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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하락한다고 믿었다가 망한 케이스...

... 조회수 : 6,607
작성일 : 2016-09-26 10:16:59
저 말고도 계시겠죠.
2005년 초만해도 집값이 이리 뛰진 않았어서 강남과 분당 여기저기 보러 다니다가 대출 쬐끔 받는거 싫어서(최대 실수) 밍기적거리다
그해에 부동산 폭등합니다.
4억짜리 6억되고 6억짜리 9억 되는거 보고는 포기하고 가진 돈으로 땅을 삽니다.(그런데 이 땅이 하나도 안 올랐지요)
그러다 돈이 조금 모여서 싼 아파트 샀는데 안오릅니다...허허...
2011년 이후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기는 끝났다며 버블세븐 꺼지고 하우스푸어라며 아파트값 좀 떨어지대요. 그땐 1가구 2주택 되는 것도 싫고해서 또 넘겼지요(이것도 실수)
그 싼 아파트 거의 오르지 않고 그냥 팔았습니다. 팔고 마음에 드는걸로 갈아 타려고요. 그런데 그리 안 팔리더니 왠일로 팔리고 갈아타려한 아파트 보니 6개월새 3억이 올랐네요. 이젠 못 사요.
그냥 대출 받아서 집 사고 큰 평수로 갈아타고 한 친구들은 집이 막 17억 18억씩 하는데 전 처음 집도 잘못 샀지만 지금 집값은 너무 비싸...하다가 빚 안내고 샀던 집 고대로 팔고 그동안 안 쓰고 안 먹고 모든 돈만 수중에 있네요. 뻥튀기가 전혀 안되서 결국 저축보다 못한 상황...결혼 11년만에 자산이 8억이지만 그게 다 뻥튀기 없이 모은돈이라 허무합니다.
그 안오르는 집은 팔았더니 좀 오르는 분위기네요...하하 -_-;;;
IP : 112.198.xxx.10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6 10:20 AM (183.98.xxx.95)

    다른 좋은 일 있을거라고 믿어요

  • 2. 에휴...
    '16.9.26 10:20 AM (119.18.xxx.100)

    자기 살집은 하나 있어야 하니 금액 상관없이 사는거고...
    일단 사면 파는 건 신중해야 합니다...
    그게 부동산이예요...

  • 3. ㅠ ㅠ
    '16.9.26 10:21 AM (223.62.xxx.93)

    저도 계속 보기만 하다가 집값이 1억 2억오르니 헉 헉 하다 이제 집 못사요 ㅠ 심지어 얼마전 큰평수라도 사자 했다가 결심까지 하는 사이 몇천만원 또 올라갔네요 어이없음

  • 4. ...
    '16.9.26 10:23 AM (112.198.xxx.102)

    첫댓글님 감사해요.
    사실 제가 속상해하니 제가 아끼고 사는거 아시는 양가 부모님과 남편이 건강한게 제일이고 큰 손해 안봤으면 됐다 하는데도 문득문득 정말 우울해지네요. 나이도 이제 꽤 됐는데 애들은 아직 어리고...이제부터 돈 들어갈 일 많아서 1년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도 얼마 안될텐데...좀 막막하네요 ^^

  • 5. ㅎㅎ
    '16.9.26 10:23 AM (59.22.xxx.140) - 삭제된댓글

    어제까지만 해도 새집타령 하면서 부동산 띄우기 하더니
    오늘부터는부동산 아니면 돈 못번다로 쭈욱 이어지네

  • 6. ㅎㅎ
    '16.9.26 10:24 AM (59.22.xxx.140)

    어제까지만 해도 새집타령 하면서 부동산 띄우기 하더니
    오늘 부터는 부동산 아니면 돈 못번다로 쭈욱 이어지네

  • 7. ㅈㄷㅈㄷ
    '16.9.26 10:26 AM (211.246.xxx.11)

    서울은 부동산값보면

    도대체월급받아서 어떻게
    집사고 생활하는지 궁금하네요

    몇년전 82분위기는 다들 집값떨어진다
    오를일 없다였지싶어요

    다들 집 팔았다하면 축하한다분위기였죠

  • 8.
    '16.9.26 10:27 AM (221.148.xxx.8)

    그래서 여기서 누구? 그 부동산 떨어진다고 맨날 얘기하던 사람 있잖아요. 나꼽살 인지 하던 사람
    그 얘기 믿고 집값 떨어진단 얘기 하는 사람들이 제일 이상했어요.

