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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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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수정]마흔 중반 이제 재취업는 접어야겠죠...

마흔중반 조회수 : 6,059
작성일 : 2016-09-25 18:22:19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도 대학원 다니면서 경력의 끈을 놓치 않으려 바둥거렸어요. 요즘 보다 더 육아환경이 열악했던 그 당시 크고 작은 직장 옮겨다니면서 남편의 반대와 핀잔을 들으면서 15년 넘게 경력을 쌓았어요.
몇개월전 여러 사정으로 퇴사를 했는데 내 나이 마흔 중반이 되니 어디 갈 곳이 없네요. 그래도 나름 선호도 있는 직장과 업무를 하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바쁘고 지치지만 꼬박꼬박 월급 들어오던 날들이 다시 올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공허하네요. 아주 빼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잘 나가던 시절이 이로써 막을 내리게 된다는 것이 슬프기도 하고요...돈도 돈이지만 그간 갈고 닦았던 업무력을 어디에도 써먹을 데가 없다는 것도 슬프고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 않는 다는 것도 허무하게 하는 것 같아요...
눈높이 낮춰 찾으려면 갈 데야 있겠지만 돈보다는 업무만족도가 최우선이라 딱히 눈에 들어오는 데가 없어요...나이 많은 사람 뽑아주지도 않을 테고..
이런 슬럼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앞으로 남은 인생 어찌 살아가야 할까요...



헉...재취가 그런 어마무시한 의미인지 몰랐어요
IP : 211.46.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5 6:24 PM (121.131.xxx.118)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 나이 마흔에 재취 자리도 힘들다는 이야미인줄 ㅠ

  • 2. ㅁㅇㄹ
    '16.9.25 6:25 PM (218.37.xxx.158)

    제목에 업자 하나 붙이시지요. ^^

  • 3. ...
    '16.9.25 6:26 PM (121.165.xxx.208) - 삭제된댓글

    좀 쉬시면서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나이 들어서도 할수 있는 일을 다시 시작하세요.돈보다도 사회생활해야 여자도 들늙고 생각도 트여있어요.

  • 4. 그래도
    '16.9.25 6:26 PM (1.176.xxx.64)

    눈을 낮춰서
    일하시면 일하는 기쁨이 채워주지 않을까요?

    어딘가에서는 님같은 분을 필요로 합니다.
    공부한게 아깝고 갈고 닦은 실력이 아깝네요.

  • 5. ㅇㅇ
    '16.9.25 6:26 PM (121.173.xxx.195)

    재취와 재취업의 뜻은 어마어마하게 다릅니다.
    얼른 제목 수정하시길.

  • 6. 배울만큼
    '16.9.25 6:28 PM (121.133.xxx.195)

    배우셨담서 ㅋㅋㅋ

  • 7. ..
    '16.9.25 6:2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제목보고 깜짝이야!

  • 8. ㅇㅇ
    '16.9.25 6:32 PM (1.232.xxx.32)

    암말 말줄이는게 유행이라도 그렇지
    재취는 후처자리를 말하는건데 ㅜㅜ

  • 9.
    '16.9.25 6:32 PM (119.18.xxx.100)

    배운 사람이 왜 이러는지..

    제목만 보고 나이 마흔에 재취 자리도 힘들다는 이야기인줄 ㅠ 222222

    '업' 글자 하나 치는게 그렇게나 힘듭니까?

  • 10. ..
    '16.9.25 6:3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재취와 채쥐업은 엄청 달라요 ㅋㅋㅋㅋ

  • 11. 접으면
    '16.9.25 6:33 PM (112.166.xxx.20)

    접으면 안되죠.
    일단 월급 그전보다 적더라도 적당한 곳 다니면서 계속 일자리 알아보세요.
    놀기 시작하면 다시 나가기 진짜 힘들어져요

  • 12. 저도
    '16.9.25 6:40 P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딴 분들처럼 재취인줄 ㅠㅠ알았네요

  • 13.
    '16.9.25 6:41 PM (221.146.xxx.73)

    업 한글자 쓰는게 그렇게 번거로운 일인가요?

  • 14.
    '16.9.25 6:45 PM (121.131.xxx.175)

    업 한 글자 더 쓰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아니면 재취라는 단어를 모르시거나 ..

  • 15. zz
    '16.9.25 7:15 PM (116.39.xxx.181)

    빨리 현실을 직시하셔야 할 듯.. 마흔중반에 남녀불문하고 회사에서 불안하죠
    이제라도 제2취업을 준비해야죠. 눈높이를 낮추시든지 위험부담 안고서 창업을 하시든지

  • 16. 재취라니
    '16.9.25 7:19 PM (185.104.xxx.11)

    재취2再娶[발음 : 재ː취]
    파생어 : 재취하다2
    관련 어휘
    명사

    1 .
    아내를 여의었거나 아내와 이혼한 사람이 다시 장가가서 아내를 맞이함. [비슷한 말] 개취2(改娶)ㆍ계취3(繼娶)ㆍ후취(後娶).
    그 사람 작년에 상처를 했다고 들었는데 재취는 아직 안 했는가요? 출처 : 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2 .
    두 번째 장가가서 맞이한 아내. [비슷한 말] 계취3ㆍ후취.
    재취를 얻다
    재취로 들어가다
    앙큼하지 않아서 데려왔다는 거야. 초취라면 모를까 재취가 앙큼해서는 안 된다는 거지. 출처 : 박경리, 토지

  • 17. ...
    '16.9.25 8:00 PM (116.40.xxx.46)

    마흔 중반이면 취업보다 저라면 재테크를 열심히 하겠어요
    남퍈분도 그걸 원하실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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