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 남자친구요..

궁금 조회수 : 4,718
작성일 : 2016-09-26 19:47:01
사실 글을 쓰려고 마음 먹으면서도 정답은 뻔한 줄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서른세살 미혼이구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두살 위 입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진지하게 만나고는 있지만 결혼 이야기가 나온적은 없지만,
오늘 다투던 중 남자친구에게 들은 말에 너무 놀라서...
평소에 다혈질이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긴 하지만, 전화로 다투다가 저에게 하는 말이,
'왜 사람 말을 개 ㅈ으로 알아들어서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 라고 합니다. 아주 조곤조곤 지하철에서요..

저는 사무실이었고 남자친구는 퇴근중이었는데,
저에게 여러번 설명한 상황을 제가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내니 그렇게 말합니다.
서로가 이해가지 않는 상황인데 왜 그런 험한 말을 하는지..
아빠가 평소에 인자하시지만 다툴때 엄마와 저에[게 욕하는 것을 보고 절대 저런 사람은 만나지 않겠다 다짐 했는데,
대화중에 저에게 저런 말을 쓰는 사람을 이제와 만나네요..

접는게 맞겠죠 이런 사람? 답은 있는데 이나이에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려워 여쭤봅니다.

IP : 180.87.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6 7:4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완전 싫은데요. 조폭 양아치인가.???
    어따 대고 욕을.

  • 2. ㅇㅇㅇ
    '16.9.26 7:48 PM (203.251.xxx.119)

    네 접으세요. 결혼하면 욕은 기본이고 폭력까지 행사할 기질이 다분히 있어보이네요

  • 3. 노을공주
    '16.9.26 7:49 PM (211.36.xxx.161)

    아무리 새로운사람 만나기 두려워도 아닌건 아닌거죠.

  • 4. .,..
    '16.9.26 7:52 PM (175.113.xxx.133)

    평생 혼자 살더라도 접는게 맞죠... 저도 아버지랑 남동생이 욕을 안해서 욕하는 남자 보면 움찔해져요..그래서 얼릉 도망가요..ㅠㅠ

  • 5.
    '16.9.26 7:57 PM (58.126.xxx.116)

    능력없으세요
    나이 핑계대지마세요

  • 6. ..
    '16.9.26 7:57 PM (115.161.xxx.23) - 삭제된댓글

    평소에 다혈질이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안만나야 해요.
    헤어지세요.
    남자 인성이 훤히 보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욕이라니.. 에효.

  • 7. ..
    '16.9.26 7:58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순진한 척 하는 놈이랑 사귀고 우습게 보이는 일 없게 했음에도 가벼운 걸로 다툰 날 욕은 아니었지만 성질내는데 또라이더라구요
    성격파탄자인 본인 주제도 모르고 결혼해서 애를 과학자로 키우고싶어한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어요
    그 꼴을 보고 온순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는 쇼크를 받았어요
    너무 메달려서 시간을 두고 정리했져
    생각만 해도 징글징글한데 원글님 남친도 그 정도 욕이면 결혼하면 못 볼 꼴 볼거에요
    어서 빨리 버리세요

  • 8. 정답 알면서 뭘 물어요
    '16.9.26 7:59 PM (14.49.xxx.6)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 많은데 욕먹으면서 살 필요 있나요?

  • 9.
    '16.9.26 8:02 PM (121.171.xxx.92)

    얼른 접으세요. 다른 거 필요없어요.

    그냥 화가나서 18
    이렇게만 말해도 그런데 지금처럼 조곤조곤... 또라이 가능성 많아요. 폭력만큼 무서운 겁니다.

  • 10. ㅎㅎ
    '16.9.26 8:21 PM (210.117.xxx.176)

    결혼해서도 저러면 멘붕인데 연애때 저렇게 욕하는남자 결혼하면 어떻게 될거 같나요?
    참고로 가족에게 욕하는 남자들 분노조절 장애같아요.

  • 11. ..
    '16.9.26 8:33 PM (112.217.xxx.74)

    저런 남자 많지 않나요? 이거 저거 다 피하면 누굴 만나야 할꼬.

  • 12. 코리
    '16.9.26 8:54 PM (223.32.xxx.196)

    윗님 혼자살아도 저런놈은 아니죠
    저런남자많다뇨!
    연애하면서 욕하는인간
    결혼하면 곱하기오십에 백원겁니다
    제주위에는 저런인간들 없어요

  • 13. oo
    '16.9.26 9:35 PM (209.171.xxx.255)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에게 왠만해서는 "욕" 잘하진 않죠.
    여잔 사회적 약자이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되어지는게 사회적 통념인데,,,,
    도데체 어떤 큰실수를 하셨길래, 남자친구가 "욕"으로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는거죠?