    2013년에 갖고 있던 집 말고도 하나 더 샀어요. 방배동 미분양 된 아파트 3억 올랐구요, 조그만 빌라 산건 재건축 들어가서 이제 곧 일반분양해요.
    전 돈 좀 벌었죠.

    집값이 훅 떨어질거다 얘기 하는 사람들..에게
    돈의 가치가 떨어진거로 이해하시라 얘기 하고 싶네요

  • 9. ...
    '16.9.26 10:28 AM (112.198.xxx.102)

    아 그런가요...
    전 대출 엄청 받아서 부동산 사는건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출 자체를 안 받았어요. 그랬더니 대출 받아 집 사고 그 집이 오르면서 자산이 훅훅 증가하는 친구들 보고 상대적으로 참 허무해지더라고요.
    평범한 직장인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저한테는 안 보이네요...언제까지 회사를 안 잘리고 다닐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저희집은 외벌이라 더 불안하네요...전 금융회사 경력 단절된지 6년...제가 참 작아지는 요즘이에요.

  • 10. 음..
    '16.9.26 10:29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전문가들 부동산 하락한다고
    그래서 집살때 신중해야한다는 말 들어왔지만

    그 사람들이 조심하라고 한 사람은 원글님같은 사람이 아니구요.
    많은 대출을 내서 집사려는 즉 하우스푸어수준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었어요.

    원글님은 대출갚을 여력도 되고 작은 대출이어서 집을 여러채사도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제목만 읽고 아이고~무서워 집을 팔아야지~했다면
    이건 원글님이 글의 맥락을 이해 못해서 생긴거라고 봅니다.

    저같은 서민중의 서민들에게 너무 무리해서 대출받아 집 사지말고
    투자의 목적으로 많은 대출을 해서 집 사지 말라는거라구요.

    원글님처럼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집 사지 말라고 하는말이 아닙니다.

  • 11. ㅈㄷㅈㄷ
    '16.9.26 10:31 AM (211.246.xxx.11)

    저도 대출받아서 집샀구요
    집을 대출 안받으면 순수 다 모아서는
    못사겠더라구요

    그당시 시아버지께서 대출내서 집산다고
    걱정하셨는데

    그 후 엄청 올랐어요
    그러니 이젠 잘했다고 하시네요

    집도 운이고 좀 간이 커야지
    안그럼 그냥 고대로 사시겠지요.

  • 12. ...
    '16.9.26 10:33 AM (39.7.xxx.251)

    근데 이제 떨어질때가 된거도 같아요
    제가 집사려고 하거든요
    제가 사면 떨어지더라구요

  • 13. ...
    '16.9.26 10:33 AM (112.198.xxx.102)

    맞아요 전 간이 작아요.
    이제까지 금리도 내려가고 정부도 부동산 부양 정책을 쓰고해서 대출 받아서 레버리지 효과로 집 사는게 맞았던 시대였는데 제가 큰 그림을 못 봤네요. 주위 엄마 친구분들이 여러채 갖고 종부세로 힘들어 하셨던걸 봐서 더 그랬네요 ㅠ
    요즘엔 종부세 없어졌나요? 힘들어하셨던 그분들 아이고 소리가 쏙 들어갔드라고요?

  • 14. ....
    '16.9.26 10:35 AM (58.227.xxx.173)

    대출을 끼고 좀 크게 놀아야 버나봐요. ㅠㅠ

    저도 집 사서 10년 넘게 두 번 눌러앉아 살았는데... 재산 안 늘었어요. 지역도 별루였고... 에효. 제 다 복이지 합니다.

    근데 쪼들일일 없이 살았으니 걸루 대신했다 생각할래요.

  • 15. ㅇㅇ
    '16.9.26 10:39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제가 50인데 중학교 때 들은 라디오 한 구절이 지금도 생각나요. 집은 집값 반만 있으면 사라 다 모아서 살려면 절대 못 산다. 막상 제가 어른 되어 집 살 땐 반으로 살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주위의 선동으로 어쩌다 진짜 반으로 샀는데 그때 안 샀으면 평생 못 샀을듯.

