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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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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서운해요 ㅠㅠ

결혼이 뭐길래...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6-09-27 16:03:02

엄마와 또 결혼얘기를 하다가 서운해서 글올려봐요.  엄마와 저사이에 무엇이 문제인지 보이는 분들은 보고 댓글좀 달아주세요.  너무 쓴소리는 마음의 상처가되니 (이미 많이 들었거든요 ㅠㅠ) 부드럽게 해주시길~


저는 이제 40된 싱글녀에요.  많죠... 그래서 이젠 결혼에 대해 더이상 기대를 하지 않고, 노후계획해야하나 하다가도 가끔 결혼하고 싶기도 해서, 소개 들어오면 만나고 아니면 말고 살고 있어요. 

원래 어릴때는 결혼이 정말 하고 싶었는데, 주변에 남자가 없는 학교, 회사에 오래 다녀서인지 연애도 못해보고 정말 몇년에 한번 소개로만 사겨봤어요.  오래사귄적도 없고, 지나고보니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랑받는 연애를 못했던거 같아요.


며칠전 엄마가 사진을 아는분에게 보내라고 하시는데, 딱 선보라고 하는거 같아서 내키지 않았는데, 소개해주시는분이 중매해서 3건이나 성사했고, 엄마 직장에서 오랫동안 봐온분이라서 믿을만하다고해서 부담스럽지만 사진을 보냈어요.  그런데 오늘 엄마가 전화가 와서는 전화오면 만나보라고 하면서 제가 한다고 동의한것도 아닌데 당연히 보라고 하네요. 저는 당연히 제 의견 물어보고 날을 잡던가 할줄 알았어요. 

매번 이런식이에요...

선을 볼때마다, 제가 시집 가기를 바라지만 기분상하게 저를 자꾸 을의 입장으로 시작하게 만드는 방식.

그것도 저는 경기도에 살아서 고향에 있는 그 남자를 만나러 내려오라는 ㅠㅠ 저는 지방에 있는 사람이랑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거든요.  몇번 해봤는데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아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물론 엄마도 볼겸 겸사겸사 내려갈 수도 있지만, 엄마는 항상 우선순위가 저랑 달라요.  제가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 해도 제가 하고 싶은지 의견을 묻고, 그쪽 정보도 저에게 제대로 얘기를 해줘야지 결정을 하잖아요.

오늘도 나는 왜 남자 사진을 안보여주냐니까 엄마가 지나치면서 봤는데, 그만하면 나쁘지 않다는둥 하면서 설명을 하는데,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그 남자 마음에만 들면 저는 마음에 안들어도 당연히 만나야되는건가요?  왜 저에게는 선택할 기회를 안주고 마음대로 하는건지 엄마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지금보다 어릴때도 선을 자꾸 이런식으로 소개해줘서 만나고 나면 기분만 상하고 그랬어요.  엄마에게 순종적이어서 엄마가 말꺼낸거니 중매자에게 괜히 낯부끄러울까봐 선도 왠만하면 보기도 했고, 나이만 먹고 연애를 안해봐서인지 뭔가 기분이 찝찝하지만 일단은 만나보고 결정했는데, 나이 더 먹고는 너무 기분나빠서 이런식으로 소개해줄거면 안만날거라고 엄마한테 화낸적 있었거든요.  그러고나서는 한동안은 안그러시더니, 제가 나이가 더 먹으니 혼자 마음이 급하신지 반복하시네요.


그렇다고 제가 아주 못난이에 능력없는 여자도 아니에요.  82기준에는 많이 못미치지만, 정부기관에 일해서 정년도 길고 고연봉은 아니라도 혼자는 충분히 살만큼 벌거든요.  지금은 살 많이 쪄서 둥실둥실해졌지만, 코도 높고 이국적으로 생겨서 인물없어서 못갔다는 말은 안듣습니다.  눈이 높아서 못갔구나 그러긴해두요.  그런데 우리 엄마는 왜 저를 자꾸 낮추어서 보내버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기본적인 정보인, 나이와 직업만 알고 나가서 제가 만나서 알아보라는 선아닌 선을 많이 봤어요.  그래서인지 엄마가 해주는 소개는 믿음도 안가고 사람들의 수준도 친구나 직장에서 해주는 사람들보다 훨씬 떨어졌구요.


처음부터 엄마와의 관계가 세팅이 잘못되어져서 이런식으로 가는게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엄마가 아주 드세고 무식한 스타일도 아니에요.  다만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집안의 가장으로 오래 있어서인지 무뚝뚝하고, 잔정이 없으세요.  제가 그걸 좀 닮아서 애교없고, 여자치고는 성격이 진중한타입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언니나 여동생한테는 안그러는데 유독 저한테 이런대접을 하시니 뭔가 속상하고 섭섭해요.  딸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건지, 얼릉 치우고 자기 속편하자고 아무나 갖다붙여주는 건지 정말 헷갈려요. 


