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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은 아무리 잘해줘도 모르나요?

.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6-09-28 12:46:50
며칠전 여기서 며느리가 집에서 시부모 병간호해줬는데, 평생 찍소리하지말고 계속 죽을때까지할것이지 이제 힘드니까 나눠서하자했다고 죽일년소리들었다는데 정말 어이가없네요
저도 이번에 시누이들한테 내가 한달에 20만원씩 시댁에 드려서 생활비보탠다하니까, 지들은 10원한장 안내는주제에 저보고, 그게뭐 큰거라고 그러느냐고 도리어 저보고 화를내더라고요

저는 시집올때 십원한장받은거없거든요, 근데 저정도드리는것도 고맙게생각하지않고 저보고 오히려 화를내길래 정말 황당했습니다

시댁이라는곳은 병간호든, 정성이든, 돈이든 며느리가 하는건 아무리 잘해봤자 고마워하지도않고 오히려 더하지않는다고 화를 내는곳인가요?
그렇다면 어짜피 해줘도 욕먹을꺼 안해주고 욕먹는게났겠네요
지복을스스로 차는것들
IP : 106.247.xxx.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8 12:4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당연하게 여기는 건 있지요.

  • 2. 알아요
    '16.9.28 12:54 PM (122.35.xxx.146)

    그래서 더 요구해도 되는줄 알지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격이랄까

  • 3. 알지요...
    '16.9.28 12:56 PM (119.18.xxx.100)

    근데 당연한 걸로 여기는게 문제지요.

  • 4. ㅁㅁ
    '16.9.28 12:57 PM (1.229.xxx.205)

    저 매년 어버이날때 찾아가구요
    심지어 남편 해외출장갔을때도 혼자 다녀왔었는데
    (파주에서 부산까지. 애 없이 둘만 보내던 기간이 길었어요.)
    이번에 애기 너무 어려서(3개월) 못간다고 했다가 죽일년 됐어요.
    그 어린 애기가 국토대장정을 하는거보다 자기들 편하게 안방에서 손녀 보는게 더 중요한가봐요.

  • 5. ...
    '16.9.28 1:00 PM (223.62.xxx.8)

    알콜측정기같죠.
    더더더더더
    더하라고 하죠.

  • 6. ...
    '16.9.28 1:00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진짜 계속 잘하다 한번 못하면
    나쁜년, 죽일년 만들죠...
    착한 효자아들 꽤어낸 여우취급...ㅋㅋㅋ
    시댁마다 공통적으로 그런 기류가 있긴 해요.

  • 7. 윗님
    '16.9.28 1:02 P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무엇보다 손자가 귀하게 여겨지면 그럴수없다지요.

  • 8. ㅍㅎㅎ
    '16.9.28 1:05 PM (203.128.xxx.77) - 삭제된댓글

    시누이들 지들도 다 며늘이면서
    어따가 화를 내요 내기를

    얼마 안되니 안드려야것다~~~하시지

  • 9. ㅎㅎ
    '16.9.28 1:07 PM (115.21.xxx.243)

    온 시댁 인간들이 며느리 한명에게 집중해서 온갖 걸 다 기대하고 부리고 욕하고 하더라구오.
    미친 집단 같아요 . 저에게는 치가 떨리는게 뭔지를 처음 겪어보게한 집단 이예요 .

  • 10. ...
    '16.9.28 1:09 PM (203.226.xxx.73)

    누구든 계속잘해주면
    처음에 고맙다가도 차츰
    해줄만해서 해준다고생각하고
    자꾸 다리를 뻗는것같아요.

  • 11. ...
    '16.9.28 1:1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어 ㅎㅎ님, 찌찌뽕.
    제 생애 시댁복은 이것밖에 없구나. 체념하니 좀 낫네요.

  • 12. ㅋㅋㅋ
    '16.9.28 1:15 PM (14.75.xxx.83) - 삭제된댓글

    알콜측정기
    더더더 ㅋㅋㅋㅋ

  • 13. ㅇㅎ
    '16.9.28 1:19 PM (14.40.xxx.10)

    저도 시가에서 제대로 된 밥상 받아본 적 없는데(받겠다는 게 아니구요)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죠
    그래도 좋은 마음 먹고 저희집에 초대해서 식사 차려드렸더니
    시부 하는 말이 니 어머니가 이렇게 좋아하니 앞으로 많이 차려드리래요
    그냥 고맙다. 잘 먹었다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확 정이 떨어져서..앞으로 제 손으로 밥 차려드릴 일 없을거에요.

  • 14. ...
    '16.9.28 1:31 PM (70.187.xxx.7)

    며느리 = 종년

    인데, 님 같으면 도우미 들였는데 가족같을까요? ㅋㅋㅋ

  • 15. ..
    '16.9.28 5:29 PM (124.53.xxx.131)

    아무것도 안(못)해준 집일수록 바라는게 더 많은것 같은 현실
    자식 홀대해서 키운 경우일수록 더 더욱 결혼하면 당연히 이제부턴 좀 받고 살아야 겠다로..

    그래서들 다 학을 떼는거 아니겠어요.
    처음엔 좋은 마음으로 했는데 ..
    온갖 시짜붙은 인간들에게 갑질 당하고 차츰 현실직시가 되면서
    마음이 멀어지다 못해 남편까지 꼴보기 싫어지고..정 떨어지죠.

  • 16. ㅇㅇㅇ
    '16.9.28 7:37 PM (27.1.xxx.155)

    제 시엄니는 한복맞추러 가던날 저희엄마랑 셋이 밥먹는데..대놓고 ,결혼하면 자기한테 매달 돈부치라고..
    남편혼자 공부잘해 대학등록금이며 용돈도 자기가 해결했는데..뭐그리당당한지.
    심지어 집도 차도 제가 했는데..당연히 여김..
    이제 이십년 가까이되니 저도 무서울것도 없고..갑을 바뀌었네요,
    제가 돈 안줄까봐 제눈치봐요.

  • 17. ㅇㅇㅇ
    '16.9.28 7:39 PM (27.1.xxx.155)

    또있다..
    저희집 오신대서 주방 청소해놓으면..
    니넨 아무것도 안먹고 사니..이러시고.
    안치워놓으면..
    니네집은 너무 어수선해..,라고..
    어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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