 5~6억대 정도로 가고 나머지 돈은 다른집을 전세끼고 사던지 재테크를 할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가 둘이되니 노후가 진짜 걱정되어서요.

저희는 삼심대 후반이고 흙수저 부부랍니다..너무 욕심 부리는 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IP : 223.38.xxx.1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8 6:38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지금집을 전세주고 저렴한데 전세가셔야하지 않나요?
    입지좋고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곳은 점점 오르더라구요.

  • 2.
    '16.9.28 6:43 PM (49.166.xxx.14)

    저도 팔지는마시고 전세놓고 옮기시길

  • 3. ..
    '16.9.28 6:45 PM (220.117.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전세주는게 낫다 생각해요.
    살때 복비, 세금도 많이 내셨잖아요.

  • 4. 신만이 아는 영역이라네요
    '16.9.28 6:47 PM (59.8.xxx.215) - 삭제된댓글

    부동산 관련 글은 정말 처음 쓰는데, 아무리 봐도 지금은 꼭대기 언저리에요. 조금 더 오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곧 내리막입니다. 그리고 원래 모든 자산 시장이 그렇듯 오를 때는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오르지만 내릴 때는 가파른 절벽 내려가듯 떨어져요. 이유는 모든 인간이 공포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이죠.
    무리라고 생각하시면 가지고 계시다가 시기를 놓쳐서 전세금 반환할 때 힘들 수 있으니 욕심을 조금 줄여서 맘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옮기세요. 아이가 둘이면 앞으로 지출이 커지는 시기니까 더더욱 조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5. 00
    '16.9.28 6:48 PM (223.62.xxx.63)

    전세 주고 그 전세금으로 저렴한 데 사셔서 실거주하세요...
    입지 좋은 아파트는 어차피 오를테니요..

  • 6. ....
    '16.9.28 6:54 PM (121.166.xxx.102)

    길~~게 보세요. 입지 좋은곳이면 안팔고 보유하는 이상 언젠간 올라요.

  • 7. ..
    '16.9.28 6:55 PM (221.140.xxx.184)

    전세 놓고 좀 낮은 금액대 지역 매수를 하거나 전세로 가시면 되겠네요.좋은 위치의 아파트는 팔면 꼭 나중에 후회 할 정도로 오르더라구요.

  • 8. ..
    '16.9.28 7:05 PM (118.36.xxx.221) - 삭제된댓글

    흙수저가 9억집이라니..대출을 얼마받았는지 모르나 흙수저라는 단어는 안어울리네요.

  • 9. ㅁㅁㅁㅁ
    '16.9.28 7:11 PM (180.230.xxx.54)

    1주택이면 그냥 2년 이상 살고 파세요.
    전세주고 전세가면서 차액으로 재테크 하는 것보다는 해당 지역에 계속 붙박이로 있는게 좋아보여요.
    재테크라는 게 돈 여유도 중요하지만 시간여유도 중요한데
    맞벌이에 애 2 키우면서 일 벌이다보면 오히려 헛발질 하게되요

  • 10. ..
    '16.9.28 7:19 PM (116.40.xxx.46)

    집은 절대 파는 거 아니에요.
    일단 지역이 어딘지 알면 더 조언이 쉬운데 가격을 보니
    인기있는 곳인 거 같네요. 마포쪽 새아파트거나 강남쪽인 듯 한데.. 전세 주고 남는 돈으로 다른 집으로 매매해서 옮기세요. 직장에선 좀 멀어지겠지만 서울 안 교통 편한 곳으로요.
    혹시 그러고도 돈이 남는다면 최대한 전세 끼고 집을 사세요.

  • 11. 원글이
    '16.9.28 7:37 PM (219.250.xxx.134)

    조언 감사합니다.. 집은 판교에요.. 사실 저희가 산 이후로 거의 안 올랐어요..회사가 가까워서 완전 실거주로 샀어요.. 저희가 산 곳은 판교역 근처에요.

  • 12. 넘 힘드시면 전세주시고
    '16.9.28 7:45 PM (223.62.xxx.191)

    분당으로 넘어오세요

  • 13. ..
    '16.9.28 8:06 PM (116.40.xxx.46) - 삭제된댓글

    아 판교가 있었네요 전 서울인줄 알고..그럼 분당으로 가시면 될텐데요?
    판교 전세 최소 7억이상 할 거 같은데요
    대출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분당에 매매하고도 남을 금액인데.. 강남/판교 직주근접때문에 분당은 떨어지지 않아요. 신분당선 라인 소형 .. 많이 오르긴 했지만 괜찮아 보여요.

  • 14. ..
    '16.9.28 8:09 PM (116.40.xxx.46)

    아 판교가 있었네요 전 서울인줄 알고..그럼 분당으로 가시면 될텐데요?
    판교 전세 최소 7억이상 할 거 같은데요
    대출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분당에 매매하고도 남을 금액인데.. 강남/판교 직주근접때문에 분당은 떨어지지 않아요. 판교 전세 주시고 분당에 실거주 마련하시고 신분당선 라인에 소형 한채 전세끼고 더 살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 분당 많이 오르긴 했지만 괜찮아 보여요. 원글님처럼 강남/판교 직장인들이 어디로 갈지 생각해보세요.
    저도 분당에 소형 아파트 가지고 있는데 제 세입자는 네이* 다녀요 ㅎㅎ

  • 15. 윗님
    '16.9.29 3:50 AM (124.49.xxx.181)

