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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운우리새끼 남자들 .결혼을왜시키려하는지..

이상해 조회수 : 5,234
작성일 : 2016-09-26 00:01:05
거기나오는 남자들..결혼시스템에 적합한사람들이 아닌데
왜들 그리 억지로 결혼이란 굴레에 들여보내려고 할까요?
제말은..
그사람들이 못나서도 아니고 어디 빠져서가 아니라요
분명 결혼에 어울리고 결혼생활에 적합한사람들이 있는데

단순 나이만 찼다고
반강제적으로 저러는거 진짜 못마땅해요

그남자들 결혼안해도 충분히 잘살아갈수 있는 남자들인데..

우리나라는 마치 결혼을안하면 어디 루저취급을 해대는게
너무 못마땅하고 이상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것 같아요

혼자여도 얼마든지 멋있고 굳이 본인들이 결혼의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결혼이 인생의 종착역인것마냥 반강제 압력주는
세태들부터 고쳐야한다고 생각해요

결혼을 안하는사람들까지도 결혼을 못하는거다라고 비난하고
오지랖떠는 사람들 진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결혼 그까짓께 대체 모라고..

결혼 14년차이지만..솔직히 내인생에 있어 결혼이 왜 필요했는지
다시 미혼시절로 돌아가면 결혼따위 안했을것 같아요

지금 니가 불행하니까 그런다고 오해할까봐 말하는건데
그냥저냥 남들이 보기엔 니팔자가 제일편하겠다 하는데도..
저는 이 결혼시스템 자체가 저한텐 안맞더라구요

어쨌든 이제좀 사회인식변화가 필요할것 같아요
나이차서 결혼안해도 뭐 큰일난것처럼 급한것처럼 말할필요없고
결혼은 분명 그 제도와 라이프스타일이 맞는사람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출산도 마찬가지구요

암튼
결혼이 인생에 무슨그리 중대사라고 모두들 그러는걸까요?
이해가안가요 진짜. .

IP : 223.62.xxx.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의
    '16.9.26 12:05 AM (218.154.xxx.102)

    이제 중늙은이들인데
    엄마들이 온갖 간섭 하고 아기 취급하는
    헬리곱터 맘들 컨셉이라 역겨워요
    무슨 이런 프로가 있는지?

  • 2.
    '16.9.26 12:10 AM (210.90.xxx.19)

    동감이요.
    혼자사는 성인 남자라도 스스로 밥해먹고 생활할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엄마들 앉아서 "결혼해서 여자가 해야 하는데..." 라고 안스럽고 안타까워 하시는데 다들 나이가 몇인데 스스로 못하는건지.

  • 3. ...
    '16.9.26 12:12 AM (221.151.xxx.109)

    내가 아닌 딴 여자에게 떠넘기려고...

  • 4. 제말이요
    '16.9.26 12:13 AM (108.175.xxx.189)

    돈잘벌겠다 그냥 혼자서도 다 잘살겠더만..
    밥도 혼자살면 다 티비보며 먹는거지 무슨 못볼거 본마냥 난리치는것도 이해안가고 차라리 밥하는 식모를 들이지 밥먹을때마다 장가를 가야지 이러는데 보다보면 짜증이...

  • 5. ..
    '16.9.26 12:2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도 있고, 일도 성공하고, 실컷 놀아봤으니
    남들처럼 마누라가 해주는 밥 먹고, 마누라 혼자 키우는 자식 재롱도 보고 싶은 거죠.
    방송에 나와서 대놓고, 지저분하고 밥 대충 먹는 걸 여자가 없어서 그런다니,
    진짜 여자들은 문화충격이 너무 큰 거 같아요.
    결혼 전엔 자유롭고 편하게 살다가,
    결혼하자마자 생각지도 못하게 신분이 수직하강하니까요.
    일이 많은 것도 머리 터질 지경인데 모두가 당연하다는 듯이 요구하니 쇼크가 올 수 밖에요.

  • 6. 명언이다 ㅋㅋㅋㅋ
    '16.9.26 12:32 AM (1.234.xxx.187)

    내가 아닌 딴 여자에게 떠넘기려고...22222222

    완전 명언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
    '16.9.26 12:33 AM (118.38.xxx.143)

    프로그램 컨셉이 그런거죠

  • 8. 아들이 젊고 잘 나갈때는
    '16.9.26 12:38 AM (75.135.xxx.0)

    그 돈, 아들 뺏길까봐 결혼 못마땅해 하고 마마보이로 키우다가(허지웅맘 제외) 이제와서 아들이 외로워 보이고 손주도 보고싶고 하니까 그런거 아니겠어요.
    좋은 여자야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겠죠. 자기 아들이 최고일텐데~ 스무살 연하가 와도 자기 아들이 아깝다고 생각할걸요

