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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자랑 많이 하시는 분들이요

ㅇㅇ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6-09-26 05:31:53
자식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자연스럽게 자랑하는 말이 튀어나오는 분들을 보는데...

예를 들어 같이 점심 먹는 동료 언니인데 딸이 야무지고 생각이 어른스러워서 제가 봐도 기특하고 예뻐요.

근데 정말 수시로 동료 언니가 딸에 대한 칭찬을 거의 매일 은근하게 하는데.. 며칠 안하면 주변에서.. 농담으로 왜 요즘은 안하냐..들어줄테니 해봐라..이렇게 얘기하기도 합니다.

근데 전 속으로 들으면 또 시작이구나.. 하거든요..저도 자식이 있지만 그리고 넘 사랑하고 예쁘지만 막 그렇게 겉으로 자랑 안해요..
그냥 너무 좋아해서 자랑하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나보다..하는데 들어주기가 좀 힘들때가 있어요..

제가 넘 인정머리가 없는건가요? ㅋ
IP : 219.25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6 6:01 AM (61.75.xxx.94)

    원글님이 정상입니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지, 늘 들으면 질리기 마련입니다.

  • 2. 아뇨
    '16.9.26 6:24 AM (182.212.xxx.215)

    상대방이 뭔가 결핍되어 있나봐요.
    자식자랑 많이 하는 분들은 자신이나 남편에 대한 자랑거리? 사랑? 만족감? 이런 것들이 부족하더군요.

  • 3. 지겨워요.
    '16.9.26 7:44 AM (211.201.xxx.244)

    자식자랑 팔불출이에요.

  • 4. ...
    '16.9.26 7:49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흠.
    저는 그럴때 들어줘요.
    짠하다고 해야 되나요?
    지금의 나는 부러울게 없으니까 알아달라 얘기하는거 같아서요.
    군대간 아들 어린이집때 칭찬 받은거.
    이런걸 다 기억하고 있더군요.

  • 5.
    '16.9.26 8:26 AM (121.174.xxx.129)

    자식자랑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 보면 많이 이상해요.
    그것도 뭐 좀 적당히 해야지 했던 얘기 하고 또 하고 그러는거 보면 좀 모잘라 보이기까지 해요.

  • 6. ..
    '16.9.26 9:17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자식 자랑 하는 사람들 저는 괜찮던데요.

    제가 본 꼴불견 케이스는
    남의 자식 험담이 끝내줍니다. 딸내미 학교 애들 다 맘에 안들어 한 바퀴 돌아가며 씹어댑니다.
    그나마 나은건 해당인 앞에서도 험담합니다. (본인은 상대를 위한 순수한 지적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빈말이라도 뒤에서건 앞에서건 칭찬하는 꼴은 단 한반도 못 봤습니다.
    성격은 그래도 안과 겉이 똑같아서 본인이 보기에 눈에 거슬리는 애들은 그 애 엄마가 앞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수 없단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유도 별거 아닙니다. 좀 심하게 재잘재잘 논다고 그것도 눈에 거슬려 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자식 복이 많은 사람이라 그 집 딸내미가 정말 흠잡을 데가 없는 애입니다,
    하X고 다니는데 공부는 당연하고 인성이면 인성,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모범입니다.
    웃긴건 그 엄마의 그런 행동을 다른 사람이 재수 없어 하는 걸
    본인 스스로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행동이란 생각은 안하더군요.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나 외국 헐벗고 소외된 사람들까지 참 부지런하게 타인의 삶에 관심도
    많고 도와주려는 마음도 깊은데 저런 성격 때문인지 좋은 사람이란 생각은 별로 안들더군요.

    그 집 아이가 너무 괜찮은 애라서 다른집 애들 보면 그렇게 씹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거구나
    그냥 이해하고 넘기지만 다른 집 엄마들 중에 다른 생각도 많은 듯 하더군요.
    하여튼 지 자식 자랑은 봐주겠는데 남의 집 애들 돌아가면 씹어대는 꼴은 정말 진상이더군요.
    그거 보면서 남의 집 아이 함부로 평가하는 짓이 얼마나 한심한 짓인지 늘 가슴속에 새기고 삽니다.

  • 7. ..
    '16.9.26 9:20 AM (223.62.xxx.55)

    자식 자랑 하는 사람들 저는 괜찮던데요.

    제가 본 꼴불견 케이스는
    남의 자식 험담이 끝내줍니다. 딸내미 학교 애들 다 맘에 안들어 한 바퀴 돌아가며 씹어댑니다.
    그나마 나은건 해당인 앞에서도 험담합니다. (본인은 상대를 위한 순수한 지적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빈말이라도 뒤에서건 앞에서건 칭찬하는 꼴은 단 한반도 못 봤습니다.
    성격은 그래도 안과 겉이 똑같아서 본인이 보기에 눈에 거슬리는 애들은 그 애 엄마가 앞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수 없단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유도 별거 아닙니다. 좀 심하게 재잘재잘 논다고 그것도 눈에 거슬려 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자식 복이 많은 사람이라 그 집 딸내미가 정말 흠잡을 데가 없는 애입니다,
    하X고 다니는데 공부는 당연하고 인성이면 인성,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모범입니다.
    웃긴건 그 엄마의 그런 행동을 다른 사람이 재수 없어 하는 걸
    본인 스스로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행동이란 생각은 안하더군요.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나 외국 헐벗고 소외된 사람들까지 참 부지런하게 타인의 삶에 관심도
    많고 도와주려는 마음도 깊은데 저런 성격 때문인지 좋은 사람이란 생각은 별로 안들더군요.

    그 집 아이가 너무 괜찮은 애라서 다른집 애들 보면 그렇게 씹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거구나
    그냥 이해하고 넘기지만 다른 집 엄마들 중에 다른 생각도 많은 듯 하더군요.
    하여튼 지 자식 자랑은 봐주겠는데 남의 집 애들 돌아가면 씹어대는 꼴은 정말 진상이더군요.
    그거 보면서 남의 집 아이 함부로 평가하는 짓이 얼마나 한심한 짓인지 늘 가슴속에 새기고 삽니다.

  • 8. ......
    '16.9.26 10:47 AM (211.224.xxx.201)

    자식자랑도 사실 한두번이지...매일들으면 전 짜증나요...ㅠㅠ

    옛말에 자식자랑은 자식이 60넘어하라고했답니다
    인생 길게봐야지....뭘 그렇게 매일...ㅠㅠ

    저도 오래살지는 않은 40대중반이지만
    엄마친구분들봐도 그렇고
    자식자랑 엄청한사람치고 끝까지 하게되는경우를 제 주변에서는 못봤어요,,,ㅎㅎ
    친적중에도 제동생이랑 동갑이 있어서 얼마나 저희엄마께 자랑을하던지...
    공부가별로라,,,,늘 듣기만 하시던 엄마...

    지금 둘다 40대인데...
    제 동생이 공무원되고 그집은 백수...
    이제 자랑안하더라구요...

    그냥 또 시작이구나..이러시는게...나을듯...ㅎㅎ

  • 9. ///
    '16.9.26 1:06 PM (61.75.xxx.94)

    육십 넘어서도 성공한 자식들 자랑 입에 달고 다는 사람도 지겹고 듣기 싫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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