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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집에서 애기보고 살림하는 게 더 힘들어요.

555 조회수 : 4,462
작성일 : 2016-09-26 20:32:10
저같은 분들 안 계신가요.
82나 온라인 기사 덧글 같은 거 보면, 돈 버는 게 집안일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들 하는 것 같던데, 전 아니에요ㅜㅜ

돌쟁이 남자아기 있구요.
애기 낳고 백일만에 파트타임으로 복직해서, 주16시간 정도 일해요.
혹시 지금 근무시간이 짧으니 일하는 게 쉽다고 하지!라고 생각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전문직이라 페이는 높지만, 시간조정은 어렵고 일의 근무강도는 있는 편이고.. 애기 낳기 전에는 강도높게 풀타임이었어요.

오늘은 애기 봐주시는 할머니가 일이 있어서 제가 애기 종일 보다가 이제 남편이 애기 재우러 들어갔는데, 지금 심정이 그 짤방 중에 '하얗게 불태웠어~' 그 짤방이 딱이네요.

저보고 10시간씩 주6일(저희는 주6일이 종종 있어요) 하라면 그럭저럭 하겠는데, 집에서 혼자 애기 보라면 전 진짜 못 볼 것 같아요.
집안일 중에는 식사준비만 제가 하는데도요.

아이가 중학생 정도 돼서 손이 안가게 되면 몰라도 초등학생 정도까지는, 거기다 아이가 둘이라면, 한술 더 떠 가사를 제가 다 해야 한다면..
전 전업주부가 돈버는 것보다 더 힘들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대부분의 워킹맘들은 직장에 가사, 육아일부까지 동시에 책임지고 계시겠죠?
진짜 존경해요..

IP : 117.111.xxx.2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6 8:34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애 나름일거 같아요.

    전 아들 둘 다 순해서 첫 6개월이 제일 쉬웠어요. 갈수록 힘들어지는게 문제 ㅎㅎ

    저는 우리 애들 같은 6개월 미만 애들은 평생 키울 수 있어요 ㅎ

  • 2. ㅇㅇ
    '16.9.26 8:35 PM (49.142.xxx.181)

    아이의 성격에 따라서 또는 엄마와 성격이 맞는지 여부에 따라서 많이 달라요.
    순한 아이들은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습니다.
    아마 원글님네 아기가 좀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기인가 보네요.

  • 3. 555
    '16.9.26 8:35 PM (117.111.xxx.226) - 삭제된댓글

    저희 아기도 꽤 순해서 처음 6개월은 많이 힘들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기가 계속 돌아다니니 계속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쏙 빠져요.
    맘마도 어찌나 안먹는지ㅜㅜ

  • 4. 555
    '16.9.26 8:36 PM (117.111.xxx.226)

    저희 아기도 아주 순둥이는 아니라도 심하게 예민하거나 우는 아기는 아니라서 처음 6개월은 많이 힘들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기가 계속 돌아다니니 계속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쏙 빠져요.
    맘마도 어찌나 안먹는지ㅜㅜ

  • 5. ....
    '16.9.26 8:37 PM (121.146.xxx.218)

    형편 때문에 일하러 나가야하는거면 모를까
    애가 어릴때는 엄마가 보는게 맞죠.
    전문직의 장점이 그것 아닌가요.

  • 6. zz00
    '16.9.26 8:39 PM (49.164.xxx.133)

    전 지금은 직장맘인데 결혼하고 딱 10년 전업하면서 두살터울 남매 제손으로 키웠어요
    그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 같아요
    신랑한테도 그랬네요 애들 내손으로 키우게 경제력 신경 안쓰게 해줘서 고맙다고..

  • 7. 제목과 마지막글이 안맞네요.
    '16.9.26 8:40 PM (210.123.xxx.158)

    성격이 급한지 첫댓글에 이런 글 적어 미안해요.

    직장맘이 힘드는게 가사 육아 같이 하기에 힘드는거잖아요.

    풀타임 직장도 아니고 파타타임에 도우미 할머니 있는데 아기보기 힘들다고 하시면

    솔직히 아기 정말 간절히 가지고 싶을때 가졌으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전 주말부부에 아침 7시 출근 저녁 7시 퇴근함에도 아기 보고 싶고

    아기 얼굴만 보면 그냥 하루일과 힘든 일들이 눈녹듯이 사라지는데

    돌정도 되면 어느정도 아기도 안정되었음에도 그러면 엄살이 너무 심하신듯 하네요.

