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시간 거리 아들네로 식사하러 오시기 삼 일째..
바쁘신 어머니가 전기밥통에 해 놓고 잔득 음식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나가신다고, 저희집으로 오셔서 주무시고 아침,저녁 드시고 계신지 삼 일째 입니다..ㅜㅜ
교통체증으로 한 시간 거리..ㅜㅜ
언제까지 하실지..의문..입니다.
1. ...
'16.9.26 11:47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아버님이 오신거죠?
2. 진짜
'16.9.26 11:50 PM (117.111.xxx.237) - 삭제된댓글나도 낼모레 환갑나이지만
손모가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다 해놓은 밥.반찬 좀 꺼내먹으면 손모가지라도 삐끗할까봐 저러나 ..3. 네.
'16.9.26 11:50 PM (125.181.xxx.195)아버님이..오늘도 일 하고 와서 쉬고 있는데 6시에 전화하셧니 지금 출발한다..ㅜㅜ
지난주 목,금 다녀가시고 주말은 저희 쉬라고 안 오시고..
설마 했는데 오늘 다시..
부부싸움은 하신듯..4. 진짜
'16.9.26 11:53 PM (117.111.xxx.237) - 삭제된댓글남의 남편이지만 군밤하나 주고싶다.
5. ㅜㅜ
'16.9.26 11:57 PM (125.181.xxx.195)일 년에 몇 번 저희집에 오실 때마다 정갈하게 차러드렸던것이 화근인가요?
저도 애들하고 편하게 먹을땐 반찬통 그대로 놓고 먹기도 하는데, 매번 접시에 손님초대처럼 반찬을 담고 ..국,찌개 새로끓이고 힘드네요.
식사하시고 과일 드리고..정말 울고싶어요.
오늘도 운전만 5시간 하고 쉬고 있었더니..6. 솔직히 시댁..
'16.9.26 11:59 PM (125.181.xxx.195)에서 밥 먹기 저도 싫어요.
전기 밥통 72시간 찍혀있어요.
반찬통에 가득한 반찬은 그대로 밥상에 올랐다 냉장고 갔다 다시 밥상..아버님이 질렸다고..
ㅜㅜ
저 어쩌죠?ㅜㅜ7. ...
'16.9.27 12:05 AM (110.13.xxx.216)주책바가지...님시아버지
뭘 다 챙겨드리나요?
대충 맛없게 하세요.
차라리 식당을 가서던가 하시겠죠8. ㅇㅅㅇ
'16.9.27 12:05 AM (124.55.xxx.136)내내 라면끓여서 70시간 된 밥 말아서 드세요.
진짜 짜증나시겠네요.9. ...
'16.9.27 12:12 AM (114.204.xxx.212)끼니마다 밥하거나 , 사먹으면 될걸
한시간 거리 며느리집에 와서 숙식이라니요10. 야근하세요
'16.9.27 12:19 AM (218.237.xxx.131)야근이라고 하고
까페나 친구집에서 쉬다오세요.
반찬은 정갈ㅋ하게 세칸접시에 담아 식탁위에 탁~
밥은 어머니처럼 72시간(3일전 취사한)찍힌 밥솥밥으로.
아마 오다가 포기하겠죠.
곱게 늙어야지.
애들도 아니고 부부싸움할때마다 어딜 건너와요.11. 영감탱이 미쳤구만
'16.9.27 12:24 AM (49.1.xxx.123)에잉...
12. 야근일은 없어요.ㅜㅜ
'16.9.27 12:25 AM (125.181.xxx.195)정말 나중에 걱정됩니다..
어머니도 직장다니시는거 아니고,그냥 돌아다니시다가..8-9시 들어오신다네요.
오늘은 저희집에서 드시다가 본가에선 못 드시겠다라는 말씀까지 하셨어요..ㅜㅜ13. 그러게 왜
'16.9.27 12:37 AM (218.237.xxx.131)맛있는 건 해주셔가지고....
야근이 없어도 일을 만드셔야죠.
아이학원이나 아프거나 핑계야 만들기 나름이죠.
지금이야 좋은마음으로 몇번 해드린다지만
원래 삼식이의 집밥 사랑은 종교와도 같아서
점점 님의 밥상을 매일 받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자기 지금 출발하니 밥차려놓라고 전화하는 시부
이거 어마어마한 시집살인데...
남편은 뭐래요?14. 아이고
'16.9.27 12:45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그러다 합가하자고 나오실듯..
없는 야근 만들어 핑계대고 늦게 귀가하세요.
회사일 너무 많아 힘들다고 짜장면 시켜 드리고 누워계시고..
친정어머니 아프시다거나, 너무 몸이 아파 쉬러간다는 핑계로 친정에도 며칠 다녀오세요.
대접이 소홀해야 안오시죠.
시어머니랑 남편에게도 너무 힘들다고 눈물바람하세요.
시어머니도 포기한 시아버지를 며느리가 왜!!!!!15. ㅡㅡ
'16.9.27 12:52 AM (121.130.xxx.204) - 삭제된댓글야근이 없으면 빠질수없는 회식이라던가
친정일이라든가 몸살끼가 있다던가.
만들어봐요.
군말없이 척척 밥상 차리시면서 어쩌라는건지.
머리좀 굴려서 핑계를 만들고 집에있지말고 찜질방이라도 가서 쉬던가요. 아..답답.16. ...
'16.9.27 5:46 AM (222.234.xxx.177)님 시모께서 8-9시 오시는 이유가있네요
저렇게 눈치없으신데 집에선 오죽하실까요
그냥 피곤하다고 누워계세요17. 님도 시모랑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16.9.27 8:25 AM (108.14.xxx.75)72시간 보온된 밥.
시장에서 사온 밑반찬,
새 국이나, 새 반찬 없이...
두 세번 계속 같은 반찬 그릇만 바꿔서 상 차려 드리기를 한 며칠 하면...
한시간 걸려 오실 가치를 못 느끼실겁니다.18. 그나저나 대한민국 남자들
'16.9.27 8:26 AM (108.14.xxx.75)마누라가, 며느리가, 누나가, 여동생이 밥 안 차리면
못 쳐먹는 그 병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그 망할놈의 종자들....19. 주책바가지
'16.9.27 1:00 PM (171.249.xxx.213)남편은 뭐하고있나요?
남편통해 거절하세요. 한번 욕먹고 마는게 나아요.
욕하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시겠지요
거절하는 요령!! 숙지하시고 실천!
지금 질질 끌려가면 어디까지 가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정신 차리세요!20. ...
'16.9.27 5:28 PM (221.139.xxx.210)부담스럽고 싫은 내색 해야죠 뭐~
계속 받아주다가는 아예 짐 싸서 들어올 기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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