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장실 청소를 했어요
바닥청소 변기청소를 치약으로 뽀드득거리게 해도 어디서인가 풍겨나오는 지린내, 똥내
뭐가 문제일까싶어
하수구를 다 걷어내고 칫솔에 치약묻혀 쓸데없었던 송염치약으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때묻고 더러웠던 하수구가 말끔해졌지만 계속나는 냄새
변기쪽 나사를 풀어 비데를 떼어 보았더니
비데와 변기닿는 부분에 오줌이 젤리처럼 엉켜 숨어있더군요
게다가 비데로 쾌변기능시 똥물까지 튀어 똥쪼가리도..
치솔에 송염치약묻혀 빠득빠득 닦고나니 이제서야 없어진 냄새..
남자들 앉아서 똥은 잘 싸면서 앉아서 오줌싸라고 몇년을 잔소리하건만 왜 콧등으로도 안듣는 걸까요?
우리집 남자 3명 이 인간들때문에 저는 비데 걷어내고 정기적으로 청소해야합니다
귀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