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한 집님 소환합니다! 여쭙고 싶어요 ㅠ

상처입은치유자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6-09-27 22:58:21
눈에 확 들어오는 님의 글들.

친모임에도 불구하고 인격문제로 계모만도 못한 학대자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지라 많이 공감 됩니다.

모든 관계를 다 끊고 나를 굽히는 배려대신 저로 저를 채우려
하는데. 결핍이 너무나도 극심해서 자기애착이 집착으로 가게 됩니다. 예전에 일로 이 공허를 풀때는 일 중독이라 시간에 집착해서 제 모든 인생이 혹사당하듯 빨려갔는데.

남과의 관계에선 이것이 철저한 희생자 및 순교자 컴플렉스 혹은 구원자 컴플렉스로.

저와의 관계에선 자기집착으로 나타나게 되네요. 그러니까, 결핍을 일로 채우면 일분일초도 못쉬고 몰아치며 자책하는 일중독자로. 그걸 남과의 관계에서 구하면 철저한 순교자로. 저와의 관계에서 제가 저를 채우려니 자기에게 온통 집중해서 조금도 제가 깎이는 걸 견딜수가 없어요. 이성으론 균형을 잡고 극기로 공정성을 가지려 겨우 버티는데.

결핍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제 힘으로 감당이 안되요. 이 상태에서 어찌해야하며 절대자의 도움을 구하고 싶은데 어찌해야할까요? 예전엔 결핍자들의 희생양이 되던 저였는데 제가 무너져서 저를 채울 수단들이 마땅찮으니 이젠 누가 저를 채워줄 것 같이 사랑해주면 거기에 사막이 물을 빨아들이듯 훅 받아들여 증발시키듯 상대를 쥐어짜게 될 듯해서요. 겨우 접근하는 남자들 막고 극복해가려는데. 도움부탁드릴게요.

늘 고맙고 또 큰 도움을 님의 진실된 경험에서 얻어갑니다.
IP : 223.62.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6.9.28 7:16 PM (1.176.xxx.64) - 삭제된댓글

    다가오는 남자들이 있다면
    만나세요.

    결핍의 사람들은
    받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주는 입장에서

    이제는 나도 받아도 당연하다는
    받는자의 입장에서도 서보세요.

    무척이나 힘드시고 고통스러우실수 있지만
    10을 받으면 3을 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랜 시간이 걸리실껍니다.
    내가 받는걸 조절하고
    주는걸 조절 할수 있다면
    많이 성장하신겁니다.


    항상 힘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의식화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의식의 결핍은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조절하는 연습도 아주 많이 필요 합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는걸 즐겨보세요.

    뭔가 줘서 맺어지는 관계는
    분명 줄것이 없어지면 깨지는 관계이니

    그런 관계에 가슴아파 하지 마시고
    의심도 하지 마시고
    왜 그런거지 분석도 하지 마시고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미성숙한자들의 관계 맺음은
    채워주거나 채움받아야 맺어지는 관계입니다.

    성숙한 사람들은 주고
    서운해 하지 않고
    받고 미안해 하지 않습니다.

    저는 매일 기도 하면서
    상황을 객관화하는 현상을 많이 봅니다.

    그의 잘못도 있지만
    나의 미성숙한 부분도 있었음을 반성하시되

    자책은 하지 마시고
    다음에 잘하면 되라고 위로해주세요.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위로가 필요 합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이해를 못한듯 하시면
    다시 답글에 물어주시면

    다시 답글을 달아 드리겠습니다.

  • 2. 행복한 집
    '16.9.28 7:18 PM (1.176.xxx.64)

    다가오는 남자들이 있다면
    만나세요.

    결핍의 사람들은
    받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주는 입장에서

    이제는 나도 받아도 당연하다는
    받는자의 입장에서도 서보세요.

    무척이나 힘드시고 고통스러우실수 있지만
    10을 받으면 3을 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랜 시간이 걸리실껍니다.
    내가 받는걸 조절하고
    주는걸 조절 할수 있다면
    많이 성장하신겁니다.


