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남자아이 성격

중딩아이 조회수 : 714
작성일 : 2016-09-28 15:38:16

상담을 했습니다.

아이가 반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은아이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그게 리더쉽있거나 공부성적이 좋아서가 아니고 착해서요 ㅠㅠ

친구들에게 화 잘안내고, 장난도 많이 받아주고 해서 싫은소리도 안하고 언제나 유하게 대해줘서

반에서 매우 착한 아이로 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아이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러나봐요

아이는 그럴때마다 큰소리 안내고 자기 표현 잘 안하고 그냥 웃고 잘 받아 주고 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는데요

전 혹여나 괴롭히거나 약해서 아이들 장난거리 되는 아이는 아닌가 싶어서 맘이 좀 안좋았어요

담임샘께서는 그런쪽은 아닌것 같다라고 말씀은 해주셨습니다.

소풍때나 모둠짤때 우리아이랑 다른 아이. 이렇게 두명을 가장 조원이나 모둠원으로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학생으로 거론 된다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약해서 장난쳐도 되는 아이라 여겨서 그런건 아니겠지요???


선생님께서는 반에 비호감 아이로 벌써 지목되서 소풍조원이나 모둠원 정할때 함께 하기 싫어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쪽이 아니고 함께 하고 싶은 아이로 늘 지목된다라며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염려 안해도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키도 크고, 덩치도 있고, 운동은 잘하는 편이고, 초등 저학년때까지는 무척이나 개구지고, 오히려 자기주장이 강해서

부딪치는경우도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고학년 되고 부터는 자기주장 내세우느걸 잘 안하고, 친구편의를 많이 봐주는 편이것 같아요.

초등때는 교우관계가 매우 좋은편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중딩되고 부터는 더더 친구들사이에서 착하다 소리를 들으니 괜한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 반은 담임샘도 너무 좋으시고, 아이를 참 예뻐해주세요. 착하고 귀엽다는 말씀 많이 해주시고, 반 친구들도 아직 1학년이라 드센 아이도 별로 없고, 이상한 친구들도 없는데  걱정이 앞서는게 혹여 학년 올라가서 드세고 왕따 주동하는 이상한 학생이나 약하고 자기주장 앞세우지 못하는 친구 괴롭히는 아이들 만날까 겁이 납니다.


제 욕심에는 과한 장난이 싫을때는 큰소리도 좀 내고, 자기 주장도 펼쳤으면 좋겠는데요

집에서는 안그런 아이가 학교에서는 그런가봅니다.

좋은쪽으로 해석하려 해도 너무 아이가 친구들에게만 맞춰져서 착한 아이로 통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IP : 218.52.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6.9.28 3:42 PM (39.7.xxx.81) - 삭제된댓글

    성격인거겠죠.
    일부러 시킨다고 그게 되지는 않으니
    다른애들에게 인정받는게 좋은가보네요.
    사람을 좋아하면 상대방에 대한 허용치가 넓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그래요. 어느정도 선을 넘지 않으면 참는거 같아요.ㅠ.ㅠ

  • 2. 윗님
    '16.9.28 3:44 PM (218.52.xxx.26)

    반 친구들이 순하고 착해서 이용하거나 장난 심하게 치고, 괴롭히는 아이로 생각해서 뭐든 함께 하려고 하는건 아니겠죠??? 정말 그런 성격의 아이가 아니였는데.. 성격이 많이 변한것 같아요.

  • 3. 괴롭히는게
    '16.9.28 3:48 PM (39.7.xxx.81) - 삭제된댓글

    아니라 지들딴엔 애정표현으로 하는건데 좀 과격한 부분들이 있긴해요. 정말 괴롭히려는거면 애가 힘들어하겠죠.
    우리애도 어릴땐 까칠하고 예민했는데 크면서 성격이 둥글어졌어요. 엄마한테는 여전히 까칠해요.저 필요한거 있을때만 애교질ㅠ.ㅠ

  • 4. 파랑
    '16.9.28 4:16 PM (115.143.xxx.113)

