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유아적인 생각인데 1억? 적은가? 많은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36의 미혼인데 백수되고 10년 모은 돈을 보니 통장에 정확히 9500 이 들어있네요
저는 많이 모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사치를 좋아하지 않아 저렴한 옷, 저렴한 가방.. 입었구
여행도 싫어해서 아직 해외여행, 아니 제주도도 안 가봤어요(집 밖에서 자는 것을 안 좋아해요)
자취도 아니구 부모님 집에서 생활비 조금씩 드리며 같이 살구 있구요
근데 정작 뭐를 시작할까? 생각해보면 적은 돈이구...
백수된지 3개월 됐는데 이젠 뭐 해야 하나 슬슬 걱정도 되고요
일 관둘땐 너무 힘들고 아파서 1년을 놀을 생각으로 관 뒀는데...
1억으로 뭐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