    분당 어디가 많니 올랐나요?..전 7년전 7억대 주고 산 서현역 근처아파트 지금 6억대 초반에나 팔릴까 말까라서 ㅠㅠ..어디가 오른건지 진심 몰라서 묻는거예요. 분당도 판교빼곤 비젼 없다 해서 지금 팔까말까 고민중이라 ㅠㅠㅠ

  • 16. ..
    '16.9.29 9:34 AM (116.40.xxx.46)

    서현역 근처는 분당의 중심인데요 팔긴 아깝죠..
    아마 대형평수인가보네요. 요새 추세가 32평 이하가 인기라서 회복이 좀 더디지 싶은데요.
    사실 아파트는 살 때 수익이 결정되는거라 좋은 가격에 사야 하는 건 맞아요. 일산에 앞집보다 2배 더 주고 산 집 알아요;; 그래도 강남/ 판교 업무지구가 커지면 분당을 재건축 하지 않을리가 없어요. 1기 신도시 대장이고 입지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팔고 다른 걸 살 대안이 없으면 갖고 계신 게 맞아요...

  • 17. 아니예요..
    '16.9.29 10:21 AM (124.49.xxx.181)

    대형아니고 32평인데도 이래요..그때 대형은 10억 넘었었죠 ㅠㅠ여긴 분당 고덤에 구입하신분들 없나봐요.. 다들 집값 올라 좋으시겠어요..저만 외톨이 된듯..지금은 잠원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여긴 자고 나면 오르고 .여기 전세금이 분당 매매값보다 훌쩍 넘어요

  • 18. 경기도지만
    '16.9.29 11:42 AM (211.59.xxx.176)

    삼성 한신은 이미 7억이네요
    서현동도 어디냐에 따라 다른데 제가 봤을때 ak 근접 아파트일 경우
    댓글님이 매매한 가격에 도달 할 날이 오긴 올꺼에요
    몇 년 더 오래 기다려야해서 그렇지
    재건축이 가능하든 아니든 4~5년 뒤면 재건축 년한에 걸리고 그 이후 뭔가 차차 달라지긴 할꺼에요
    지금은 낡을대로 낡았는데 재건축 가능년식은 또 아니고해서 가격이 제일 떨어져 있을 시기거든요
    서울 요지들보다야 못하지만 그래도 강남가기는 서울 변두리보다 빠르고 학군도 따라주니 오래 기다리다보면 7억이 될 날이 오겠죠

  • 19. 경기도지만
    '16.9.29 11:45 AM (211.59.xxx.176)

    그리고 판교외에는 비젼 없다는 말도 말이 안되는게 판교나 분당 서현 이매등등은 위치면에서 다를께 없어요
    판교는 이미 새아파트가 아니고 헌아파트가 되어가고 있는데 새아파트라 비젼이 있다는 말은 말이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833 공부안하는 중3아이에게 충격요법으로 24 .... 2016/11/28 4,545
621832 황상민 교수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대응입니다. 23 거짓은 참을.. 2016/11/28 3,969
621831 군대 있는 아들이 수첩 보내달라고 하는데.. 2 몰라서 2016/11/28 1,131
621830 애들커가니 사는게 5 2016/11/28 1,852
621829 이 판국에 개헌하자며 곁불 쬐려는 일부 세력의 얕은수 1 샬랄라 2016/11/28 289
621828 문재인 오늘(28일) 20:55 뉴스룸 전격 출연.jpg 39 ... 2016/11/28 2,835
621827 최화정 휴가갔다고 다른 여자 음성이 8 궁금하네요... 2016/11/28 4,508
621826 좋은 법무사 부산아짐 2016/11/28 479
621825 ㄹㅎ 대통령직 사퇴한다고 지가 스스로 예언했어요~ 26 ㅎㅎ 2016/11/28 3,247
621824 특정생선으로만 액젓담을수 있나요? 2 멸치새우까나.. 2016/11/28 435
621823 트롬 신형 빨래 전기건조기 쓰시는 분들. 겨울철에 잘 마르나.. 1 .... 2016/11/28 1,360
621822 프레임 전쟁 5편 : 박근혜와 조선일보의 ‘플랜 B’ 7 좋은날오길 2016/11/28 1,285
621821 꿈쩍않는 쨈 뚜껑 어떻게 따나요? 23 2016/11/28 3,152
621820 삼성생명 고객사랑선물은 설계사가 일부 부담하는건가요? 8 1111 2016/11/28 6,075
621819 팬텀싱어, 박유겸 은근슬쩍 캐스팅 됐네요. 8 ... 2016/11/28 23,530
621818 현재 여성들의 사고방식이 지나치게 한쪽으로만 2 헌재 2016/11/28 692
621817 led 촛불머리띠 신박하네요... 5 모리양 2016/11/28 3,608
621816 세월호 ‘웃음’ 브리핑, 민경욱 “NG 장면 비신사적 편집” 30 ... 2016/11/28 4,719
621815 전세에서 월세로 변경하는데요 5 세입자 2016/11/28 1,107
621814 이시국에지송한데.주식이요. 7 ppppp 2016/11/28 1,194
621813 위대하고 소화력좋으신분들 진짜부러워요 5 ㅇㅇ 2016/11/28 1,202
621812 김기춘이 정유라 돌봐주라했다 5 ... 2016/11/28 2,914
621811 419 주역들 80나이에 반세기만에 광장으로.... 11 감격 2016/11/28 1,446
621810 미국 타임지 커버사진인지 패러디인지 (ㄹㅎ 가면을 벗겨보니?) 8 하야하라 2016/11/28 1,771
621809 남아 키우기 힘드네요 35 남아 2016/11/28 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