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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한 신생아인데 언제까지 갈까요?

..... 조회수 : 3,456
작성일 : 2016-09-26 11:54:29
백일 되가는 아기인데요
순한 편이예요
잘 먹고 잘 놀고
졸리면 조금 칭얼대다가 혼자 자고
아님 눕혀서 토닥거리면 잠들구요
모유먹고 아직 어려 밤중수유하지만 밤잠 잘 자구요
배고플 때 심심할 때 울어서 안아주면 그치구요
이런 성향이 언제까지 갈까요?
기기 시작하면 떼가 는다던데 기질은 유지되면서 변하믄 걸까요? 주변에서는 지금 순한 거 믿지 말라하구요
IP : 39.7.xxx.1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9.26 11:56 AM (122.38.xxx.34) - 삭제된댓글

    백일 돼가는...으로 수정합니다
    '고요'가 맞지만 '구요'로 썼어요
    맞춤법 검사부대 오시기 전에 ^^

  • 2. 달강이
    '16.9.26 11:56 AM (14.55.xxx.34)

    217일 아가인데 아직까지 순해요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이러애기라면 둘도 더 키우겠다고..이제 걸어봐야 알겠죠

  • 3. 원글
    '16.9.26 11:57 AM (39.7.xxx.100)

    백일 돼가는...으로 수정합니다
    '고요'가 맞지만 '구요'로 썼어요
    맞춤법 검사부대 오시기 전에 ^^

  • 4. ..
    '16.9.26 11:57 AM (58.143.xxx.33)

    우리애는 4대월까지 웃지도 않고 무표정이어서 걱정했는데
    지금 3살인데 얼마나 개구장이인지 몰라요 신나서 정신을 못차려요
    왜 4개월 까지 그랬을까 이해가 안가요 ㅎㅎ

  • 5. 원글
    '16.9.26 11:58 AM (39.7.xxx.100)

    저희 엄마도 얘같으면 넷도 키운다고 하세요 ㅎㅎ
    그렇죠 걷고 떼쓰면 힘들겠죠? ㅠㅠ

  • 6. 순한 기질
    '16.9.26 12:00 PM (119.18.xxx.166)

    평생 갑니다. 대신 순한 아이가 고집이 센 편이고 몰아서 한번 성질이 나면 대단하죠.

  • 7. 우리애도 순했는데
    '16.9.26 12:00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잘 자고 잘 먹고 딱히 안 재워도 혼자 잘 자더라고요. ㅡㅡㅋ 신기해서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니까
    딱 지 애비라고... 돌 지나서도 움직임만 좀 많아졌지 운다거나 떼를 쓴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다만... 엄마 가방 아빠가방 집에서 가방이란 가방과 서랍은 다 뒤져서 꺼내놓는 정도..애 키우면서
    그정도는 애교죠.. 지금 초4인데 지금도 남자애 치고는 얌전해요. 다만 성격이 그래놔서인지 너무
    느긋해서 탈이지요 ㅋㅋ

  • 8. ...
    '16.9.26 12:04 PM (175.206.xxx.144)

    왜 미리 걱정을 사서하시는지.
    아기가 순한것도 있지만
    양육자도 성격이 푸근하신거예요.

    아무리 신생아가 순해도
    하루 젖먹고 깨고..집에 갖혀있고

    친정엄마가 아무리도와줘도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아기엄마도 많거든요.

    어떤아이든 자라면저 자기생각이생기면 떼써요.
    근데 내자식이라 이뻐요.
    걱정마세요.

    어디가서 우리애순하다고 하지말고
    애들이 다 그렇지뭐. 이렇게 하세요.
    꼭 사람들이 애가 순해서 잘됐다하지않고
    나중에 분명 힘든때온다고 겁주죠?아니면
    쉬우니까 또낳으라그러고.ㅋ

    애들이 다그렇죠.

  • 9. 7세 남아
    '16.9.26 12:05 PM (39.117.xxx.77)

    아직 순해요~ 천성인것 같아요 ^^

  • 10. 원글
    '16.9.26 12:06 PM (39.7.xxx.100)

    네 사서 걱정맞나봐요
    저나 남편이나 예민한 성격은 아닌데
    그런 애가 고집있다니 절 보면 맞는 것도 같아요
    순하면 순한 대로 예민하면 섬세함으로 이끌면 되겠지요?

  • 11. 고딩아들
    '16.9.26 12:21 PM (211.105.xxx.214)

    울아들이 어릴때 글케 순했어요
    첫딸내미가 너무 별나서 밤에 업고 잘정도로 너무너무 힘들게 키웠던지라
    순한 아들이 정말 고맙고 이뻤어요
    근데 4살쯤되니까 똥고집에 성질나오기시작했는데 미운일곱살까지 쭉 성질을 유지하더니
    초딩때는 착하고 점잖은아들이다가 사춘기되니까 또 그성질이 나오더니 사춘기ㅈㄹ이 하늘을 찔렀어요
    이제 고딩되니 또 말없고 점잖은 아들로 돌아왔네요ㅎㅎ
    어릴때 순한성격이 평생가는건 아닌듯요~

  • 12. 성격도
    '16.9.26 12:24 PM (1.239.xxx.146)

    타고나요.어릴때 순한 애들이 커서도 대부분 순해요

  • 13. ...
    '16.9.26 12:27 PM (183.98.xxx.95)

    잘자고 잘 안먹고 순했어요
    잠이 많은 아이..