    전에 어느 아기엄마가 적은 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던게

    오로지 엄마만을 바라보고 사랑을 원하는 아기를 볼때마다 행복하다는

    우는것도 사랑을 요구하기 위해서라는 전적으로 자기만 바라보는 아기를 볼때마다 행복하다는 글

    이어서 행복했는데 님은 아기에 대한 사랑과 책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세요.

  • 8. ..
    '16.9.26 8:44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돌쟁이니까 그렇죠.
    한 세돌까지는 육아가 훨씬 힘듭니다. 특히 돌 이후까지가 최고죠.
    그이후는 물론 직장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육아가 더 쉬워집니다

  • 9. 555
    '16.9.26 8:45 PM (49.163.xxx.20)

    남편이 공부중이라 소득이 없는 시기라 제가 벌어야 해요.
    아기 보기 싫어서 나가는 거 아니구요..

    일주일에 세 번 나가는데, 오전에 근무하고 와서 하루에 6시간 정도 밤에 아기 볼 때랑 24시간 제가 보는 거랑은 강도가 천지차이가 나네요.
    제가 아기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식의 덧글이 달려 마음이 아파요.
    아기 힘들게 갖고 낳았는데ㅜㅜ

  • 10.
    '16.9.26 8:45 PM (110.11.xxx.108)

    지금 다시 애보고 살림하라먼
    못할거같아요
    집안일도 넘힘들어서 월급받아서
    파출부썼어요20년 훨씬전에요

  • 11. 555
    '16.9.26 8:48 PM (49.163.xxx.20)

    ..님 그렇군요.
    제가 아기가 서툰 걸음에 어디 콩 부딪히기라도 할까 노심초사 너무 쫓아다니나 봐요.
    당연히 힘든 시기려니 해야겠어요

  • 12.
    '16.9.26 8:52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첫 댓글인데요 애 나름이기도 하고 엄마 나름이기도 한 듯...

    전 애들 좀 다치는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안썼거든요. 다치면서 배운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물론 절대 저심할 항목은 당연히 있고요)

    위생문제도 비슷... 웬만하면 그냥 괜찮겠거니 해요.

    노심초사 쫓아다니면 저도 힘들었을 듯...

  • 13.
    '16.9.26 8:57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그렇게 어릴 땐 집안일 하는 게 힘들어요.
    근데 조금만 더 크면 유치원 다니고 점점 편해지죠.
    제일 힘든 건 어린 아기 맡기면서 일하는 워킹맘들...
    퇴근하면서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는 거죠.

  • 14. --
    '16.9.26 8:59 PM (49.168.xxx.28)

    단순하게 놓고보면 전업이 쉬워요.
    (6살,7개월 키우고 있고 직장 12년차. 첫째 낳고 80일만에 복직, 둘째 낳고 휴직 중이예요.)
    근데 성향차이라고 봐요. 저 업무강도 쎄기로 유명한곳에서 일하는데 애만보는 지금이 더 힘들어요.
    심리적으로 쳐지고 무기력해지는 느끼이랄까요..
    첫째 키울때 엄청 먹었어요. 상사가 너처럼 많이 먹는 여자 처음 봤다고 했는데 제가 그때 한말이
    "전 퇴근하고 집으로 출근해서 또 일해야 해요"였어요..
    그럼에도 몸무게가 167에 52전후 왔다갔다 할정도....
    지금 몸은 너무 편한데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시어머니께서 애키우느라 혼자 얼마나 힘드니..라고 하시는데.어머니 저 일하는게 더 힘들었어요라고 할 정도로 어무강도 쎗는데도 불구하고 전업이 힘들어요..저같은 성향은 일히는게 맞는거 같아요..

  • 15. 555
    '16.9.26 9:01 PM (49.163.xxx.20)

    저는 굉장히 예민하고 노심초사 조바심 내는 성격이에요.
    직장에서는 그렇게 세심하고 철저한 게 꽤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주는데, 집에서는 좋지 못한 성향인 것 같아요.
    아무리 조심해도 아기는 혹이 생기고 손가락도 찧고 하니까요.
    덧글 보며 반성도 하고 위안도 받고 하고 있어요.

  • 16. 같이 하시니
    '16.9.26 9:03 PM (121.160.xxx.53)

    힘들지요...

