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의]이 남자 헤어지고 싶은건가요?

불곰녀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6-09-28 10:32:53

남자쪽에서 먼저 달려들어서 거의 매달리다시피 사귀기 시작했어요.

이제 4개월째 되어 가는데, 예전 같이 카톡이나 문자 답장도 제 때 오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러면 안되는데, 성급한 성격에 연락이 잘 안되면 제가 먼저 전화나 문자해요.

한 10일 정도 연락이 잘 안되서 전화했을 때는 다정하게 통화했어요.

연락이 안 된 사정을 물으니, 장염이 심하게 걸려서 고생하느라 연락 못했대요.

상식적으로 오해가 없이 문자 한 줄이면 되는데, 좀 맘에 걸렸어요.

그러다가 월요일 저녁에 카톡을 보냈는데도 연락이 안와서 월요일 아침에 문자보내니,

배탈이 낫지를 않아서 힘들어서 그렇다고 했어요.

직장에서는 카톡을 전혀 사용 안하고 있어요. 퇴근해서 보니 카톡 친구목록에서

사라졌어요. 카톡을 탈퇴하면 카톡 친구목록에서 사라진다고 하던데, 맞나요?

아무래도 맘이 식은 거 같은데, 제가 구질하게 눈치 없이 연락해서 그런 듯 싶어요.

전화해서 왜 그런거냐고 확인하고도 싶은데, 더이상 비참해지고 싶지 않네요.

정말 맘이 있으면 나중에라도 연락하겠지요.

그냥 기다려보고, 그래도 연락없으면 맘 정리하는 게 정답이겠지요.

늦은 나이에 설렘을 느끼던 남자였는데, 나이 먹어서 연애가 더 어렵네요.

그냥 제 인생에 사랑은 포기하고 일만 하고 살아야하나봐요.

처음보는 순간부터 설레었는데, 미처 말은 못하고 있다가 그쪽에서 적극적이서

시작된 만남이었는데, 이렇게 슬프고 비참하게 끝나게 되네요.

20대 풋풋한 사랑보다 늦은 나이의 헤어짐이 더 아프네요

IP : 14.50.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8 10:35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네. 님 까였어요. 아마 다른여자 작업들어갔을 거예요.
    돌아와도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평생 그러고 다닐 놈이니까요.

  • 2. ..
    '16.9.28 10:36 AM (70.187.xxx.7)

    냄비남 1표

  • 3. ..
    '16.9.28 10:36 AM (211.223.xxx.203)

    조르고 졸라서 막상 사귀어 보니 시들해진 듯...

    당분간 연락하지 마세요.

    매달리지 마세요.

    나쁜인간이네요.

    딱 봐도 맘이 떠난 겁니다.

  • 4.
    '16.9.28 10:40 AM (211.114.xxx.137)

    저랑 상황 비슷한지라... 저는 우선 맘 접기로 했어요.
    그냥 나도 맘을 대충 정리하고 연이 있다면 이어지는거고. 아니라면 뭐 아쉬워하지 말자.
    생각하기로 했어요. 원래 그런 성향인건지 정말 맘이 식은건지는. 좀더 시간이 지나면 명확해질거니.
    당분간 연락 끊고 내 맘도 조금씩 정리하는걸로. 만일 연이라면 어떻게 되겠지... 하고 있어요.

  • 5. ㅇㅇ
    '16.9.28 10:40 AM (223.62.xxx.233)

    아프다고 열흘동안 연락을 못해요? 그것도 좋아하는 여자가 걱정할게 뻔한데요? 카톡 그 한줄 남기는거 몇초도 안 걸려요 ..그냥 끊어내세요 미련두지말고..

  • 6.
    '16.9.28 10:47 AM (117.111.xxx.165)

    냄비근성 남자들 조심...안 그럼 맘다쳐요..
    그냥 잊으세요~

  • 7. 남자는
    '16.9.28 10:49 AM (218.147.xxx.159)

    좋아하는 여자한테 절대 저렇게 행동 안해요.