    항상 힘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의식화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의식의 결핍은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조절하는 연습도 아주 많이 필요 합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는걸 즐겨보세요.

    뭔가 줘서 맺어지는 관계는
    분명 줄것이 없어지면 깨지는 관계이니

    그런 관계에 가슴아파 하지 마시고
    의심도 하지 마시고
    왜 그런거지 분석도 하지 마시고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미성숙한자들의 관계 맺음은
    채워주거나 채움받아야 맺어지는 관계입니다.

    성숙한 사람들은 주고
    서운해 하지 않고
    받고 미안해 하지 않습니다.

    저는 매일 기도 하면서
    상황을 객관화하는 현상을 많이 봅니다.

    그의 잘못도 있지만
    나의 미성숙한 부분도 있었음을 반성하시되

    자책은 하지 마시고
    다음에 잘하면 되라고 위로해주세요.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위로가 필요 합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이해를 못한듯 하시면
    다시 답글에 물어주시면

    다시 답글을 달아 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927 김병준은 안철수씨에게로 가면 됩니다. 6 ㅇㅇㅇ 2016/11/08 919
614926 서경석 목사라는 사람? 2 소식 2016/11/08 743
614925 김진태가 우병우 물타기 하면서 송희영 날리는 폭로 공세.. 4 ..... 2016/11/08 1,344
614924 상견례 장소(강남인근) 2 오오 2016/11/08 1,138
614923 결혼할 남자는 연애중에도 뭔가 다름이 느껴질까요???? 9 으앙으엥으엉.. 2016/11/08 4,667
614922 딸애 실손보험 내용을 이해를 못하겠어요. 7 2016/11/08 1,228
614921 책임총리 누가 좋을까요? 28 늘맑게 2016/11/08 3,655
614920 편히...내려와 자기 편한곳에가서 굿이나하고 떡이나먹지... .... 2016/11/08 325
614919 시국에 죄송) 전세집 필름시공해도 될까요? 16 체리노노 2016/11/08 4,303
614918 그네하야) 지방에서 서울집회 참여하러 가요, 숙박 추천 좀 9 집회참여 2016/11/08 1,017
614917 이제 새 총리가 임명되면.. 5 ^^ 2016/11/08 1,105
614916 차은택씨 중국에 없다고 뉴스 나오던데요,., 5 차씨 2016/11/08 1,371
614915 지난 집회때 자유롭게 행진할 수 있었던 건 참여연대덕분이었네요 .. 4 좋은날오길 2016/11/08 843
614914 왜 클린턴이 되면 환율이 내려가고 트럼프가 되면 올라가나요? 3 gg 2016/11/08 2,422
614913 시어머니께서 용돈을.. 16 da 2016/11/08 5,865
614912 다운 안들어간 패딩코트 이쁜거 없나요? 7 ^^ 2016/11/08 2,358
614911 침대매트리스 소변 제거하는 법 알려주세요 4 .. 2016/11/08 2,508
614910 필라테스후 샤워 해야하나요? 3 컴앞 대기 2016/11/08 5,460
614909 우병우 처가 식구들 82 꽤나 하나봐요. 22 .... 2016/11/08 14,735
614908 ㄹㅎ는 사실상 끝난거죠 8 흠 ~ 2016/11/08 2,496
614907 예비고3 겨울기숙학원문의? 2 모던 2016/11/08 715
614906 대통령이 꼭 저길지나가면서 웃어야하는지.. 17 어휴 2016/11/08 5,288
614905 알렉스 서? 순실이 조카.. 1 .. 2016/11/08 3,519
614904 유시민. . 그 이름 석자 그대로 시민을 17 행복한희망 2016/11/08 2,775
614903 짝사랑을 그린 노래 중 가장 슬픈 곡이 뭔가요? 22 짝사랑 2016/11/08 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