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분들 도와주세요. 부산 근교 코스

여행가자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6-09-28 10:22:10
팔순 바라보는 친정 엄마. 일흔된 이모가 나란히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십니다. 여행을 가장 가고 싶어하세요.
노인 모시고 갈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작년 가을엔 경남 밀양. 창녕. 부곡. 이렇게 돌았어요. 부곡온천에서 1박했구요. 무척 좋아하셨어요. 내년에도 또 가자고 했는데 벌써 내년이 돌아왔네요.
경주는 다녀왔구요.
차를 가지고 가긴 하지만 두시간 이상 씩 운전은 엄마가 힘들어 하셔서 잠깐 움직이고 잠깐 구경하고 저녁에.일찍 숙소 들어가서 ㅗ목욕하면 최고예요.

남해. 여수를 갈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주로 경치 좋은 곳. 시장. 절 등 추천 부탁두립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고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 지리나 관광지에 재해서 문외한이에요.
부산에서 출발할 예정이라 부산쪽 사시는 82님들 조언이 필요해요

IP : 175.213.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8 10:37 A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너무 좋죠.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 건강상태 감안하면 남해안으로 가거나 거제도 통영 순천 정도가 좋네요.
    뻔하다고 해도 전라도에도 좋은 곳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여행도 자꾸 해보면 는다고 저도 어른 모시고 다니는데 이상하게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 더 잘 다니세요.
    순천만 참 좋은데 아래에서 걷는 게 너무 많고 다른 곳들도 그런 게 많아서 애매하네요.
    차라리 제목을 부산분들이 아니라 거제,남해안,순천 어르신 여행 추천 이렇게 적어 보세요.

  • 2. 우유
    '16.9.28 10:56 AM (220.118.xxx.190)

    전 서울이라 도움 될 만한 글을 못 올리지만
    원글님 마음이 너무 예뻐서...
    노인들 모시고 다니기 싫어 하는데
    다니실때 나이 드신 분들이니 조심 하시고
    원글님 좋은 일 많기를 바래요

  • 3. 순천 저도 추천
    '16.9.28 11:19 AM (119.18.xxx.166)

    순천만 습지에서 배 타고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아요. 별로 걸을 일도 없거든요. 근처 낙안읍성이나 선암사도 좋고요. 맛집도 많아서 좋아하실 거에요. 조금 올라가서 담양, 순창 거쳐서 돌아오시면 좋을 듯 하네요.

  • 4. 꽁이 엄마
    '16.9.28 11:58 AM (118.223.xxx.120)

    님 그럼 제가 한 군데 추천을 하죠

    포항 보경사 부산에서 포항까지 울산 포항 고속도록 뚫려서 한시간 20분이면 가요

    거기다 보경사 구경하고 바로 뒤에 12폭포 까지 살살 걸어가시면 절경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보경사 옆에 보경사 관광 호텔 있고 주중에는 5-7만원 이면 테라스 방 잡을 수가 있구요 바로 옆에 보경사 온천! 죽입니다.

    호텔 투숙 하시믄 50% 할인 되고 식당은 앞에 너무 너무 많아요.

    호박전, 도토리묵 괜찮고 밀대로 칼국수 미는 집도 많아요

  • 5. 어머^^
    '16.9.28 12:16 PM (119.198.xxx.68) - 삭제된댓글

    꽁이 엄마님 정말 반가워요. 오랜동안 글을 안쓰셔서 82 탈퇴하셨나.. 했는데..
    님이 올려주신 제주 여행기 정말 많은 도움됐어요.
    글도 참 재밌게 잘 쓰시고.. 이렇게라도 댓글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같은 부산에 사는 노츠자 아는척 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원글님! 꽁이 엄마님 추천 여행지 실망하지 않습니다.
    보경사 완만하면서도 한적하고 괜찮았어요. 저도 추천해 드려요..