저는 여태까지 집에 손안벌리고 학비내고, 독립하면서 방도얻고 제앞가림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왜 저를 한심하고 만만한 사람 취급하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저보다 좀 더 이쁘고 약은 여동생은 학비도 다 대주고, 회사도 조금 다니다가 연애해서 그냥 시집가서 전업으로 살거든요.  제가 같이 살때 생활비도 더드리고 (달라고 하셨어요, 저도 돈도 많이 못벌고 힘들었는데도 티안내고 드렸죠), 지금도 용돈 많지는 않지만 언니나 동생보다 더 드리는데, 단지 시집 못갔다는 이유로 못난이 취급받는거 같요.  동생이나 언니한테 받으면 대게 미안하고 고마워하는데, 저한테는 고마워는 하지만, 얘가 능력이 되니까 받을만하다고 생각하는 느낌도 들구요.  그러면 저같으면 저같은 딸 이뻐서 잘해줄거 같은데, 엄마는 제가 바라는게 아닌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저를 대하는거 같아서 섭섭해요.

저는 덜 아픈 손가락이라서 그럴까요?  속상한 마음에 횡설수설하게 되네요. 


IP : 132.3.xxx.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7 4:11 PM (70.187.xxx.7)

    그냥 엄마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보세요.
    내가 이렇게 하면 우리 엄마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태도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를 완전히 버려보는 거죠.
    님이 뭘 어찌해두 님 어머님에겐 만족감을 드릴 수 없어요.
    그러니까 언니, 여동생보다 내가 잘한다고 스스로에게 기특할 지는 몰라도 님 엄마 마음엔 님이 원래 없다는 거죠. 님이 섭섭한 이유도 그 부분에서 나타날 수 밖에요. 저두 이제 곧 마흔인데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사람에 대한 기대나 바램이 적어지던데 님의 마음을 바꾸세요. 엄마한테 하는 건 언니나 여동생 정도로만 하세요. 더 할 수록 더더욱 섭섭함은 커지고 그런다고 님 엄마가 님을 더 위해주지는 않아요.

  • 2. 결혼이 뭐길래...
    '16.9.27 4:15 PM (132.3.xxx.79)

    그러게요. 그냥 그렇게 생각해야지 하다가도 서운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엄마에게 사랑을 듬뿍 못받아서인지, 애정결핍도 있는거 같아요.

    더 잘 할려고는 노력하지는 않지만, 인간적으로 엄마의 인생이 불쌍할때도 있어서 잘해주는것도 있어요.
    차츰 제 할도리만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 3.
    '16.9.27 4:16 PM (121.128.xxx.51)

    진행 방식이 마음에 안 맞아도 선 보러 나가세요 미리 전화로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나가세요 결혼을 못하게 돼도 나중에 후회가 없어요 기회가 생가면 나가세요
    엄마는 원래 그런 사람이고 내가.변화 시킬수 없으니까 마음적으로 기대지 마세요

  • 4. ..
    '16.9.27 4:19 PM (70.187.xxx.7)

    그 동안 엄마가 소개해 준 선자리가 별로 였다면 걍 파토를 내세요.
    님이 끌려다니니까 자꾸 찍어바르는 거에요. 아예 반응을 안 하면 엄마도 계속 갖다 붙이지 못하실 거에요.
    그리고, 주변 동료나 지인들의 소개가 더 나았다면 그쪽에 신경을 더 쓰세요. 그게 더 실속있답니다.

  • 5. 결혼이 뭐길래...
    '16.9.27 4:23 PM (132.3.xxx.78)

    저도 왠만하면 다 나갔어요. 정말 10번중에 1번은 그나마 괜찮은 남자도 있긴했는데, 그런다고 저랑 성사가 되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선이란게 부모님이 연결되어 있으니까 부담이 되서인지 저는 잘 안되네요. 그렇다고 엄마가 상대방에게 피드백을 잘 받아오면 왜 마음에 안드는지 알아서, 다른 기회에 써먹기라도 할텐데그런 효과도 없구요. 다른 소개팅에 비해 엄마가 해준건 시간낭비인거 같았어요. 가끔 제가 엄마를 마음속으로 무시해서 그런마음이 드는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6. 사랑의정의
    '16.9.27 4:25 PM (132.3.xxx.79)

    넹. 저도 안할려고 하다가 어쩌다 낚였어요. ㅠㅠ 제가 모질지 못해서 그런것도 있겠죠.
    순종적인건지 모자란건지 저도 지나고 나면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 7. ㅇㅇ
    '16.9.27 4:27 PM (58.126.xxx.25)

    글쎄요..선을 계속 알아보시는건 정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셔서 그런걸거예요. 저희 부모님도 그렇지만, 어떤 어른들께는 그냥 그게 최고의 숙제거든요. 선자리 물어보고 알아보고 하는게 쉬운건 아니예요. 저도 30중후반인데 36 넘으니 그렇게 많이 들어오던 선자리도 이제 부모님이 건너건너 알아봐서 한두개 나오고 하더라고요..심지어 누구든 만나기만 하면 선자리없냐는 말을 달고 사셨어요 ㅠㅠ 그러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이제 선자리없다 눈낮춰라 이런얘기 많이 들으시고..마음 급하니까 점점 안좋은자리도 보라고 하시고..저는 그랬네요. 저는 결국 연애로 만났지만ㅎㅎ 제기준에 별로인 상대 선보라고 하시면 딸을 왜이렇게 아무한테나 해치우려 하시나 그런 투정도 많이 부렸어요 ㅎㅎ그런데 관심 없고 안예쁜 손가락이면 아예 안하실거예요.

