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드 마운틴

주드 로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6-09-26 09:04:11
어제밤 아니 오늘 새벽에 케이블에서 콜드마운틴을 했어요.
니콜키드만, 주드 로, 어려보이는 르네 젤위거까지.

저희아이 어릴적에 왔다갔다 살림하며 봐서
자세히 못본데다가
한순간에 했던 주드로의 짙은 키쓰신이 기억에 남아
남편과 아들이 잠든후에도 기다렸다 시청했어요.

니콜키드만이 남북전쟁 나가는 주드 로에게 책과 사젠을 건네주자
그녀의 마음을 확신한 (그전에는 서로 대화만 나누고 수줍어하고 설레이던 감정이었는데)
주드가 강렬한 첫키스를 나누고 전장으로 떠나죠.
그장면이 어찌나 설레이고 로맨틱하던지요.
새벽녁에 보면서 맞아맞아 이장면이었어! 하며
제가슴속 어딘가에 뭍어두었던 중딩시절 소녀감성을
끌어모아 열혈시청했답니다.

니콜키드만도 아름답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서늘한 배우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르네젤위거도 남부사투리 구수하게 날려주는 씩씩한 소녀였구요.

아 졸려서 약간 헤롱거리지만
집중해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IP : 59.14.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6 9:06 AM (223.62.xxx.117)

    예전에 뭔 영화인지도 모르고 극장에서 봤는데 참 강렬했네요.
    세명 다 그 때 참 예쁘고 잘생기고 귀엽고 ㅎㅎ

  • 2. 진짜
    '16.9.26 9:25 AM (124.49.xxx.61)

    니콜 ㅣ키드만이 젤 이쁜거 같아요...늘씬하면서 우아한 분위기...예전엔 별로 였는데 갈수록 이쁜듯...
    주드로도 너무 좋아하지만...

  • 3. 너무
    '16.9.26 9:36 AM (61.82.xxx.93)

    슬픈 사랑 이야기였죠.
    반전사상도 살짝 담겨있는.
    그러면서 한 여자의 성장을 그린 수작이이예요.
    전쟁나간 남자를 그리워하는 니콜의 모습이 참 가슴저몄던 영화네요.

  • 4. ㅇㅇ
    '16.9.26 10:18 AM (211.46.xxx.61) - 삭제된댓글

    저도 몇달전에 ebs 에서 토요일에 해주는거 보고 밤잠을 설친 사람입니다
    주드로도 멋있고 니콜은 또 왜그렇게 이쁘던지...
    서로 썸타다가 전쟁터에 나간 남친을 그렇게까지 기다릴수가 있을까요?
    약간 비현실적인긴 했지만 영화가 남긴 여운이 꽤나 길어서
    휴대폰에서 소액결제하고 다시 봤는데요
    둘이 결국엔 재회를 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씬이 있는데
    티비로 볼때는 그장면이 잘렸나봐요...
    그장면을 보니 더 애틋하고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할수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괜찮은 영화들이 참 많구나 생각했어요~~

  • 5. ㅇㅇ
    '16.9.26 10:20 AM (211.46.xxx.61) - 삭제된댓글

    저도 몇달전에 ebs 에서 토요일에 해주는거 보고 밤잠을 설친 사람입니다
    주드로도 멋있고 니콜은 또 왜그렇게 이쁘던지...
    서로 썸타다가 전쟁터에 나간 남친을 그렇게까지 기다릴수가 있을까요?
    약간 비현실적인긴 했지만 영화가 남긴 여운이 꽤나 길어서
    휴대폰에서 소액결제하고 다시 봤는데요
    둘이 결국엔 재회를 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씬이 있는데
    티비로 볼때는 그장면이 잘렸나봐요...좀 야해서 그랬는지 ㅋㅋ
    그장면을 보니 더 애틋하고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할수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괜찮은 영화들이 참 많구나 생각했어요~~

  • 6. ㅇㅇ
    '16.9.26 10:21 AM (211.46.xxx.61)