  • 8. 백퍼
    '16.9.28 10:58 AM (101.235.xxx.170)

    까인거네요 ㅠ
    매달려서 겨우 사귀게 된 경우 대개 그렇더군요.
    자존감떨어지는 남자들이나 여자들이 메달리기도 잘하고 변심도 잘해요.
    딱 나한테 넘어왔다 싶으면 맘이 확 식어버리는거. 그러다 금새 다른 사람을 집적대기 시작하죠.
    잘 끝내셨어요. 그런 종류의 인간들은 일이든 사랑이든 진득하게 정착하지 못하고 지 감정 꼴리는대로 살다가 말로가 비참해져요.

  • 9. ...
    '16.9.28 11:14 AM (112.220.xxx.102)

    찌질한 ##네요
    잠수타면 단가...ㅉ
    헤어질꺼면 말을 하던가
    비겁하게 잠수타고 카톡 탈퇴하고..

  • 10. ...
    '16.9.28 11:44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잠수하는게 왜 그런거냐면
    나중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되돌아 올려고 그런거에요.
    헤어지잔 말은 못하겠고 지금은 보기싫고
    다른여자는 만나야 되고...그러니까.
    아주 쓰레기라고 보면 됩니다.
    세상 핑게는 다 갖다 댈테니 절대 넘어가지 마쇼.

  • 11. 10일간 잠수
    '16.9.28 1:17 PM (58.126.xxx.25)

    상식적으로 장염으로 아프면 연락해서 위로받고싶은게 당연한거죠
    다시 연락와도 받지마세요 꼭..
    어찌어찌 돌아온다해도 좋은 사람 아닙니다

  • 12. 파랑
    '16.9.28 3:48 PM (115.143.xxx.113)

    큼큼 잤나봐요

  • 13.
    '16.9.28 5:48 PM (223.17.xxx.89)

    마음을 버리세요

    완전 끝났다 생각하고 님이 튕기고 시큰둥하게 해 보세요
    그럼 답 나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153 드림렌즈에 관해 아시거나 자녀가끼는 분들 봐주세요.. 15 아넷사 2016/09/29 2,357
601152 걷기운동 두달째... 4 걷기운동 두.. 2016/09/29 5,441
601151 잠실 대단지 같은 경우 노후화 되면 어떻게 될까요? 7 궁금해요 2016/09/29 2,273
601150 화장품 비싼거 쓰니 피부가 좋아지네요 22 역시 비싼게.. 2016/09/29 7,611
601149 좋은 화장품ㅡ프레* 4 장미향 2016/09/29 944
601148 박트로반은 왜 품절이 안풀리나요? 12 ?? 2016/09/29 4,771
601147 칭찬에 인색한 사람.. 21 ... 2016/09/29 5,334
601146 백남기농민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서울대재학생의 글.. 6 페북링크 2016/09/29 1,128
601145 무쇠 후라이팬을 샀어요 9 맛있다 2016/09/29 2,650
601144 지역까페에 저렴하게 내놨는데 안팔리는 이유가 7 2016/09/29 1,583
601143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구들, 끊는게답인가요? 12 외톨 2016/09/29 9,926
601142 중1 영어실력 1 영어 2016/09/29 669
601141 사드 부지 성주골프장 사실상 결론, 30일 발표 유력 3 롯데골프장 2016/09/29 423
601140 오토비스 쓰는 법 질문이요.. 4 .... 2016/09/29 703
601139 신라 콘티넨탈 예약했어요 9 ... 2016/09/29 1,506
601138 전주, 군산 사시는 분들요~ 6 웃자0 2016/09/29 1,906
601137 공부방 할수 있을까요.. 3 동동 2016/09/29 1,238
601136 갑자기 자다가 숨이 컥 막히면서 깨는데요. 꼭 허깨비를 봐요. .. 1 호러무비 2016/09/29 1,102
601135 선풍기 추천해주세요~ 1 선풍기 2016/09/29 622
601134 큰 종합병원에 각 병과별 VIP용 진료 특혜 3자리 8 ..... 2016/09/29 1,011
601133 친구딸 5 ... 2016/09/29 1,465
601132 암웨이 비타민(뉴트리xxx)에 대해 알고싶어요. 7 sss 2016/09/29 1,981
601131 실내수영장 처음가요. 수영복 좀 알려주세요. 8 초급반 2016/09/29 2,728
601130 어젯밤 팩트tv 영상 보신 분 얘기 좀 들려주세요 . 2016/09/29 204
601129 대학병원에서 의사 빽 있으면 빨리 진료해주는거 18 김영란법 2016/09/29 6,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