  • 8. 결혼이 뭐길래...
    '16.9.27 4:36 PM (132.3.xxx.78)

    위에 아디를 안바꾸고 댓글을 달았더니... 같은 사람이에요.

    네.. ㅇㅇ 님 말쓰대로 제가 엄마처럼 외롭게 살지말고 좋은 남자 만나서 살라고 하는건 알겠다가도 너무 선을 진행하는 방식이 저를 화나게 할때가 있어서요. 그러고보니 언니랑 동생은 연애해서 중매부탁은 안했어도 되었다고 생각하니, 우리엄마 저 때문에 피곤하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
    본인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해야되는 입장이니까요. 원래 그런 얘기 잘 못하시는 편이긴 하거든요.

  • 9.
    '16.9.27 4:46 PM (49.174.xxx.211)

    너무 결혼시키고 싶은 마음에ㆍ

    일단 상대 마음에드는게 우선이고 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차는건 그다음에도 할수있는 일이니까 그러신거 같아요

  • 10. 미리 조건 얘기해 주면
    '16.9.27 5:13 PM (119.18.xxx.166)

    만나보지도 않고 싫다고 할까봐 그러시는 듯 하네요. 일단 만나게 해야 어떻게든 가능성이 생긴다고 믿으시는 거죠. 따님이 외롭게 혼자 늙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읽혀지네요. 제가 딸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거든요. 아무에게나 떠넘기고 싶은 거 절대 아니에요. 생각의 세대차이도 좀 있고 그런거죠.

  • 11. 어른들 중
    '16.9.27 5:3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여자 기를 팍 꺾어놔야 시집갈거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엄마도 그랬고ㅠ
    근데 님도 결혼을 아예 안할거면 모를까
    요즘 기준으로 나이 40에 살쪘다고 하시면서 지방도 싫고 뭐도 싫고 ....하면 정말 힘들어요
    우리집에도 당장 님같은 미스가 있는데 40중반에도 연하남 찾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ㅠ

  • 12. 저기요...
    '16.9.27 7:32 PM (223.17.xxx.89)

    엄마라서 그래요
    엄마라서그럴 수 있는거예요
    누가 그리 시시콜콜 챙겨주고 포기 않고 그러겠어요?
    다 님 생각해서 그러는거 암시롱...

    조용히 하라는대로 해서 나쁠건 뭐예요?

    나도 엄마 구박속에 선보다 결혼 대박 잘했음 ㅋㅋㅋ

  • 13. 결혼이 뭐길래...
    '16.9.28 1:40 PM (132.3.xxx.80)

    저기 윗윗분 댓글은 고마운데, 제가 지금 글을 올린 이유는 엄마때문이에요.
    제글에 연하남 찾는 댁의 미스얘기하는건 저한테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가요?
    돌려서 주제파악하라는 말인가요?

    참...
    저는 부담스러워 이제 연하남 만날 생각도 없지만, 올해 지인들이 연하소개시켜줘서 만났는데, 다 애프터 들어왔어요. (어릴때 연하랑 몇번 연애해봐서 별로 여한이 없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살찌고 인물이 못해졌다는걸 그렇게 표현한거지... (요즘 다 그렇지만, 나이대비 어려보이고 이쁘다고 해요. 그랬으면 욕달릴까봐 겸손히 쓴거에요) 뭔가 글이 묘하게 기분 상하게 만드네요. 그런식으로 얘기안해도 경쟁시장에서 떨어지는건 알고 있지만, 그만큼 요새 노총각들 많아요.

    근데 저도 싫은건 싫은거니까 솔직히 말해주고, 말해주면 또 까다롭다고 할꺼고... 그래면 노처녀는 자기 의견도 없고 생각도 없이 그냥 네네 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저도 제직장 튼튼해서 그만두고 지방에 가는건 요즘세상에 대책없는 짓이고, 주말부부는 나이 먹어서 결혼했는데 하고싶지 않거든요.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늦어지는 거에요.

    아무튼 글로 다표현하려니 힘들지만, 댓글 보고 마음의 위안도 많이 얻었습니다.
    엄마니까 제가 미워서 그러는건 알지만, 저런 엄마의 행동때문에 제가 자존감이 자꾸 낮아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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