    사람이 모든 걸 다 잘 할 수는 없어요

    전 좀 내려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일은 열심히 하셔야 되니까 ^^; 커리어 중요하잖아요~ 그걸 내려놓으라는 말씀은 아니고...
    아기 예뻐하는 거, 아기 사랑해 주는 것만 챙기시고 나머지를 내려놓으세요...
    가사 완벽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아기는 사랑해 주면 그만큼 되돌려 줘요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거 중요하죠... 안 다치게 보는 것도 중요하고
    육아란 게 그런 게 정말 힘들지만요
    아기가 내가 뭔가를 해줘야만 하는 대상, 의무가 가득한 대상으로 보게 되는 것을 경계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느 기본 이상을 하면 사실 아기는 잘 몰라요
    그렇다고 방치-_- 뭐 이런 거 아니고요
    완벽하게 씻기지 않고 완벽하게 먹이지 않아도
    아기는 잘 몰라요
    그치만 엄마가 자기한테 한 번 웃어 줬나 두 번 웃어 줬나는 잘 알거든요
    전 모든 걸 완벽히 할 수 없다면 아기를 예뻐해주는 것, 사랑해주는 것에 더 힘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기만 보면 이것도 해줘야 되고 저것도 해줘야 되고
    그런 생각으로 시달리게 되면 아기가 예쁘지가 않거든요...

    그러니 그런 생각을 놓으시고
    아기랑 있을 땐 그냥 여기에 너랑 나랑만 있다는 마음으로
    아기한테 집중하세요
    그게 제일 중요한 거예요...
    엄마는 이런저런 걸 해줘야 되니까 그렇게 잘 못하지만
    아기는 그냥 엄마라는 것만으로 사랑하거든요

    내가 누군가한테 그렇게 온전히 전폭적으로 사랑받는 경험은 사실 하기 힘들잖아요~ 축복이죠...
    아기가 뭔가 불편하거나 다쳐서 날 보며 울때
    제가 가서 안아주면 눈물을 멈추죠... 그러면
    내가 안아주는 것만으로 눈물을 멈추고 이렇게 웃어주는 존재가
    세상에 얘 말고 누가 있나! 싶더라구요 저는
    그게 감사하고 그런 거죠...

    제 아기가 아주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아기는 아니어서
    케바케일 수는 있는데요 ^^;
    아무튼 아기를 의무의 대상으로 보지는 말으셨으면 해요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엄마 사랑해 엄마 사랑해 하거든요
    지금 원글님 아기는 말을 못해서 사랑해란 말을 못할 뿐이에요
    지금도 엄마 사랑해 엄마 사랑해 그러고 있다는 거 항상 기억하시면
    육아가 넘 힘들지 않으실 거예요~~

  • 17. ...
    '16.9.26 9:06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왜냐하면 애 키우는데 내 맘대로 안되거든요
    좀 느긋한 마음을 가지면 좀 나아요

    그리고 집에 안전장치 전부 해놓으세요
    저도 둘째가 돌인데 집이 안전하니 그냥 풀어놓으면
    알아서 놀아요
    요령이 생기면 수월해지는게 육아예요

  • 18. 저두요
    '16.9.26 9: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엄청 순했는데,
    대화가 안돼는 상대랑, 하루종일 아기한테 신경쓰며 혼자 갇혀 있는다는 것만으로도 미치겠더라구요.
    도우미랑 같이 있으면 더 짜증나고요.
    근데 아기돌보미를 두고 직장으로 나갔어도 어차피 스트레스는 비슷했을 것 같아요.
    아기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과 예민한 성격이 문제니까.

  • 19. 555
    '16.9.26 9:20 PM (49.163.xxx.20)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지금 음마음마하는 거로도 이뻐 죽겠는데, 엄마사랑해 하면 기절할 듯^^

    저두요님.
    너무 정확해서 깜짝 놀랄 정도예요.
    과도한 책임감과 예민한 성격.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너무 잘해 주고 싶고 완벽하게 해 주고 싶어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 20. 행복하고싶다
    '16.9.26 10:32 PM (218.51.xxx.41)

    아 저도 그래요ㅜㅜ너무 죄책감 들 지경.. 다음달 돌인 순딩이 딸이에요. 근데 제가 노산에 초산인데다, 남편이 너무 바빠서 주말까지 혼자 돌보니 진짜 지쳐요. 아기 정말 예쁘고 사랑하죠. 근데 가끔 너무 우울해요. 아 하루만 아니 반나절만 혼자 있고 싶다. 늘어지게 아기 깨나 신경 안쓰고 잠만 자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해요. 친정엄마라도 계시면 한두시간이라도 자유시간을 가질텐데 안계시고..저도 차라리 일하고 싶으나, 제가 일하게 되면 너무 늦게 끝나서 입주베이비시터를 구해야해요.ㅜㅜ그건 또 싫어서 세 돌까지는 끼고 있으려고 하는데, 아아 까마득해요. 지금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주1회 청소해주시는 분 쓰고 있는데 그나마 숨 좀 트이네요. 엄마가 참 힘든 일이라는걸 낳아보고야 알게 됐어요.

