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

catherin 조회수 : 4,908
작성일 : 2016-09-27 08:06:28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

순간적으로 한꺼번에 한군데 우르르 물렸다가..

또 순식간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식어버리는 성질... ㅎㅎ

군중심리라고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특히 이 군중심리가 강한 민족도 없을 겁니다.

남자와 여자 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자가 이 군중심리에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건 그만큼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서.. 심리적으로 좀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사.. 특히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 보신다면..

우리 민족이 참으로.. 질기고 험난한 아리랑 고개를 넘고... 길고 어두컴컴한 질곡의 터널을 뚫고 살아왔다는 것을 절감하실 겁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연적으로 습득하게 된, 즉 다시 말해서.. 몸 속에 뿌리 깊이 체화된..

일종의 국민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질은 "불안감"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용지수.. 라고 할까요?? 다름에 대한 포용과 관용의 정도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교했을 때 많이 점수가 낮은 편입니다.

또.. 권위주의적이기도 하고요.  즉 이 말은...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게 군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자신의 주체성이 희박한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취약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권위의식과 권위주의로 무장을 하는 겁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게 군다는 점이고요.  출세지향적이고.. 그래서 출세를 위해서.. 윗사람들에게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부하고 잘 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반면에 아랫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강하게 구는 것이고요.

게다가.. 우리나라 만큼.. 끼리끼리.. 문화가 발달한 민족도 없습니다.  이것은 그 집단 내의 유대감과 동질감을 강화시켜주는 순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와 다른 집단, 사람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경계하는 태도를 낳기도 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지금 이 시대.. 관용과 포용정신이 요구되는 세계화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구시대적인 악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츰 차츰 바꾸고 고쳐 나가야 할 과제이죠..

무엇보다도 시급한 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주체성을 다시 확고히 다지는 겁니다.  그 토대가 튼튼할 때.. 친일파 처단, 역사 바로세우기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그래야만 진정으로.. 지금까지 훼손되고 짖밟혀 왔던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존심을 다시금 새롭게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__)
IP : 125.129.xxx.1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지않야요
    '16.9.27 8:10 A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유 아 낫 언론들이 잊으라고 기억에서 없애라고 강요 또는 은근 유도할 지는 모르겠지만 시민들은 잘 기억하지 않나요? 세월호도 농민 백남기님도...

  • 2. 잘 잊지않아요
    '16.9.27 8:12 AM (218.236.xxx.162)

    유 아 낫 언론들이 잊으라고 기억에서 없애라고 강요 또는 은근 유도할 지는 모르겠지만 시민들은 잘 기억하지 않나요? 세월호도 농민 백남기님도...

  • 3. 좋은날오길
    '16.9.27 8:12 AM (183.96.xxx.241)

    공감해요 군중심리에 동참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눈길도 참 거북해요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죠

  • 4. 어릴 때부터
    '16.9.27 8:16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모두 다 똑같은 유니폼 입고, 다른 해석을 용납치 않는 답만 달달 외우고, 누구나 모두 의사,법관 되려하는 나라에서 당연한 귀결 아닌가요? 안 그러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 5. ...
    '16.9.27 8:24 AM (39.113.xxx.58) - 삭제된댓글

    보편적 상식을 바탕으로한 다양성 ,다름이여야 하겠죠.
    때론 보편적 상식을 벗어난 다름을 두고 다양성을 부르짖는 사람을 보면 겉멋만 들었구나 싶습니다.

  • 6. ....
    '16.9.27 8:30 AM (175.209.xxx.98) - 삭제된댓글

    도덕성을 상실한 사람들이 포용과 관용을 베풀면 어떻게 될까요;; "민족적"이라는 말과 "세계화"전 원글님 글에서 전체주의적 사고가 더 느껴져져요;;;

  • 7. 마무리는 좋지만
    '16.9.27 8:32 AM (210.183.xxx.241)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는 전제가 틀렸어요.
    원글님은 지금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을 말하면서
    마치 우리나라만 유독 그런 것처럼 말했거든요.
    서양에 불안과 군중심리가 없었다면
    마녀사냥이 왜 생겼겠으며
    서양이나 일본에 집단주의와 권위주의가 없었다면
    제국주의는 왜 있었겠어요.
    끼리끼리 문화 역시 서양에도 있었지요.
    그래서 히틀러와 나치가 존재할 수 있었고
    인종차별도 있는 겁니다.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보편적 특성을
    우리나라만 유난히 심하다고 생각하며
    지나친 자기성찰을 요구하는 원글님이야말로
    민족적 자존감 또는 개인적 자존감이 부족한 분 아닙니까.
    저는 그런 낮은 자존감에 흡수되기 싫어요.

  • 8. ..
    '16.9.27 8:33 AM (223.62.xxx.95)

    군중심리를 불안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보셨는데, 이 불안을 야기시키는 한국인의 특징이 바로 '정'이라는 문화하에 노골적으로 이루어지는 온갖 간섭과 오지랖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게 높고 획일적인 모습으로 강요하는 무례함이 존재하는한 다양함과 다름의 인정이란 참 요원한 길이죠.

