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찌부둥하고 답답해서 나가고 싶은데...
우산 쓰고 나가면...
해보신 분 계신가요?
하루종일 찌부둥하고 답답해서 나가고 싶은데...
우산 쓰고 나가면...
해보신 분 계신가요?
없을것같은데 나가보면 우산쓰고 나오는사람
드문드문 만나요 ㅎㅎ
나가시면 분위기 있고 좋아요.
편의점 위층에서 생맥주 마시면서 밖에 봐도 좋구요.
비가 퍼붓는거 아니고 부슬부슬 올 때는 나름 좋아요.
사람들 쬐끔 있어요. 걷다가 가끔 만날 정도.
지금은 어두워져서 좀 ㅠㅠㅠㅠ
신반포아파트 재건축 전, 거기 살았었어요. 덕분에 비 바람 흉폭하게 몰아치는 폭풍우 맞으며 혼자 나가 있었던 적이
몇번 있습니다. 간이매점, 오리들 다 피신시키고 물이랑 바람만 있던 강가.
부슬부슬 비올때 나가면 더 좋아요 꼭 경험해 보세요
저 반포 사는지 어떻게 아셨나요? 제가 본문에 썼나? 했네요...^^
저도 원글 읽으며 우리 동네 분 아닌가... 생각.
한강공원에 나가면 사람들 있긴한데.
저는 겁이 많아서... 부슬부슬 비오는 날엔 잘 안 나가게 돼요.
답답하네요. 오늘.
그냥 저절로 반포 한강공원이 그려졌어요. 아~ 저 독심술이란 숨겨진 재능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
사시사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홀가분한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니 충분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제가 겨울 혹한 중엔 스키복으로 중무장하고 그곳에서 바람맞이 달리기도 자주 했었어요. 강산에의 '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을 들으면서. 그 시간들이 그립네요.
안그래도 겨울엔 스키복 입고 나갈까 생각도 했었어요. 고글 쓰고. 제가 노안이 와서 찬바람에 눈물이 나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