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하지말까요
올해 27이요
결혼 5개월 남았어요
저 스스로 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나봐요..
결혼하면 이직도 어려울거고..
남친이 나이가 저보다 6살 많아서
애도 빨리 낳아야하는데.. 그럼 이직은 완전 안되는거잖아요
또 그런 생각도 들어요
모아둔 돈으로 결혼 안하고 이쁘게 성형하고 몸만들어서
이쁜 여자가 되고 싶기도하구요..
결혼해서 얻는게 뭐지 잃는건..?
제 자신이 너무나 불완전한데 결혼하려니까
답답하기도 하고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걸까
이 직장에 이 월급으로 맞벌이하며
힘들게 애 키우고
뭔가 후회할 것 같아요..
저 결혼하지 말까요..
1. ..
'16.9.27 9:2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네요.
2. ...
'16.9.27 9:28 PM (121.146.xxx.218)안하는게 좋겠어요.
보통 좋아죽겠는 상태에서 해야 그나마 평탄한데
아가씨는 현실적 고민이 더 크네요.3. 미루는게낫겠어요
'16.9.27 9:28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불완전하심
4. ...
'16.9.27 9:28 PM (1.245.xxx.137) - 삭제된댓글저는 29살에 6살 차이나는 남편이랑 결혼했어요.
결혼하면 결혼 전보다 신경써야 될 일들이 두배 세배
많아져요. 아마 결혼 안 했으면 일적으로는 훨씬
잘 되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지금 남편이랑은
결혼 못 했겠죠. 저는 일적인 면을 일정 부분 포기하고
좋은 남편, 좋은 애아빠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다 가질 수는 없었으니까요5. 그정도면
'16.9.27 9:29 PM (216.40.xxx.250)하지 마세요.
하고싶어 죽겠어도 하고나면 후회인데 끌려가다시피 결혼하면 평생후회6. 흠
'16.9.27 9:34 PM (121.88.xxx.60)결혼 안하는게 나을거같네요..
7. 음..
'16.9.27 9:40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이 남자아니면 안된다 싶을때 해야 하는거에요.
부모님도 그 누구도 안보이고 이 남자만 보일때..
님은 아직 준비가 안되신듯..
저는 25에 했는데..심지어 마지막 학기중에 했어요.
혼전임신도 아니었는데..결혼이 너무 하고싶어서요..8. sjskxk
'16.9.27 9:49 PM (1.227.xxx.132)하시면 후회하실거같은데 저라면 안할래요ㅜ
지금 결혼8년차 아들만셋
제시간이 없네여ㅡㅡ 저는 28에 결혼했어요
혼자이고싶네요..9. 결혼은 선택이다?
'16.9.27 10:08 PM (210.180.xxx.183)근데 5개월 뒤에 결혼한다는 게 무슨 소린가요
상견례하고 결혼 준비할 땐 입다물고 있다가 다섯달 남기고 결혼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위와 같다면.ㅉㅉ
본인 스스로 만족할 줄 모른다면 어떤 선택을 해도 평생 후회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 준비엔 조건이나 다른 것들보다 기본적인 인성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똥차 가고 벤츠 올 줄 알지만 결국 또 다른 똥차 갈아 타고 울며 남의 고민과 불행에 기뻐하고 다른 이들의 행복에 훼방 놓으려는 이상한 언니들 여기 많아요.^^
남자친구'도' 뭔가 제대로 모르고 쫓기는 삶을 살아가는 분이라면 결혼 준비는 여기서 그만.
근데 슬프게도 우리 인생은 유유상종.10. 근데
'16.9.27 10:10 PM (59.5.xxx.53)'모아둔 돈으로 결혼 안하고 이쁘게 성형하고 몸만들어서 이쁜 여자가 되고 싶기도하구요.'
이쁜 여자가 되면 얻는건 뭔데요? 지금 남친보다 더 능력있고 멋진 남편감?ㅋㅋㅋ11. ^^*
'16.9.27 10:23 PM (110.47.xxx.143)하지마세요
나를 내려놓아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인생의 잣대가 뭔지 힘들겠어요12. 안하는게 나을듯
'16.9.27 10:24 PM (59.8.xxx.236) - 삭제된댓글우선 27살이면 결혼 일러요.. 그보다 원글님 정신연령이 낮아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안다고 써놓은 것도 그냥 뜬구름잡는 소리라는거. 이직? 성형? 다이어트?
게다가 왜 애는 빨리 낳아야 하는 건가요? 남친이 6살 많아봤자 33인데 --;
통계적으로 여자 첫아이 출산연력이 31세가 넘어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통찰을 좀 하는 것이 필요할듯요.13. ...
'16.9.27 10:26 PM (122.32.xxx.151)결혼 대신 성형 한다니 ㅡㅡ 남편될 사람을 전혀 사랑하지않는것 같은데.... 왜 결혼하려고 하세요??
선보고 그냥 날 잡으신건가요?14. ㅇㅇ
'16.9.27 10:36 PM (59.11.xxx.83)지금이야 그런생각들지만
편한대기업다녀도 30대 지나면
체력이 훅떨어지면서 직업에대한 애정이 떨어집니다
그때가서 결혼하려면 괜찮은남자 찾기힘듬15. 난
'16.9.27 10:49 PM (49.175.xxx.96)제일 이해안가는 사람들이
20대 한참예쁘고 할일도많고
해보고싶은 일도 많은 푸릇푸릇한 나이에 ..
왜 결혼에 굴레로 들어가
시월드노예살이..
남의편 시다발이..
육아에 발목묶여 그냥 애엄마나
아줌마라는 타이틀로 사는지 이해가안가요
그냥 그 젊은나이 누리세요
뭘하던 어울리고 예쁜나이잖아요16. 사랑해서
'16.9.27 10:52 PM (223.17.xxx.89)눈에 뿅 되야 결혼하는 걸줄 알았는데...
님은 그런 마음으로 잘 살긴 힘들어요
그냥 독신을 즐겨요 책임감 얼마나 따르는데...특히 시댁 어쩔...17. 조금더
'16.9.27 10:56 PM (125.182.xxx.27)즐기다가천천히하세요 삼심대초반쯤해도괜찮아요
18. ㅇㅇ
'16.9.27 10:5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보통보다 빠르네요..
남자나이 그래봤자 33인데..
빨리하는 이유가 있어요?
20대초반에 하더라도 좋아죽어서 하면몰라도
남친에대한 애정은 언급도 없고
뭔가 끌려가는 느낌인데요?19. ᆢ
'16.9.27 10:59 PM (211.243.xxx.103)30넘어감 신랑 구하기도 힘듭니다
20. ㅇㅇ
'16.9.27 11:07 PM (220.121.xxx.244)하지마세요. 커리어 망가집니다.
커리어 쌓고 성공해서 34~36사이에 하는게 제일 낫더군요.
근데 34까지도 성공 못하면 그땐 난감해지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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