    저도 몇달전에 ebs 에서 토요일에 해주는거 보고 밤잠을 설친 사람입니다
    주드로도 멋있고 니콜은 또 왜그렇게 이쁘던지...
    서로 썸타다가 전쟁터에 나간 남친을 그렇게까지 기다릴수가 있을까요?
    약간 비현실적인긴 했지만 영화가 남긴 여운이 꽤나 길어서
    휴대폰에서 소액결제하고 다시 봤는데요
    둘이 결국엔 재회를 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씬이 있는데
    티비로 볼때는 그장면이 잘렸나봐요...좀 야해서 그랬는지^^;;
    그장면을 보니 더 애틋하고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할수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괜찮은 영화들이 참 많구나 생각했어요~~

  • 7. 맞아요
    '16.9.26 10:24 AM (59.14.xxx.146)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사랑의 크기가 영화 내내 느껴져서 더 가슴설레였던거였어요.
    제글에 댓글달아주신 회원ㅁ들 모두 넘 감사드려요.
    감정을 함께 나눈다는 사실이 오늘하루 행복하게 해주네요.
    감사한다 모두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 8. 맞아요
    '16.9.26 10:25 AM (59.14.xxx.146)

    오타죄송해요.
    감사한다☞ 감사합니다.

  • 9. 아름다워서
    '16.9.26 10:48 AM (223.62.xxx.67)

    슬픈영화죠 주드로가 죽나요? 아기만낳고 ᆢ
    여튼 배우들리즈시절 보면 웬지서글퍼요
    영원한건없는것같아서ᆢ 영화속에서만존재하는 허구의세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585 수유리우동집, 꼬들꼬들오이 채썬거 어떻게 만들어요? 야채김밥이요.. 2 ㅇㅇ 2016/10/03 1,407
602584 오디로 뭘할 수 있을까요? 8 엄청많아요 2016/10/03 850
602583 미혼 35세이상 자녀 얼마까지 비과세인지 2 상속세 좀 .. 2016/10/03 897
602582 검정버버리 트렌치안에는 뭘입어주면예쁠까요? 2 알려주세요 2016/10/03 1,805
602581 노안이 몸에 살은 빠지면서 손만 붓는 이유는 뭔지요? 1 ... 2016/10/03 1,082
602580 속보 ㅡ 백남기 사망 병사 맞다 18 개돼지도 .. 2016/10/03 5,052
602579 중등이상 아들맘 선배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9 초5아들맘 2016/10/03 1,503
602578 카톡방에다 아들에게 욕한 아이..어떻게해야할지.. 12 초등 2016/10/03 2,181
602577 밥먹기 전에 반찬 맛보는 남편 38 글쎄요 2016/10/03 7,105
602576 중3 아이가 대학에? 6 웃자 2016/10/03 1,327
602575 아프고나서 가족들에게 정이 떨어졌어요. 8 환자 2016/10/03 5,381
602574 시골갔다가 모기 30군데 물렸어요. 6 ... 2016/10/03 1,350
602573 냉장실에둔 고기에서 쉰내가 나요 4 어쩌죠? 2016/10/03 20,214
602572 행복한 부부를 보면 결혼이 하고 싶어져요 2 fff 2016/10/03 1,172
602571 아들이 언제 정신차릴까요? 10 걱정맘 2016/10/03 2,987
602570 초5부터 특목고 자사고 준비 후회안할까요? 6 ... 2016/10/03 2,362
602569 지금 MBC 검은 삽겹살...저건 뭐죠??? 3 ---- 2016/10/03 3,128
602568 몽클레어 잘아시는분... 2 ... 2016/10/03 2,016
602567 아이는 이쁘지만 육아는 힘들어죽겠네요 . 5 .. 2016/10/03 1,427
602566 어제 "역시나 "쓴 사람이에요, 2 ,,,,, 2016/10/03 825
602565 대중교통은 원래 이런 건가요? 3 대중교통초보.. 2016/10/03 739
602564 졸업앨범 안찍는다 할수있을까요? 1 중3 2016/10/03 1,084
602563 수도권에 평당 200만원까지 8 말랑말랑 2016/10/03 1,512
602562 전주 가는데요.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당일치기로 2016/10/03 1,722
602561 골프한지 얼마안되는 남편옷 ...좀 1 골프 2016/10/03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