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가있어요
후미진곳에 있어도 주말에가면 자리가없죠
평일에 근처 출장이 있어서 1시에 들렸어요 테이크아웃하러
와 주차장에 차가 가득이고
그 큰 카페에 가득 40대 50대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밥을먹으면서 커피를 마시네요
카페에서 스파게티나 가벼운 식사가 되더라구요
일인당 단가가 그럼 2만원일텐데
돈을 안벌어도 쓸 여유가 있어서 부럽고
수다떨 친구가 있어서 부럽더라구요
저는 비혼 여성..타지라서 친구도없고 제가 일안하면 누구하나 밥사줄 사람도 없어서
열심히 직장다니면서 일하는데
여유가 너무 부러웠어요
경차도있긴했는데 수입차가 많았구요 주차장에
제 팔자에 그런 복은 없을거 같고
여기서 퇴직하고 고향에 돌아가면 그땐 부모님도 안계시고 아는 친구 하나 없고
쓸쓸한 노후를 맞이할거 같은데
암튼 오늘 상실감을 느끼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