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달픈 맞벌이의 삶..

ㅇㅇ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16-09-27 06:09:38
남편이나 저나 꽤나 열심히 성실히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얼굴에 미소는 없고 삶에 찌든..늘 무표정.. 가끔 언쟁 오고가고..이런 결혼 생활을 바란건 아닌데요..

둘다 흙수저라 열심히 벌어야 하기에...
가사도우미도 안 쓰고 아이는 다행히 공립 유치원에 다녀서 양가 생활비와 식비 외에는 지출을 최대한 아끼고 있어요. 여행도 안가요.

집에 오면 늘 어수선.. 새벽에 일어남 저녁 설겆이와 부엌 정리.. 퇴근하면서 아이 픽업과 저녁 먹이고 씻기고.. 피곤해서 9시에 잡니다.

늘 몸은 피곤하고 남편과 저는 서로 늘 무표정이네요..맞벌이라고 다 저희같지 않죠? 인생의 무게가 무겁네요..
IP : 223.62.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16.9.27 6:36 AM (14.138.xxx.96)

    다 그래요 기댈 곳 없으면..
    가장 무겁게 다가오는 소리가 애는 엄마가 키워야한다입니다

  • 2.
    '16.9.27 6:56 AM (223.33.xxx.180)

    기운내세요~

  • 3. ㅇㅇ
    '16.9.27 8:11 A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혼자 벌면서 애 둘 키웁니다 ....... 둘이벌면 좀 의지가 안되려나요

  • 4. 누구나
    '16.9.27 8:21 AM (121.154.xxx.40)

    고단하게 살아요
    사는게 뭔지

  • 5. 그래도잠은
    '16.9.27 8:29 AM (211.36.xxx.194)

    일찍자서다행...전 불면증이에요..ㅠㅠ매일해롱해롱

  • 6. 누구나
    '16.9.27 8:44 AM (58.125.xxx.152)

    그래요. 어쩔 수 없죠. 다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충실하고 체력 비축해서 조금만 더 부지런떨면 좋은데 풀타임하다 보면 몸이 너무 힘들죠 ㅠ 주말엔 쉬고 싶은데 애들은 심심타 그러고..주말 하루 잠시라도 즐겁게 보내려 노력해보세요. 아이가 크면 것도 잠깐이네요

  • 7. ..
    '16.9.27 8:51 AM (180.229.xxx.230)

    양가 생활비 드리는데 와서 살림좀 안살펴주시나요
    시가야 불편하지만 친정에서 도와주심 한결 나은데..

  • 8. 애가 크면
    '16.9.27 9:45 AM (61.82.xxx.218)

    아이 어릴땐 정말 먹고, 자고, 일하고 이게 인생의 전부였네요.
    하루에 아이에게 책한권 읽어주기 버겁고, 전 커피 한잔 마실 여유조차 없고요.
    어쩌다 주말에 좀 늦게깨서 남편과 얼굴 마주치면, 서로 인사가 " 잘 살고 있지?" 였습니다.
    한집에 사는 부부인데도, 전 아이와 일찍 잠드니 남편과 대화 할 시간도 없더군요.
    기댈언덕 없이 어린아이 키우며 오롯이 맞벌이 하는 삶.
    아이도 엄마도 많이 힘들고 지치는거 마자요.
    살림은 적당히 하세요. 아이들 자라면 좀 나아집니다

  • 9. ...
    '16.9.27 9:47 AM (211.36.xxx.24)

    앞으로좋은날있을거에요
    넘힘들면 여유가없기하죠누가좀만도와주면좋을텐데

  • 10. ㅇㅇㅇ
    '16.9.27 10:10 AM (210.222.xxx.147)

    외동이면 더 힘든거 같아요.
    애가 좀 크면 아이가 둘있는게 더 편하다고 해요.
    웃긴 이론 같지만, 아이들 좀 자란 40대 직장맘들이 그러더라고요.

  • 11. 없는집이면
    '16.9.27 10:58 AM (61.79.xxx.88)

    차라리 외동이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계속 둘 챙겨야하고..전 남편이 밤에 일을 나가고 낮에 자는 일이었어요...애들 어렸을때..
    그래서 밤이 싫었어요..불나면 둘을 어찌 데리고 갈까..머 그런생각..
    지금도 하나면 참 좋겠단 생각 많이 들어요.. 애들은 중,초등생...나는 마흔다섯 ..

  • 12. 원글이
    '16.9.27 11:04 AM (223.62.xxx.144)

    저도 아이가 둘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403 클린턴과 트럼프 디베이트 라이브로 보실 분 3 링크 2016/09/27 645
600402 겨울 방학에 애들 데리고 방콕 갈껀데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궁금 2016/09/27 1,020
600401 이정현 단식 이유.. 백남기농민 덮고, 전경련재단덮고 7 충직한개 2016/09/27 1,102
600400 헌책 어떻게 깨끗이 하나요?ㅠㅠ 3 끄앙이 2016/09/27 653
600399 응답88 다시봐도 재밌네요ㅎㅎ 3 2016/09/27 971
600398 지금 마트 왔는데 페리오 치약은 괜찮을까요? 6 .. 2016/09/27 4,840
600397 서울여행 숙소 위치 조언 좀 부탁드려요~ 15 두리서 2016/09/27 2,065
600396 이런 직원들 본적 잇나요? 4 2016/09/27 992
600395 저는 김밥을 싸서 썰면 바로 터져요 20 잘안되요 2016/09/27 4,404
600394 대하구이 소래나 오이도, 제부도, 대부도 거기서 거긴가요? 7 대하구이 2016/09/27 2,076
600393 음악 들으실때 어떤 루트로 들으세요? 네이버뮤직? 멜론? 6 라따뚜이 2016/09/27 878
600392 공인중개사 업무가 어디까지인가요 1 음음 2016/09/27 885
600391 채소를 아예 안 먹는 애들 영양제요... 5 채소 2016/09/27 1,006
600390 데일리로 가볍게 쓰기 좋은 명품백 추천해주실래요 3 ..... 2016/09/27 2,856
600389 한달에 저축 얼마나 하시나요..? 19 ... 2016/09/27 7,034
600388 일본 불단, 제사 문화 8 ..... 2016/09/27 1,424
600387 아침인사. 다양한 문구. 2016/09/27 975
600386 호주산 la갈비 맛있게 하는 방법 없나요? 3 ㅇㅇ 2016/09/27 1,469
600385 이민 오려는 분들이 갑자기 늘었네요 16 .... 2016/09/27 7,829
600384 [펌]값싸고 효과 큰 베이킹소다 암 치료법 14 돈만 쫒는 .. 2016/09/27 9,632
600383 영어단어책(cnn뉴스이해할정도)이나 앱 추천해주세요 3 웃음의 여왕.. 2016/09/27 640
600382 민폐 외국인들이 이사갔어요!!! 5 야호 2016/09/27 2,023
600381 저도 살림팁하나~(커피) 8 커피 2016/09/27 4,563
600380 깔끔떠시는 분들 (^^) 러그 쓰시나요?? 28 고민중 2016/09/27 4,852
600379 화풀이 .... 2016/09/27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