  • 16. ..
    '16.9.26 10:40 AM (116.39.xxx.133)

    저도 집 한채 있지만, 집 팔고 이민 가기 전까지는 그게 자기 돈이 아니에요. 떨어진다고 자기 사는 집 팔수도 없고. 한국에서 평생 살꺼면 지금 돈 벌었다 생각 말고 이민 갈때 생각하세요.

  • 17. ..
    '16.9.26 10:49 AM (211.177.xxx.10)

    대출없이 집사는것은 거의 드물고,
    대출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대출이라는것...
    부동산에서 재미좀 보니까.
    대출받아서 남는다고 생각해서, 몇개샀다가
    부동산 떨어지고, 눈뭃흘리면서, 손해보고 파는분도 봤고,
    대출받아서 크게 벌다가 완전 망해서 서울 뜨신분도 봤고,
    그래서 뭐라고 이야기할수가 없네요.
    적당한 대출은 괜찮지만,
    건물살때, 70% 가까이, 대출하는분들도 있어요.
    요즘은 부동산경기가 좋기때문이죠.
    개인의 선택이고, 이득본것도 선택이고,
    손해보는것도 개인의 몫이겠죠.

  • 18. 저도
    '16.9.26 10:53 AM (1.236.xxx.183)

    분양받은 아파트가 많이 올랐어요.
    직장다님 절대 모으기 힘들다 생각하니 또
    잘골라서 가고싶은 맘이 생기네요

  • 19. ...
    '16.9.26 11:08 AM (116.40.xxx.46)

    아깝네요 그 때 집 사셨으면 지금 자산 20억은 되셨을텐데..
    전 결혼 6년차 3천만원 가지고 시작해서 지금은 20배 정도..부동산으로요... 직장 다니면서 3년간 몰입해서 공부한
    결과에요. 82에서 집값 떨어질까 전세산다는 사람들 보면
    그저 웃어요... 가진 사람은 가진대로 못가진 사람은 못가진 대로 부동산 투자해야 해요.

  • 20. 안올라
    '16.9.26 11:27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대전오세요.
    생전 안오르고 제자리에요. 50평대 대형평수나 4억될까30평대도 3억 넘는솟 새아파트 빼곤 없어요.

  • 21. 윗님
    '16.9.26 12:02 PM (121.168.xxx.210)

    부동산 공부를 어찌해야하나요 ㅜ
    저도 결혼11년차인데 자산엉망이네요ㅜ
    몰입해서 배워보고싶어요

  • 22. ...
    '16.9.26 12:26 PM (112.198.xxx.210)

    그러게말이에요. 그때 강남에 집 샀으면...if가 뭔 소용이겠어요. 집 보러 다닐때 개포주공이 5억이었는디...
    결혼전 돈까지 지금 10억 모았어도 개포 아파트 못 사잖아요 지금...저보다 없었고 못 버시던 분들도 자산이 훨씬 많은데 전 너무 높은데만 봤더라고요. 좀 별로인 동네 입지 좋은데만 샀어도 이정도 아닌디요..은행적금보다 못한 수익률이네요...ㅠ

  • 23.
    '16.9.26 12:50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일단 지난 일 잊으시고..저는 어찌어찌 하다가 돈 좀 되는 아파트 살고 있는데 그게 그동안을 생각하면...그냥 다 쓰고 산 친구나 죽어라 안쓴 나나...일장일단이 있더군요. 행복도 총량제가 있을랑가요? ^^

  • 24. 저는요
    '16.9.26 1:58 PM (114.207.xxx.36)

    2001년도에 전세랑 매매랑 4천차이인데 안사고 있다가 점점더 벌어지니 내릴거야 내릴거야 그러며 선대인 아내모카페 이런사람들 말만 믿고 나중에 진짜 내가 바보였구나 느끼며 2014년도에 샀네요.게다가 중간에 현금들고있던거 사기도 당했구요.진짜 집안사고 버틴게 바보같은 짓이었어요.첨부터 집사서 시작했음 저도 지금보다 최소 5억은 더 벌었을거에요.결혼할때 몇천가지고 시작한 친구들도 첨부터 대출해서 집산친구들은 자산이 어마어마 늘었어요.

  • 25. 누군가
    '16.9.26 4:01 PM (218.153.xxx.223)

    부동산은 사는거지 파는게 아니랍니다.
    그저 세월이 보상해 주는거지요.
    물론 그동안 버틸 여력이 있어야 겠지만 그게 능력이지요.

  • 26. .................
    '16.9.26 6:0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타이밍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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