  • 21. 샤방샤방
    '16.9.26 10:40 PM (112.148.xxx.72)

    저도 경험해보니까 직장생활을 좀 한 사람은 집보다 직장이 덜 힘든듯해요,
    집에 있으면 내가 직장에서 하던일이 있는데란 생각에 무료해지는것 같고요,
    그러다보니 집에 있는걸 즐기지 못하고 집안일이 일로 다가오니 부담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사람 나름이지만요

  • 22. 토닥토닥..
    '16.9.26 11:08 PM (1.251.xxx.12)

    상황을 들어보니..남편은 공부하느라 도움구하기힘들고.
    도우미역시 있다해도 내가 챙겨 지시 (?)해야하니 몸만 좀 편할뿐 힘들고.
    회사일은 끝도 성과도 보이지만, 가정일은 그런것도 아니고.힘드실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도 어리고 남편도 공부중이라 힘들죠? 시간이 흐르면 아이도 자라고 좀 쉬워지는 날이 올꺼예요.
    힘내세요..

    저도 일하며 초6.초3 엄마예요.
    늘... 일만 하면 좋겠다. 집안일이 더 힘들구나..싶지만, 애들이 초등되니 알아서 밥도 챙겨먹고 집안일도 돕고..조금식 나아지네요. ^^

  • 23. dd
    '16.9.27 12:51 AM (39.119.xxx.87)

    휴직하고 6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요,
    위에 '같이 하시니'님의 댓글보고 눈물이 핑 도네요..
    아기가 말은 못해도 나를 바라보고 웃어주는 그 순간 엄마 사랑해 라고 말하고 있다는 거
    기억할께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24. ...
    '16.9.27 2:43 AM (122.32.xxx.151)

    전 저희 애가 워낙 순둥이라 수월하게 키워서
    다른엄마들이 애기 키우면서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는다 샤워도 맘놓고 못한다.. 화장하고 머리할 시간도 없다 등등 이런 하소연이 잘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였는데
    나중에 조카들 비롯 다른 친구들 아가들을 옆에서 반나절 정도 보고나니 그제서야 이해가 가더라는
    근데요ㅡ 지나고나면 다들 그때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더라구요ㅎㅎ 특히 애들 사춘기때
    아이 어릴때 하루하루가 아니 몇시간이더라도 너무 너무 소중한것 같아요 다른 어떤걸로도 못 바꿀만큼

  • 25. 맞아요
    '16.9.27 9:22 AM (182.222.xxx.32)

    원글님 말이 맞습니다.
    여기 전업주부 까고싶은 여자들이 많아서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저도 애 낳기전엔 밤 10시까지는 기본으로 일했어요. 그래도 애 키우는 것만큼 힘들다는 생각 안했습니다.
    애 낳고 너무 너무 힘들어서 정말 남편한테 악다구니 많이 쓴거 같아요.
    주변에 사정상 잠깐 애를 맡게된 전문직 남자 지인도 정말 육아의 어려움을 구구절절 표현하시더라구요. 애 보는 생활 자체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죠.
    일이야 내 성취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니 덜 힘들게 느끼는데 애라는 존재는 그저 내가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오직 돌봐줘야 하는 족쇄같은 느낌을 주죠. 물론 사랑스러운 것도 맞지만요. 끝이 안보이는 시간과의 싸움 같기도 하고...

    아이 어린 시절 그리고 첫아이라면 더더욱 지금이 직장일보다 훨씬 힘든 거 맞구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 아이도 크고 나도 이 모든 상황과 일들에 익숙해 지면 또 나아지기는 합니다. 어릴적 잘 키워놔야 나중에 덜 힘들어지니 지금 힘들다고 회피는 마세요. 화이팅~

  • 26.
    '16.9.27 4:20 P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세 딸 키우는 맘인데요..위에 두 아이는 많이 컸고 막내는 5살인데도 힘들어요..아이가 순한 데도요.
    육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것도 무시 못하죠..
    그래도 위에분들 말씀 중 저에게도 도움되는 말씀 잘 새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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