    저는 다름을 인정하는 성숙도는 바라지도 않고 타인에 대해 무관심해지기만을 희망합니다.

  • 9. ....
    '16.9.27 8:33 AM (175.209.xxx.98)

    도덕성을 상실한 사람들이 포용과 관용을 베풀면 어떻게 될까요;; "민족적"이라는 말과 "세계화"전 원글님 글에서 전체주의적 사고가 더 느껴져져요;;; 전 요즘 애국 민족적 긍지 ...이런 추상적인 개념으로 타자를 계도하려는 사고가 권위주의 겉아요;;;

  • 10. ....
    '16.9.27 8:47 AM (110.70.xxx.218)

    캐서린...ㅋ

  • 11. ..
    '16.9.27 8:51 AM (175.223.xxx.168)

    우리나라만 유독 그런건 아니에요
    레딧도 한번 보시고 cnn bbc도 보세요

  • 12. ..
    '16.9.27 8:5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일파가 정권과 돈을 압도적으로 차지한 나라에서는 영원히 신뢰라는 게 생길 수 없어요.

  • 13. 헐..
    '16.9.27 8:58 AM (1.243.xxx.195)

    캐서린 맞네요.

  • 14. 탱자
    '16.9.27 9:08 AM (118.43.xxx.18)

    "친일파를 청산해서 역사를 바로세우자" 참 좋은 슬로건입니다.

    그런데 친일파들은 거의 다 늙어 죽어가고 있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박정희 이래 경상도 식민지인데, 국가를 바로 세울려면 이 경상도 식민지에서 벗어나야 하죠.

    경상도 출신들이 지들끼리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해서 국가자원들을 다 해쳐먹는데 국가의 기강이 서겠습니까?

  • 15. ...
    '16.9.27 9:09 AM (175.114.xxx.218)

    아...들어와보니 캐서린...
    싫다...

  • 16. 아침이라모르나?
    '16.9.27 9:18 A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

    아이피......

  • 17. 아침이라모르나?
    '16.9.27 9:20 AM (112.184.xxx.17)

    남자 여자 갈라서 쓴글은 죄다 다. 이 분란아이피

  • 18. 다양성
    '16.9.27 10:34 AM (125.182.xxx.27)

    과개성이존중되지못한나라
    시기질뚜개쩌는나라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622 청소 살짝했는데 더워요~ 2 ^^ 2016/09/27 586
600621 6시 내고향 여자 아나운서요 3 수화 2016/09/27 2,303
600620 교내 칼부림 사건 20 담임교사 2016/09/27 4,681
600619 엄마에게 서운해요 ㅠㅠ 13 결혼이 뭐길.. 2016/09/27 2,726
600618 이런 기사도 있네요. 참 무서운 사람이네요 8 ㅇㅇㅇ 2016/09/27 3,535
600617 문장 끝에 : 쓰는 것 5 쵸오 2016/09/27 864
600616 일본 좀비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 보신 분? 1 궁금궁금 2016/09/27 546
600615 채권 잘 아시는 분이요? ... 2016/09/27 334
600614 타로 배우고 싶어요. 2 타로 2016/09/27 999
600613 초4아이의 습관들이기 4 ㅇㅇ 2016/09/27 1,470
600612 자기에게서 나는 냄새를 정확하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3 qhfk 2016/09/27 4,830
600611 20평대 복도식아파트 현관 중문 망유리, 아쿠아유리... ?? 4 한표 2016/09/27 2,047
600610 커피숍을 갔다가.. 5 ... 2016/09/27 2,313
600609 고2자퇴 17 아아 2016/09/27 4,198
600608 아보카드 맛있는건지 모르겠아요 31 ^^* 2016/09/27 5,199
600607 암웨이 치약 안전한가요? 7 ... 2016/09/27 12,055
600606 아이돌 덕질 열심히 해보신 분만 답변 부탁드려요 4 .. 2016/09/27 897
600605 전기요금 문자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6/09/27 869
600604 오가니스트 제주시리즈 샴푸 5 궁금 2016/09/27 1,940
600603 가을에 세련된 젤네일은 뭐가 있을까요? 4 아임 2016/09/27 1,499
600602 초등아이 9살 심인성 복통인것 같은데 혹시 치료해보신분 계실가요.. 1 나야나 2016/09/27 947
600601 시골에 아버지땅을 구입하려고 해요. 13 아버지 땅 2016/09/27 2,093
600600 마포쪽 아파트 상승 호재가 있나요? 7 ... 2016/09/27 3,046
600599 이번 주에는 서울숲이나 가보려고 해요 믹스이모션 2016/09/27 660
600598 40중반 지인 몸에서 할머니 냄새가 나요. 말해줄까요? 49 안타까워요 2016/09/27 28,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