  • 6. wish12
    '16.9.28 12:26 PM (119.198.xxx.68) - 삭제된댓글

    꽁이 엄마님 정말 반가워요. 오랜동안 글을 안쓰셔서 82 탈퇴하셨나.. 했는데..
    님이 올려주신 제주 여행기 어리버리한 저에게 참 많은 도움됐어요.
    글도 핵심만 딱딱 짚어 주시고 재밌게ㅎㅎ.. 이렇게라도 댓글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같은 부산에 사는 노츠자 아는척 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원글님! 꽁이 엄마님 추천 여행지 실망하지 않습니다.
    보경사 완만하면서도 한적하고 괜찮았어요. 저도 추천해 드려요..

  • 7. 꽁이 엄마님~
    '16.9.28 1:52 PM (61.82.xxx.223)

    방가 방가 ~~^^

  • 8. 원글
    '16.9.28 3:11 PM (61.84.xxx.249)

    거제는 다녀와서 패스하구요.
    포항 보경사 급 관심 생기네요.
    포항에 친한.친척이 있어 함께 식사하면 더욱.의미 있을 득하네요.
    포항 시내 운하 배타는.것도 있더군요.
    순천. 여수. 코스도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381 서울시, 수험생들에게 1만원숙소제공(남산-영등포 유스호스텔) 1 수험생에게 2016/10/02 1,640
602380 친구랑 얘기하는데 짜증과 답답함이 몰려와요. 6 ..... 2016/10/02 2,083
602379 고2이과 성적표가 나와봐야 아는거겠죠? 1 .. 2016/10/02 588
602378 방귀 낀 놈이 성낸다 .... 2016/10/02 342
602377 프랜차이즈 점주입니다. 22 견뎌내기 2016/10/02 7,693
602376 정신과 질문 3 비오는 일요.. 2016/10/02 806
602375 결혼반지 오랫만에 끼워봤다가 119부를뻔 했어요...ㅠㅠㅠㅠ 10 아놔 2016/10/02 3,420
602374 위 전체가 아픈건 이유가 뭘까요ㅜㅜ 3 2016/10/02 1,045
602373 아까 빵팥을 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것이 .. 9 ..... 2016/10/02 1,272
602372 17~19세기 정치.경제.사회 전반적으로 나오는 독서의 계절.. 2016/10/02 276
602371 남편이 속이 아파서 일상생활을 못해요. 8 j 2016/10/02 2,499
602370 아이 친구 엄마.... 2 .... 2016/10/02 2,240
602369 저탄수 고지방식하는데 치즈와버터좀추천해주세요 2 코스트코 2016/10/02 2,333
602368 대구에서 당일치기여행 추천좀해주세요~ 1 대구에서출발.. 2016/10/02 871
602367 차은택을 털어야 할듯.. 4 미르재단 2016/10/02 1,517
602366 (서울 반포) 반포래미안 중심상가에 밥집 괜찮은 곳 없나요? 2 밥집 2016/10/02 1,358
602365 병원에 진료받으러 가면 제 직장명도 다 뜨는거죠? 5 .... 2016/10/02 1,932
602364 이번주코스트코 노란카레밥 파나요? 2 몽쥬 2016/10/02 783
602363 들깨가루 만들러 방아간 갈때 들깨 씻어가야 하나요? 4 질문 2016/10/02 1,307
602362 음식먹으면 땀이 많이나서 고민이예요 1 . 2016/10/02 698
602361 서양사람들은 목구멍이 큰걸까요 12 덜컹 2016/10/02 4,547
602360 비틀즈 예스터데이 나오는 침대 광고 5 00 2016/10/02 869
602359 갤노트 7 교환품도 폭발, 뉴스 삭제되고 난리남 3 ... 2016/10/02 1,533
602358 친구가 많은 것도 사회성이 좋은 것에 속하나요? 7 .... 2016/10/02 2,005
602357 250-300정도 되는 월수입으로 빚1억 갚아보신 분 9 빚갚기 2016/10/02 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