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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고 내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6-09-25 21:52:01

그냥...술이라도 마시고 싶은데 제가 술을 못마셔서 술은 못마시고..답답해서 글이나 써봐요

하....

늦게까지 결혼도 못하고 혼자 사는데 직장도 안정적이지 못하고 모아논 돈도 많지 못하고...

다행히 부모형제는 잘 살아서 내가 신경은 안써도 되는점? 이랄까요

그냥 내가 우리 집안의 걱정 고민 덩어리에요

독립해서 혼자 먹고 살고는 있지만 겨우 나 하나 먹고 살만한 돈이고..

노후 준비도 안되어 있고

혼자 누우면 이 생각 저 생각 잡생각만 들고

내 또래 결혼해서 가족이 걸어 가는거 보면 나는 뭐하고 살았나 병신같고

예전에 내 모습은 당당하고 남이 말하는거 신경도 안쓰고 그러고 살았는데

어느순간 보니 위축되어 있고 그러네요

이러면 안되지 하는데

속만 아프고...

우울증만 오는거 같고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에휴...

IP : 112.186.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5 9:54 PM (223.131.xxx.135)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고, 얼마 모아놓으셨는데요?
    괜히 기준치 높게 잡고.. 스스로 속끓이고 계실 가능성이 커보여요.
    부모형제 다 잘산다면.. 님도 유복하게 크셨을듯 한데..

  • 2. ..
    '16.9.25 10:09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결혼하시고 싶으면 하면돼죠.혼자 사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 3. ...
    '16.9.25 10:12 PM (122.38.xxx.28)

    다들 그래요...
    맛있는거 드시면 좀 나아요..
    술못드시니까...탄산수 드세요..약간 취하는 기분들어요...주변에 좋은 찾아도 보시고...노력은 할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포기하는게 좋아요...

  • 4. 힘내요.
    '16.9.25 10:27 PM (121.172.xxx.191)

    가족 부양하지 않아도 되니 부담도 없는데
    뭘 걱정해요.
    돈 많이 모으면 걱정 없을 것 같죠?
    또 다른 근심이 생겨요.

    인생이 원래 다 가질 수는 없게 흘러 가는가봐요.
    열심히 살았다고 하신거 보니 성실하신 분 같은데
    그것 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져도 됩니다.

  • 5. ㅎㅎ
    '16.9.25 11:09 PM (58.126.xxx.25)

    제가 쓴 글인줄 ㅎㅎ 힘내시고 운동하면서 기운차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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