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주식 남편 못지 않았어요.
있는 돈 집 판 돈까지 다 털어 이번에는 된다하면서 계속 부어대더니 다 말아먹었어요.그것도 어린 아이셋 올망졸망
옆에서 말리는대도 소용이 없더군요.세월이 지나 이게 내 팔자구나 생각하니 어느정도 정리가 되더군요.
다 말아먹고 이 남자 저한테 한 말 그래도 우리 빚이 없지 않냐고 아니 돈 다 쓰고 하나도 없는데 그럼 은행서 돈 빌려 생활해야 할 판에
뇌구조가 다르더군요.
생각이 달라 저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애들이 그땐 너무 어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그리고 전 이 남자가 일 저질렀으니 뒷수습 해야 한다 생각해서 일 안 하고 있었더니
경제 상황은 점점 어려워져 제가 일하기를 나서면서 어느 정도 수습되는 과정인데 돈이 모이기 시작하니 또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사업을 하려합니다. 문제는 본인이 그 좋아하는 그 사업은 돈이 되지 않아요.
아무리 말을 해도 안 듣고 이제는 충고하려하면 짜증을 어찌 내는지 제가 그 꼴 보기 싫어 말하기 싫어요.
이혼을 해야 정신을 차릴까 애들이 있고 애들한테는 넘 자상한 아빠라 아주 답답한 상황이예요.
전 이리 사는게 운명인지 다른 경험 맘들은 어떠신지요?
전 이 남자 보면 아주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