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보면 방안에 돌아가신 가족 사진 올려놓고
먹을거리 놓고 합장하던데요.
이거 매일 하는 건가요?
아님 집마다 다른 건가요?
이런 것도 한국의 제사 문화랑 유사한 게 아닌지..
저렇게 차려서 하는 횟수가 잦으면
오히려
한국에서 1년에 한번 하는 제사가 더 간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리고 일본에선 보통 기일(제사)을 어떻게 치루나요?
일본 드라마 보면 방안에 돌아가신 가족 사진 올려놓고
먹을거리 놓고 합장하던데요.
이거 매일 하는 건가요?
아님 집마다 다른 건가요?
이런 것도 한국의 제사 문화랑 유사한 게 아닌지..
저렇게 차려서 하는 횟수가 잦으면
오히려
한국에서 1년에 한번 하는 제사가 더 간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리고 일본에선 보통 기일(제사)을 어떻게 치루나요?
집집마다 다르지만 조석으로 가볍게 문안인사해요.
새 쌀 들여놓으면 밥 지어서 올리는 사람도 있고 뎅 하고 종치고 묵념만 하는 사람도 있고요
매일 아침 밥을 올리는 사람 다과 올리는 사람...
그냥...불당 쳐다보고 나 왔어~하고 인사 건네기도...
불당도 하나 들이면 또 욕심이 나서 좋은거 사고 싶어하더라고요.
집안에 여자들 쥐잡듯 잡아서 음식 시키나요?
아니잖아요.
훨씬낫죠 그 깟 햅쌀밥한그릇 이 머얼마나품이든다고
우리도 안모이고 각자 제사상에 밥, 과일 세가지 정도만 올리면 누가 뭐라겠어요
많이 나오는 모습으로 보면
거의 돌아가신 조부모 부모 있는집은 불단 만들어 매일 문안인사하고
기일에는 보통 절에서 추모행사 하더만요
그걸 보면서 우리보다 유교문화가 깊숙한걸로 느꼈어요
묘지도 대부분 화장하고 유골함으로 관리하지만 자주 물통들고가서 묘비를 씻어주더라고요
어떤 드라마에서 젊은 미망인이 시부하고 둘이 사는데
매일 밥한공기 불단에 올리도 다음끼니에 시부와 번갈아가면서 불단의 식은밥을 먹더군요
그리고 죽은 남편의 뼈가루를 작은 병에 넣어서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팬던트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니고
우리나라는 며느리들이 제사보다 더 싫어할텐데...
죽어서까지 매일 봐야 하느니 차례 제사가 더 낫다고...
우리나라 같이 매년 안합니다.
돌아가시고 1년 되는 해, 3년 되는 해 7년, 9년 12년인가 ....
이렇게 정해진 숫자가 있어요.
돈이 들지만 절에서 제사를 하면 도시락 까지 나옵니다.
그러면 거기 참석한 사람들이 정확하게 비용을 나눠서 냅니다.
새댁이 좀 유별났죠
먹을거 안올리고 합장만 하는 경우도 많고
주택가 한복판에 묘지도 많아요
어찌보면 더 합리적이고 사후관이 뚜렷해 보여요
우리가 더 따지고 가리고 그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