  • 14. 저런 남자가 많다니
    '16.9.26 9:42 PM (59.6.xxx.151)

    저 쉰둘이고요
    곱게 아니고 가난하게 살아온 사람이지만
    제 주변엔 아버지 세대 포함 하나도 없습니다

    욕하고 화나면 부수고 착취하고 무시하고
    그런 인종은 솔직히 양아치 세상에나 있는줄 알다가
    82에서 수없이 놀랐네요
    어떻게 누구 만나 살자고 저런 사람을 만날까요ㅜㅜ

  • 15. ..
    '16.9.26 9:51 PM (121.172.xxx.203)

    댓글 적으려고 로그인했습니다.
    그 버릇 절대 안 고쳐져요.
    평소엔 멀쩡하다가 화나면 욕하고 아무 말이나 내뱉더라고요..
    그런 남자에게 평생 당하시게요? 서른셋이 늦은 나이가 아니에요.

  • 16. ...
    '16.9.26 10:19 PM (112.152.xxx.96)

    그욕이 님에게도 할수있습니다..매사에 습관적으로..사람잘 안바뀝니다..욕을 빼면 단어가 떠오르지않아서 더 욕을 하고 ㅈㄹ 떨어요..

  • 17. ..
    '16.9.26 10:36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그냥 진행하시면 님 자식도 그런 욕 듣고 자랍니다.

  • 18. zz
    '16.9.27 1:49 PM (116.39.xxx.181)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그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1년 후 이혼했어요.
    그 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말렸었죠. 싸우면 쌍욕하고..
    신혼인데 몇 번의 폭력행사로 이혼했어요

  • 19. zz
    '16.9.27 1:51 PM (116.39.xxx.181)

    제 친구가 그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1년 후 이혼했어요.
    결혼전부터 싸우면 쌍욕하고.. 그 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말렸었죠.
    결혼하고나서 몇 번의 폭력행사로 결국 이혼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844 진정한 대통령 그리운 대통령 이뻐 04:41:34 167
1681843 미국 항공기사고로 숨진 13살 지나 한, 지나의 엄마 그리고 스.. 2 RIP 04:38:03 690
1681842 치아 상태가 너무 거슬려요.. 4 04:34:31 283
1681841 ‘서울의 봄’ ‘이태신’ 실존인물의 증언 ... 04:13:06 287
1681840 평생 모솔인 분들 괜찮으신가요? 2 ㅇㅇ 03:24:54 450
1681839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애들 델고 유학가는거요 17 ,,, 02:44:12 1,782
1681838 사투리 쓰는 남배우 실물봤는데 의외로 잘생겨서 놀랬네요 5 ㅇㅇㅇ 02:20:50 1,660
1681837 사춘기 아이 먹는.. 3 02:20:47 425
1681836 나솔사계 라방... 3 ㅇㅇ 02:16:29 856
1681835 오랜만에 김정숙 여사 보니 넘 귀여우심 18 귀여워 01:17:49 2,181
1681834 1억 저금뿐일까요 11 01:17:22 1,921
1681833 이상민이 경찰에다 다 불었나봐요. 14 01:05:18 4,801
1681832 병원에 기증하면 특별대우를 받나요? 12 .. 00:59:54 1,584
1681831 이번 설에 시어머님이 주신 세배돈이 8 .. 00:53:29 3,217
1681830 기도 부탁드려요 6 ... 00:52:31 1,013
1681829 꽃다발 말고 돈다발 5 .... 00:44:12 1,042
1681828 리클라이너 쇼파랑 무빙쇼파중에 어떤게 편한가요? ㅇㅇ 00:33:29 178
1681827 40대 출산하면 19 00:29:09 2,374
1681826 제 수육레시피가 맛있나봐요 20 레알 00:29:03 3,157
1681825 이재명의 대한민국이 기대돼요!!!! 16 벚꽃대선가자.. 00:28:21 1,225
1681824 위아랫집 코고는 소리 정말 듣기 싫어요 12 라프레리 00:26:25 1,969
1681823 전남편의 상간녀가 암에 걸려서 13 ... 00:14:05 6,583
1681822 요새 안 보는게 의사열풍도 식어가는 듯 9 의학드라마 00:06:28 2,566
1681821 국회의원 출석율..추경호가 압도적 꼴찌네요 무슨일? 7 ... 00:00:52 1,277
1681820 고1 배정받는 아이, 입학전 전학을 시켜야할때.. 4 .,.,.... 2025/01/30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