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다른 아이랑 놀다가 서로 치고 밀치고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운동엔 젬병이고 자기 자신이 힘도 엄청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인데..
2학기가 되더니 가끔 손이 툭툭 나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막 주먹질을 하는 건 아닌것 같구요.
다른아이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손이 나가는등의 작더라도 폭력적인 행동은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만..
자주는 아니고 일년에 두어번 체벌도 하구요.
근데 어제 보니 이제는 몇대 체벌을 하고 이런걸로는 훈육이 안된다는걸 어제 깨달았습니다.
남자 아이에게 위압감을 주는 아빠가 훈육이 더 잘된다고 하던데
저희 집은 아이가 엄마를 제일 무서워해왔었는데....
이젠 제가 체벌을 해도 몇대 맞으면 끝인건가.. 이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이건 정말 나쁜 일이고 남에게 피해가 되고
화가 나더라도 가라 앉힐줄 알고 양보하는 그런게 필요하다는걸
알게 해주고 싶은데..그런걸 아이 몸에 익히기가 쉽지가 않아요..
이제 엄마를 슬슬 무섭지 않게 생각하는 아이..
어떻게 훈육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