  • 14. 치아
    '16.9.26 12:34 PM (101.186.xxx.20)

    유치 나면서 부터 6개월? 밤에 못자고 엄청 울겁니다
    저는 외국이라 teething 천연약 여러개, 진통제 써서 키웠어요
    제ㅡ애들도 엄청 순한데 잇몸을 뚫고 나오려니 아플 수 밖에요

  • 15. Sss
    '16.9.26 12:57 PM (211.200.xxx.90)

    계속 순할 가능성이 크죠. 저희 아이 둘 다 아주 순했는데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순하고 착해요. 사춘기도 수월하게 보냈고.

  • 16. 순해요
    '16.9.26 12:57 PM (222.98.xxx.28)

    좋은사람이라도 화나면 무지 무섭죠
    순한아이들이 있어요
    둘째녀석 제가 주방에 있음
    박박 기어와서 제 발밑에 엎드려서
    자곤했어요 아주순하고 잘먹고 잘자고
    지금 초5인데 아주 듬직하고 잘생겼어요
    아~~주 잘컸네요
    가끔 고집부리면 이불뒤집어쓰고
    소파에 누워 시위해요
    나좀 봐주세요 하구요
    사춘기야..잘지낼거라 생각해요^^

  • 17. ...
    '16.9.26 1:02 PM (1.229.xxx.193)

    순한애한테
    순하다 순하다 그러면 안된다고해요
    변하는걸까요??
    울 시어머니가 그런소리하면 안된대요~

    조카들이랑 여러아이들 지켜보면
    어릴때 순한애들은 대체로 커서도 무난히 잘크고 말잘듣고 그러는편이었어요
    어릴때 예민한애들이 커서 순해지는 경우도 물론있구요

  • 18. 아들 둘
    '16.9.26 1:14 PM (1.227.xxx.114)

    저희아이들은 사춘기 시작할 때까지 갔어요. 그런데 사춘기 시작후 한놈은 여전히 순하지만 한놈은 발악을 하네요.

  • 19. 현재
    '16.9.26 1:37 PM (119.18.xxx.100)

    초6 아들...아직까진 순해요...
    사춘기가 문제네요...^^

  • 20. ...
    '16.9.26 1:57 PM (222.112.xxx.195)

    백일된 신생아라면 엄마배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한 지 100일째라는 거잖아요.
    아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곤 배고프거나 아플때나 할 수 있는 게 울음 뿐이 없는데
    그러한 연약한 대상을 내 생활의 어떤 불안과 걱정을 만드는 대상으로 인식하려는 거 같아요.
    아이가 성장과정에서 생기는 새로운 능력이나 어떤 시도를 엄마가 제어 할 수 없을 때
    걱정과 불안이 생기고 엄마의 체력과 정신력이 바닥이 나면 더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러한 불안과 짜증을 배우자인 남편에게 화풀이 한다거나
    자신이 비참해지는 것 같은 우울한 감정속에 빠지기 쉽구요
    아이들 낳아보니 정말 그 소중함은 그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는 거 느끼셨죠?
    그 소중함 감정을 평생 갖고 가는 거 정말 어려워요
    아이도 엄마에 적응해야 하지만 세상과의 적응도 만만한 게 아니거든요
    지금은 아이를키운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과 그 스트레스를 긍적적으로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더 우선인 거 같아요.


    아이들은 환경적인 부분에서 오는 결핍은 부모와의 정서적 안정감에서 충분히 보상받았다고 느끼는 거 같아요, 정서적 안정감의 중요한 키는 신뢰이구 신뢰는 긍적적 표현에서 오는 거 같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부정적 표현은 최대한 자제할 필요성이 있는 거 같구
    주변에서 그런 표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단호히 그런 표현에 대해 자제시키구요.
    엄마에게 조언이라고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 것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어요.

  • 21. ㅁㅁ
    '16.9.26 2:12 PM (115.95.xxx.125)

    기질은 비슷해요..우리애들 애기때 순한걸로 어디 안빠지는데 11살 7살 아직 순해요.. 마의 중딩되면 어떻게변할지모르지만... 근데 시댁쪽 사촌애 왕싸가지가 있는데 애기때 엄청 순했다고 시고모가 그러는거보면 평생가지는않는것같고.. 기질 교육 인것같아요..

  • 22. 봄소풍
    '16.9.26 6:08 PM (211.178.xxx.38)

    뱃속에서 순한 아이는 낳아서도 순하고. 7살 작은아들이 계속 순해요 .기질은 세포분열 때 부터인가봐요 .
    이 아이 밤8시에자면 다음날 아침 8시에 눈 말똥말똥 뜨고 혼자 놀았어요

    반면에 폭풍입덧에 9달 고생시킨 큰아이는 낳아서도 시계였어요 .
    매시간 정각에 우유달라 울어대고 이유없이 울어 댔는데
    지금도 예민합니다 ㅠㅠ

  • 23. 계속요
    '16.9.26 8:38 PM (121.160.xxx.53)

    저희 아기도 순했어요
    지금 30개월인데 떼도 늘고 고집도 센데
    설명해주면 알아듣고요... 먹는 거 자는 걸로는 아직도 수월해요
    기질인 것 같아요... 순한 아기 예쁘게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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