    별게 걱정 --사서 하시네요

  • 5. 그러게요
    '16.9.28 5:40 PM (203.235.xxx.113)

    윗님 빙고.
    참 선생님 아니라는데 걱정을 사서하시는지..
    초등때 애들이랑 잘 지냈다면서요
    그러면 사회성에 문제 있는게 아니라
    성격이 조용해 진거 구만.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착하고. 선호도가 높다면서
    무슨 괴롭힘이요 ㅠ

  • 6. 중1
    '16.9.28 7:06 PM (220.76.xxx.239)

    제 아들도 원글님 아드님 같아요.
    제 아들 이런 성격이 답답할 때도 있는데,
    어떤 면은 남녀 차이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여자들은 좀 주고 받는 거, 손해보는 거 계산 확실히 하고,
    다른 사람한테 손해 끼치는 거 피하려고 하고 만약 그랬다면 말로라도 갚아주고자 하고 이런 면이 있는데,
    저희 아들봐도 그렇고 주변 남자들 봐도 그렇고
    이런 계산 잘 안하더라구요.
    어울렁 더울렁 섞여서 얹혀 지냈다가, 또 남도 받아서 내꺼에 얹어주고 이렇게 지내는 것 같아요.

    전 아이들 포용하는 제 아들의 능력이
    나중에 사회 나가서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해요.
    제 아들 싫어하는 친구 아무도 없고, 조원으로 함께 하게 되면 다들 좋아하고
    친구들 그룹에서도 항상 중심 멤버(?)이구요.
    이런 거 전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971 ㄹ혜 촛불때 쿨쿨 잤다는. 10 좌절 2016/11/14 4,191
616970 추미애...항상 지 맘대로 하네요 11 333333.. 2016/11/14 1,747
616969 앞머리만 자르러 미용실 가시나요? 4 머리 2016/11/14 1,932
616968 추미애식 정치란 거 6 ㄴㄴ 2016/11/14 583
616967 내일 추미애 당대표가 만난 박대통령의 대답 ggg 2016/11/14 437
616966 포항 수준 5 2016/11/14 1,038
616965 [종합]청담고 전현직 교장 ˝정유라 학사관리 소홀 인정˝ 2 세우실 2016/11/14 1,546
616964 황교활 대통령 원하시나요? 9 향후 2016/11/14 1,450
616963 춘천 에서 1박을해야하는데 교통이 좋은곳은 어딘가요 2 2016/11/14 572
616962 신경치료 하는데 금,지르코니아 가격이 70만원??-너무 비싸요 5 궁금해요1 2016/11/14 2,946
616961 추미애.. 역시 추다르크! 24 1234 2016/11/14 4,514
616960 부전공한 것을 전공했다고 할 수 있나요? 6 참나 2016/11/14 1,143
616959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스트라스부르 한인 집회 3 light7.. 2016/11/14 403
616958 하루아침에 갑자기 그만둔경우..급여는요? 13 중도퇴사 2016/11/14 2,158
616957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추미애 하야요구하러' 6 새눌당사라져.. 2016/11/14 947
616956 37살 고혈압인가요?혈압약관련 4 곰배령 2016/11/14 1,910
616955 아.....추미애........ 49 분노 2016/11/14 6,962
616954 인문논술,학원말고는 답이 없을까요? 고3 2016/11/14 376
616953 연인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를 어떻게 설득하죠? 24 뉴뉴 2016/11/14 4,532
616952 빌클린턴, "영국 노동당 제레미 코빈은 미친사람&quo.. 4 저질막말 2016/11/14 916
616951 아쉬운 쪽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지, 왜? 5 추미애 2016/11/14 667
616950 이명박.박근혜 찍으셨던분들이 정말 원망스럽네요 20 2016/11/14 1,322
616949 새우장 어때요? 7 코스트코 2016/11/14 1,726
616948 안동사과와 청송사과,맛이 다른가요? 6 부사 2016/11/14 1,544
616947 알바 색출의 달인, 핑크싫어님 3 어디 계세요.. 2016/11/14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