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궁근종이 몇 년 전부터 생겼어요.
면생리대도 써야 하나... 생각만 하다가
근종생긴이후로 부정출혈로 생리혈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이번에 생리할때 정말 큰 생리혈 덩어리가 쏟아지고,
암튼 좀 그렇더라구요.
면생리대도 한번에 살려면 꽤 부담되더라구요.
그래도 당장 인터넷 뒤져서 면생리대도 큰맘먹고 질렀고, 아는 언니한테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언니가 일본서 오래 살다가 왔는데
일본은 이미 우리 나라 보다 더 오래전부터 환경호르몬이나 유해성분에 대해서
메스컴도 많이 나오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했데요.
그런데 프라스틱이나 비닐류 말고도 사기 그릇에서도 유해 성분이 나온다네요.
사기 그릇에 입히는 코팅제도 안좋은거 나올수 있다고 해서
아니, 그럼 도대체 무슨 그릇을 써야 하냐고 했더니 스텐이나 유리가 젤로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이소나 중국에서 만든 싸구려 사기 그릇들 말구요,
메이커나 좀 좋은 사기 그릇들은 어떨까요? 그런것들도 유해 성분이 나올까요?
정말 집에 그릇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치통도 죄다 프라스틱인데 이거는 스텐 김치통으로 바꿔야 되는건지...
(스텐도 많이 비싸더라구요)
아, 그리고 틀니도 일종의 도자기거든요.
저번에 뉴스에 나왔는데 중국에서 한번 난리가 났더라구요.
그 틀니 만드는 공장에서 틀니가 도자기니까, 틀니에 공업용 인가? 아주 질이 안좋은건가?
암튼 쓰면안되는 유약을 발라서 그렇게 만들어진 틀니를 끼고 음식 먹다가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고..
죽은 사람도 있뎄나? 암튼 난리가 났다는 뉴스 보니까
다이소 같은 몇 천원 짜리 중국산 도자기들 아무리 예뻐도 절대 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저가 말고 웬만한 사기 제품들도 조심을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는 언니 친구도 자궁근종 있었는데 그렇게 식기류들 싹 바꾸고 조심했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들으니 더더욱 프라스틱 그릇들을 쓸수가 없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