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 참석후 차례 지내면 안되나요?
전 이런 이야기 처음들어서요.장례식 갔다가 바로 오면 몰라도요
집안이 기독교 반 무교 반인데, 차례방식에 대해 가족회의를 하면 꼭 제사는 지내야한다고 열변을 토하는 사람이 늘 이런 저런 핑계로(업무가 늦게 끝났다 과로로 늦잠을 자서 뒤늦게 출발했다는...저런식입니다)
뒤늦게 와서 밥과 술판을 벌리니 얄밉네요
1. 그거 따지는 분들은..
'16.9.25 1:31 PM (59.7.xxx.209)그거 따지는 분들이라면 다른 집 장례식을 안가야 말이 되죠.
차례나 제사 직전에 다른 사람 장례식 다녀오면 그곳에서 다른 집 귀신이 나를 타고 집에 따라 들어와서,
차례/제사 때 밥먹으러 온 내 조상 귀신 들어오는 걸 방해한다는 논리거든요.
저희 집안 어른도 추석 연휴 3일 전에 돌아가셔서 문상객들이 많이 적었어요.
친척들 중에도 안온 사람 있고, 또 장지에서 관을 나를 사람이 없어서 난리였어요.
추석 전에 돌아가신 분의 관을 나르면 관 나른 사람의 아들이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대요.
(저도 그때 처음 들었어요) 젊은 사람이 없었는데 그나마 힘쓸만한 30대, 40대 중
아들 있는 친척오빠동생들은 슬금슬금 피하고...
결국 제사 안지내는 기독교 집안의 오빠동생들이 관 날라줬어요.
- 평소에 돌아가신 분의 와이프가 그 집안 욕 엄청 했거든요. 기독교라 제사도 안지낸다고. 그런데 정작 본인 남편 돌아가셔서 관들 사람 없을 때 그 기독교 집안의 남자조카들이 힘써줬네요. (조카라 하니 나이 어린 것 같은데 50세, 45세 이랬어요)2. .....
'16.9.25 1:3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장례식 참석하면 제사나 차례때 절은 안하더군요
남편이 장남이라 장례 참석하면 시동생들만 절합니다
음식상 차리는거 이런건 다 하는데 절만 안합니다3. 터부
'16.9.25 1:41 PM (110.9.xxx.115)아..그렇군요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니 맞는말을 해도 믿기지가 않아서 제가 오해했나봐요
제사 차례에는 늘부시시하게 늦게 와서 술판벌리는게 미웠나봐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4. 맞는 말
'16.9.25 4:01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맞는 말이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거예요
미신도 아니고 예법도 아니고 유교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고...
그냥 그 집안에서 합의된 내용으로 차례, 제사 지내거나 안 지내거나 하면 됩니다5. ...
'16.9.25 8:20 PM (59.7.xxx.209)그런 말이 있는데, 그래서 명절(차례)/제사 앞두고 남의 집 장례식을 안간다는 거에요.
우리집 제사/차례를 가기 위해서요.
그런 거 따지는 분이면, 우리집 조상님이 더 중하지, 남의 집 장례식보다요.
- 남의 집 문상은 부조로 대신 하면 되고, 그게 관례라 상주는 문상객 없어도 그러나보다 하고요.
그 안오신다는 분은 진심이라고 하면 일의 우선순위(경중)을 모르는 모지리고,
그게 아니면 핑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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