  • 9. ㅡㅡ
    '16.9.26 12:48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혼자 밥차리면 여자가 있어야되는데..
    혼자 빨래개면 여자가 있어야되는데.
    막상 여자들어오면
    날세우고 아들뺏길까봐 노심초사할꺼믄서..
    특히 박수홍 엄마 부들부들 떨꺼같음
    거기 나오는 남자들 행여 결혼할까 걱정스럽드만요

  • 10.
    '16.9.26 1:24 AM (118.34.xxx.205)

    아들 젊고 잘나갈땐 수입 아까워 뺏기기싫었겠죠222

    그래도 김건모보다는 박수홍이 나은듯

    뭔가 일부러 반항하는거같아요

  • 11. 얼마전 TVN에서
    '16.9.26 2:55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현재의 결혼 제도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던데 공감이 많이 됐어요.
    심지어 결혼했음에도 각자의 직장,취미생활을 유지하면서 각각의 집에서 따로 거주하는 새로운 결혼형태를 소개하더군요.
    그렇다고 바람을 피우는 등 배우자의 신뢰를 잃는 행동도 하지 않고 나름 충실한 결혼생활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별거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고요.
    여기도 보면 남편 꼴도 보기 싫다는 글들 엄청 올라오잖아요. 대체 그런 결혼을 왜 유지합니까?
    이혼하든가 아니면 지금의 결혼제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새로운 결혼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봐요.
    왜 함께 살면서 그토록 갈등하는 지, 왜 대부분의 에너지를 불합리한 제도를 유지하는데 쏟아붇는 지, 왜 시가, 처가와의 갈등을 계속 유지하는 지....이제부터라도 해답을 진지하게 찾기 시작해야 한다고 봐요.

  • 12. 세대차?
    '16.9.26 8:27 AM (218.239.xxx.36)

    그 연세의 어머님들 생각엔 결혼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그거 보면 아들들은 전혀 결혼 생각 없고 오히려 이대로 사는게 더 좋아 보이는데요.
    제가 47인데 얼마전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 놀랐어요.
    전혀 안 그럴 것 같은 친구가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사람하고는 이야기가 안 통한다거나 결혼을 해야 철이 든다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거기에 많은 친구들이 동의하고요.저만 이상한 사람 된 느낌...
    다른 모임에 그 친구들과 나이 같은 친구들은 결혼 제도에 대해 약간 회의적이기도 하고요.
    제 나이에만 해도 약간 보수적인 층들이 많은데 그 어머님들이야 결혼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시갰죠.

  • 13. ..
    '16.9.26 8:3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를 낳지 않은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는 건 맞아요.
    미성숙하거나 모자라서가 아니라 전혀 다른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몰이해랄까.

  • 14. ..
    '16.9.26 9:11 AM (180.229.xxx.230)

    혼자 사는게 안되보이는건 있어요
    외로워보이는거죠
    친구는 친구고 배우자는 또 다르니까요

  • 15. ..
    '16.9.26 9:14 AM (180.229.xxx.230)

    아이낳은 사람들의 부심을 이해할순 있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키우는 지금도 엄청난 책임감에 잠을 이루지 못할거 같아요.

  • 16. 맞아요
    '16.9.26 9:33 AM (110.9.xxx.115)

    그리고 그 어머니들도 아들 생활이 엉망이니
    저래서 결혼을 해야한다 요리 잘하는 사람 만나야한다고...그건 결혼으로 해결하는게 아니고 도우미 쓰면 될 문제잖아요. 저도 고등 아들 키우지만 저런 시어머니 마인드니 다들 시댁이라면 도리질하죠

  • 17. ^^
    '16.9.26 10:13 AM (175.203.xxx.231)

    윗님 애낳은 부심만 있는거 아니예요..
    저는 외동이 키우는데 애하나면 못쓴다는 이야기 매일 듣고 살아요..(거짓말 조금 보태서)
    외롭기는 하겠죠..
    근데 아이가 그걸로 행복하면 되는건데... 타인들이 그걸 평가하죠..
    한국사회... 진짜 어려워요...
    다들 자랑 못해서 안달이고 노인들은 타인에게 말로 자랑하고...
    특히 여자들은 아이키우면서 똑똑한거 아이많은거 자랑하고...
    남자들은 차자랑 장비자랑하고...
    sns 인스타... 자랑질로 도배하고..
    전 싸이도 카스도 인스타도 그 자랑질이 싫어 안하는 사람인데...
    사람들 만나면 너무 피곤해요..자랑질 들어주느라....

  • 18. 아들이
    '16.9.26 2:03 PM (118.40.xxx.47)

    혼자 늙어간다고 생각하면 걱정이 태산일 거 같네요.

    다 그런 마음이겠죠.
    뭘 밥해주고 청소해줄 여자 구하려고 하겠어요?
    요즘 그런 여자가 어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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