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일입니다.
젊은 부부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여자애가 있는 가족이
승강기를 타면 승강기에 있는 가로바 있죠 (손잡이) 거기에 애를 올려요.
엄마는 눈치를 약간은 보지만. 아빠는 당연한듯 승강기 타면 거기로 애를 올려줘요.
첨에 정말 놀란건.. 가로바에 다리찢기 자세로...앉아 있다가 뛰어서 내렸을때 입니다.
아이가 말도 무슨 뮤지컬 배우처럼 과장되고 큰소리로 말하고. 행동도 산만한게..
혹시 조금 아픈 아이가 아닐까 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니. 그 집 식구를 승강기에서 만날때 마다 심장이 쿵쾅 쿵쾅 거리는데..
입주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전혀 달라지는게 없네요.. 관리실에 건의를 할까 고민중인데.
아픈 아이일 수도 있는데 제가 좀 예민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라서요.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